정부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전국으로 활기를 띠던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이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 지천면 하빈지를 비롯한 경북·대구 4개 지역 수상태양광사업도 전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소송까지 제기되며 주민들과 마찰을 빚은 하빈저수지 태양광발전사업이 시작된 것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하빈수상태양광발전(주)이 2016년 9월 26일부터 2026년 9월 25일까지 10년간 수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다. 이 계약서에 따르면 지천면 금호리 하빈지 14만5400㎡ 중 2만1425㎡를 수면 발전설비용으로 임대해 태양광 발전모듈은 용량 2008.8KW, 수량 6480장까지, 2000KW 전기실 1동을 각각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하빈지 인근 금호리에 사는 30여 가구는 '하빈지 태양광발전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강경만)를 결성하고, 수질 악화와 생태계 교란 등을 이유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이 사업을 백지화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수차례 제출했다. 칠곡군은 2017년 5월 하빈지 인근이 농림지역과 농업보호구역으로서 개발보다는 주변 경관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하빈수상태양광발전(주)이 1만4839㎡ 수면에 2000KW 용량으로 칠곡군에 신청한 개발행위 허가를 불허했다. 그러나 하빈수상태양광발전(주)은 이에 불복하고 칠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2018년 6월 대구지법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에 칠곡군은 대구고법에 항소했으나 2018년 10월 패소해 대법원에 상고를 해놓은 상태다. 법원은 수상태양광발전 설치물인 패널이 미관상 나쁘지 않고 수질오염 등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빈지 태양광발전 반대추진위원회 강경만 위원장 등은 수질 악화와 전자파 발생, 햇볕 반사에 따른 눈부심, 주변 기온 상승에 따른 환경오염과 경관훼손 등을 내세워 태양광발전을 앞장서서 반대하고 있다. 특히 하빈지는 근처 생활하수 등이 그대로 유입되는데 따른 오염이 심각해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강 위원장은 "외지인이 수익을 올리는 수상태양광발전보다 오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거나 하수관거사업을 서둘러 하빈지를 살리는 한편 제트스키를 비롯한 수상레저시설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의원은 "저수지 면적 50%를 태양광 설비로 덮었을 때 수온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수온이 1도 올라갈 때 동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연구돼 있지 않다. 주민 반대와 함께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농어촌공사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반면 농어촌공사와 수상태양광발전사업자는 언론보도와 타지역 주민설명회를 통해 "녹조현상과 부영양화 방지, 저수온 유지로 인한 플랑크톤 대량번식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반박해 왔다. 오히려 저수지 수질개선이 된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농어촌공사 등은 수상태양광발전의 경우 좁은 국토에서 산림훼손과 환경오염 없이 손쉽게 대규모 전기를 얻을 수 있다며 이를 권장하고 있다.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0월 23일 국감장에서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돈 벌 기회가 있다면 벌어야지 그걸 남에게 주면 배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다. 9조원에 가까운 부채가 있는데도 7조원대 공사채를 발행할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 등 3개 기관이 2000년 통합해 탄생한 한국농어촌공사는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혁신을 도모하고 있지만 해마다 수리시설 유지관리 비용에 3000억 원 이상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고보조는 1280억원에 그쳐 부족분 1796억원(58.4%)을 자산매각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현재 공사 보유 순자산가액은 1조5553억원으로 연평균 자산 처분액이 1087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14년이면 바닥날 전망이다. 수상태양광발전 같은 획기적인 대안이 없는 한 농어촌공사는 존립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한 중앙지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서는 필요한 사업이지만 수상태양광발전이 농업용수 공급 등의 수자원 이용의 본질적인 목적을 훼손해서는 절대 안된다. 주변 경관이나 환경도 파괴해서는 안되는 만큼 주민 동의를 반드시 얻어서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농어촌공사 보유 저수지를 활용해 저수지 기능·경관유지와 주민동의, 환경·안전 등이 확보된 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농어촌공사 전체 사업지 899개 지구(총사업비 7조50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인·허가 등 세부 추진 여건을 검토하기로 했다. 주민이 동의하고 저수지 기능이 악화될 우려가 없는 곳에서만 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수익을 농업인과 나누는 사업 모델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천면 하빈지는 정부의 이같은 방침과 관계없이 '태양광발전 반대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금호리 주민들이 반대입장을 고수해 사업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은 결과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임대차 계약을 해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 계약서 제14조 1항에 "특별한 사유 없이 2년의 기간이 경과할 때까지 사용목적(수상태양광발전사업장)대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칠곡군보건소는 오는 3월까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8개 읍·면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예방수칙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문귀정 보건소장은 “치매조기검진 및 조호물품 제공 등의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치매환자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물티슈, 방수매트 등의 물품을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원하는 물품의 수를 늘려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윤호)는 2층 회의실에서11일 지역농협 및 산림조합 등 8개 조합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3월 13일 실시예정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하여 주요절차 사무안내 및 업무협의, 조합임·직원의 선거운동 등 선거관여 행위 근절안내 및 위법행위에 대한 위탁선거법 안내 등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칠곡군선관위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위원회 및 조합관계자가 함께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동시조합장선거를 2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돈선거 없는 깨끗한 선거 실시를 위하여 조합장선거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수시로 관련 법규를 안내하고 병행하여 사전 예방활동과 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4일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과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 내용에 풍부한 학습자료(용어사전, 멀티미디어, 평가문항, 심화·보충 학습자료 등)와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이 부가된 새로운 개념의 교과서로서,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로운 디지털교과서가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사회, 과학, 영어 교과에 적용되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교과서는 교실 환경에 따라 학생 개별학습, 협업 활동, 교사 수업 자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콘텐츠가 포함되어 학습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며 학생 주도적 학습에도 효과적이다. 2018년 2학기부터 도내 48개 초·중학교가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지역과 학교 특색에 맞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모델과 수업사례를 개발하며 일반학교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에는 기존 48개교 외에 신규로 24개교를 추가로 지정하여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와 학생 참여형 수업을 선도할 계획이며 기존학교에는 교당 600만원, 신규학교에는 교당 1,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미래 역량을 함양할 최적의 교과서로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와 학생 참여형 중심 수업 실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적읍은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2019년 어린이 겨울방학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멘사 보드게임, 방송댄스, 체육교실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석적읍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15개 강좌 18개반을 개설해 운영하였고 4백여 명의 주민들이 강좌를 수강하여 유익한 자기 개발을 하였다"며 "오는 3월부터 상반기 평생학습 강좌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동명청년협의회는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층 10가구에 쌀(20kg) 10포와 라면 10박스를 전달했다. 은성덕 동명청년협의회 회장은 “추운 겨울 나눔 문화를 통해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동명면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동명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홍역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대구 파티마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경북 거주)이 지난 8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1명이 1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도내 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자 2명 모두 국가 지정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대구시 인근 보건소를 중심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시행 중이다. 또한, 홍역 환자가 방문했던 의료기관 종사자와 내원객, 가족, 직장동료 등에 대해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 만2세 어린이가 발열을 동반한 발진 증상을 보여 12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 이후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이 의심되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북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2018년 기준, 1차 97.8%, 2차 98.2%)이 높은 상황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 저하자를 중심으로 유행 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도내 홍역 예방접종 백신(MMR)을 충분히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생후 12~15개월 영유아, 만 4~6세 어린이의 보호자는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예방접종 도우미 인터넷 사이트(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고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무료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 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4~6세에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접종(총 2회 접종) 홍역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의심증상이 발생 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형률(42) 제69대 칠곡경찰서장이 14일 취임했다. 김형률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가산면 다부동 전적기념관 內 구국경찰충혼비 참배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군을 만들 것을 다짐하고 순국선열 및 전몰 경찰관에 대한 넋을 추모했다. 김형률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호국의 고장, 전국 제일의 물류중심 도시인 칠곡군의 치안을 책임지게 되어 영광과 기쁨이 가득하지만 한편으론 사명감과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최우선 목표는 12만 칠곡 군민들의 안전과 행복인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되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칠곡경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률 서장은 부산 출신으로 2005년 사법시험 경정 특채(사시44회)로 경찰에 입문하여 경기 수원서 경비과장, 서울 중부서 수사과장, 서울 방배서 수사과장, 서울 은평서 형사과장, 서울 동작서 정보과장, 서울 용산서 정보과장, 서울 구로서 정보과장 등을 거쳤으며 2016년 총경승진 이후 울산청 112종합상황실장, 형사과장을 역임했다.
순심중·고와 순심여중·고를 합한 순심연합총동창회는 지난 12일 ‘2019년 새해인사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순심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순심연합총동창회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선지훈 라파엘 순심교육재단 상임이사, 박대은 순심연합총동창장학회 이사장, 장영철 전 노동부 장관, 내빈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부겸 행안부 장관의 부인 이유미씨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부인 김재덕씨가 동문의 자격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순기 순심산악트레킹회장은 동창회의 화합과 발전 기여로 ‘공로패’를 받았고 이승호 부회장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은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백선기 순심연합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순심 동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새해에도 동문 여러분의 결집된 힘을 모아 동창회 발전은 물론 모교의 전통과 명예를 빛낼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일행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 참가 등 미국 출장기간 중 투자유치와 통상확대를 통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강행군을 펼쳤다. 앨라배마 진출 중소기업, 라스베이거스 글로벌 기업방문, 한인상공인 비즈니스 간담회 등 투자, 통상세일즈 활동을 이어갔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산에 본사를 둔 아진 USA 등 앨라배마 현지 10여 개 진출기업, CES 참가 기업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으며, 미국정부의 투자기업에 대한 고용확대 지원과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강소형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전문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중소기업의 전문박람회 참가지원 확대 방안 등의 의견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고용확대 기업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LG 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이사, 지멘스헬시니어스의 밥 톰슨 대표 등 국내·외 기업을 연달아 만났다. 이철우 지사는 삼성과 LG CEO를 만난 자리에서 경북형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그동안 삼성과 LG가 경북의 최고 자랑거리였으나 요즈음은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걱정을 토로하면서 구미공장 생산물량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 지사의 요청에 CEO들은 구미지역의 어려움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글로벌 의료기계를 제조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사와 초음파 진단기기분야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추가투자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반도체 장비기업 및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램 리서치(Lam Research)사와 지이 디지털(GE Digital)사를 방문해 경북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자리에는 박수만 지멘스 한국지사장, 램 리서치사(社) 한국공장 서인학 대표가 자리를 같이 하기도 했다. 아울러, CES에 공동참가한 대구시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2020년 CES 공동참가,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공동참가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개최한 미주지역 한인상공인 간담회에는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이지형 KOTRA 실리콘밸리 관장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뉴욕, 달라스, 오하이오, 멕시코 등 미주지역 상공인, 경북도 자문위원 등 25명이 이 지사를 만나기 위해 달려왔다. 특히, 뉴욕본사에서 온 H-마트 권일연 회장은 경북도 농특산품 수출확대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고향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눴다. 취임 후 첫 미국방문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네트워킹을 강화해 구미를 비롯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는 한편 농·특산품 수출확대, 청년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북, 일자리가 많은 경북 만들기에 모든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많은 자치단체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지만, 칠곡군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라 할 만큼 운영을 잘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1일 왜관전통시장을 찾아 백선기 칠곡군수와 함께 "칠곡사랑상품권 사용으로 골목상권을 살립시다" 란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칠곡사랑상품권을 홍보했다. 또 칠곡사랑상품권으로 즉석에서 육류와 생선 등을 구입하고 풀빵을 맛보며 상인들과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어 왜관시장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장관은 “3천7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올해는 대폭 늘려 연간 2조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칠곡군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노하우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백 군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 당협위원장에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선출됐다. 12일 오후 4시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 평가 결과는 김항곤 전 성주군수 77점, 홍지만 전 국회의원 48점, 이영식 대경경제성장포럼 대표 46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당협위원장은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유튜브(검색제목 '오른소리'),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한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했다. 공개오디션은 ▶지원자간 상호토론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과 질의응답 ▶평가단 질의응답 등을 통해 지역별로 1시간정도 실시한다. 조강특위 위원과 평가단의 배점 비율은 60대 40이다. 기초자치단체장이 한국당 고령·성주·칠곡군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 당협위원장은 비록 1년 3개월 정도의 당협을 이끌어 가는 자리지만 내년 4월 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사실상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항곤 당선자는 "이번 한국당 당협위원장 선출을 인생 마지막 임무로 생각하고,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칠곡도서관(관장 김영재)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2019년 겨울독서교실'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칠곡도서관에서는 매년 겨울방학마다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자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참관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neers), 반도체 장비기업 램 리서치(Lam Research),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GE Digital사 임원을 면담하는 등 투자유치활동을 이어갔다. 경북도와 지멘스헬스니어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초음파 진단기 사업본부에서 경북도내 투자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초음파 사업본부의 톰슨(Mr. Bob Thompson) 대표, 펑크(Mr. Sebastian Funk) 재무담당 임원을 면담하고 초음파 진단기기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투자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포항에서 트랜스듀서, 카테타를 생산중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전 세계의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이 정밀 의료를 확대하고 진료 방식을 전환하며, 환자 경험을 향상하고 의료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방향으로 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료 기술의 선두주자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진단과 치료 이미징, 진단검사 의학분야와 분자진단 분야의 핵심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고 있으며, 디지털 의료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18년 9월 30일부로 마감된 2018년도 회계연도에 134억 유로화의 매출과 23억 유로화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에 약 5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지멘스헬시니어스 초음파기기 사업부는 포항 및 분당에 연구소를 두고 포항, 경주, 성남에 생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과 POSTECH, KAIST 등 국내 대학과 협력해 최신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트랜스듀서, 카테타(허벅지절제후 정맥을 통해 심장까지 볼 수 있는 삽입형 튜브) 등 초음파 진단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경북도 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헬스케어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개발 중인 의료기기야말로 경북도가 역점을 두고 발전시켜야 할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Lam Research사 본사를 방문해 메이클(Mr. Scott Meikle) 글로벌 고객운영 부회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도의 반도체 장비산업 생태계와 제조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램 리서치와 경북소재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및 반도체장비 공동개발 방안을 설명하고 향후 경북도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세계 3대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 리서치는 1980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1989년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래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매출이 글로벌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 16개국에서 약 1만 2천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이철우 도지사는 항공, 헬스케어, 광업, 오일, 가스, 발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GE(General Electric)의 자회사이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련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기업인 GE Digital 본사를 방문했다. GE Digital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선구적으로 도입한 기업으로 디지털 공장 가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GE Digital의 캐린 어셔(Caryn Usher) 센터 운영 총괄과의 면담에서 발전소, 병원, 자동차부품, 물류 등의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기업들이 현실에서 최적화된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들 시스템을 경북 도내 제조 및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면담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 기업들의 경북도내 투자유치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이 이들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농업기계 점검정비와 보관요령에 대해 홍보하고, 농업기계마다 보관방법이 다른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농업기계는 녹이 발생하거나 부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름칠을 한 후 가능하면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고, 실내 보관이 어려울 경우에는 햇빛, 눈, 비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 포장된 평지에 보관한다. 각종 볼트와 너트 등은 잠김 상태를 점검해 풀려 있으면 바로 조여주고, 클러치와 레버, 벨트는 풀림상태로 보관한다. 각종 오일 상태를 점검해 필요시 교환하며, 교환 후에는 5분정도 가동해 각부에 오일이 공급되도록 한다. 휘발유는 연료탱크, 기화기 등에서 완전히 빼내고, 경유는 물이나 녹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탱크에 가득 채운다. 냉각수는 완전히 빼내고 핸들 등 잘 보이는 곳에 ‘냉각수 없음’ 표시를 부착해 냉각수 없이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단, 부동액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부동액의 농도를 확인하고 필요시 교환한다. 타이어는 고임목을 고여 땅에 닿지 않게 하거나 타이어 압력을 표준보다 조금 더 넣어서 보관한다. 배터리의 소모를 방지하기 위해 (-)단자를 분리하고 단자에 윤활유를 도포하며 월1~2회 정도 엔진을 작동시켜 배터리가 충전될 수 있도록 한다. 농업기계는 기종별로 관리요령이 다른데, 트랙터는 장기보관 시 작업기를 분리하고 리프트 암을 최고 위치로 올려놓고 웨이트는 떼어놓고, 클러치 하우징 아래 배수 플러그를 풀어 물을 뺀다. 콤바인은 탈곡부, 곡물탱크 내부의 남은 곡물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예취클러치레버, 탈곡클러치레버 등 각 레버는 ‘끊김’ 위치로 한다. 경운기는 주클러치레버를 ‘끊김’위치로 하며 브레이크를 체결하진 않는다. 시동핸들로 엔진을 회전해 압축상태(상사점)로 보관하는데 압축상태로 두면 밸브가 닫혀 실린더 내부에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예취기는 연료탱크를 비우고 시동을 건 후 저속으로 공회전을 시키고 기화기 밑에 컵을 밭쳐 드레인 볼트를 풀어 휘발유를 빼고 시동이 끈 후 보관한다. 이동균 경북도농업기술원 기획교육과장은 “농업기계 관리를 소홀히 하면 기계수명이 짧아지고 자주 고장이 나게 된다”며 “금년 농사를 위해 겨울철 농업기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만약 고장이 나면 즉시 제조업체 지정수리점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농업유통구조, 농촌일자리 등 당면한 농촌 현안 해결을 위해 도내 농어업인(단체 등)에게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2019년 경상북도농어촌진흥기금 6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사업신청(283명)을 받아 지원자격 검토 등을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278명)해 시군을 통해 40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창농 지원,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업체 지원 등 도자체 사업에 140억원, 태풍·우박 등 자연재해와 구제역․AI 등 현안 해결을 위해 6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개인 2억원, 단체 5억원 한도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지원 받을 수 있으며 사업비는 소모성 농어업자재, 소형 농기계 등 운영자금(2년거치 3년상환)과 농어업시설, 대형농기계, 선박교체 등 시설자금(3년거치 7년상환)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의 출연을 받아 지금까지 2,171억원을 경북도 자주재원으로 조성해 운영 중이며, 2018년 말까지 5,605억원(11,267건)을 지원해 도내 농어업경영 안정과 농가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대의 문제인 농촌 고령화와 청년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농부들이 농촌으로 많이 유입되어야 하지만 젊은이들이 실제 농촌에 정착을 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이 기반 없는 청년들의 발판이 되어 농촌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조성된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 시대를 반영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도내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생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의 애로를 직접 살피기 위해 11일 구미산업단지와 칠곡 왜관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아파트 관리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민생경제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대책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은 구미 경제의 장기 침체에 따른 소상공인 생업의 어려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난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구미 경제회생을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김부겸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경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이로 인해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안정자금의 확대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칠곡군 왜관전통시장을 방문한 김 장관은 상인들로부터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즉석에서 육류와 생선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위로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장관과 모든 일정을 함께한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현안들을 건의하고 구미 국가5산업단지 분양 저조(23.8%) 등 지방의 어려운 여건과 국가균형발전을 감안해 수도권공장총량제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1일 의장실에서 사무처 간부직원들과 기해년 새해의 의정목표를 밝히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경식 의장은, 간담회에서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다양해진 정당 구성을 반영한 의원들 간 소통 통로를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소통을 통해 자치분권 확대계획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마련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금년 1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23개 시·군 대상 민·관 합동의 “현장소통의 날”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자치분권 TF팀을 구성해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대구시의회와의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현안의 공동대응 역량 강화대책도 적극 마련하고,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지원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방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도민의 고충을 직접 청취할 수 있도록 도의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현장방문활동을 주문했다. 장경식 의장은 “소통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벽이 허물어진 자리에는 신뢰와 화합이 바탕이 된 상생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 승진 ▲산림산업과 구지회(녹지4급) ▲농업정책과 김경곤(행정5급) ▲도시계획과 김미정(행정5급) ▲안전정책과 김영길(행정5급) ▲회계과 김영미(행정5급) ▲인사과 김철교(행정5급) ▲일자리청년정책관실 노세균(행정5급) ▲대변인실 박문관(행정5급) ▲동물위생시험소 손건수(행정5급) ▲농업기술원 총무과 오동섭(행정5급) ▲자치행정과 오영호(행정5급) ▲법무담당관실 이중헌(행정5급) ▲정책기획관실 정창호(행정5급) ▲물산업과 조현표(행정5급) ▲세정담당관실 김영미(세무5급) ▲정보통신과 김은미(전산5급) ▲사회복지과 오화선(사회복지5급) ▲산림자원과 김동희(녹지5급) ▲동물위생시험소 김대중(수의5급) ▲동물방역과 류해진(수의5급) ▲환경정책과 홍경식(환경5급) ▲도시계획과 송인수(토목5급) ▲건축디자인과 이경미(건축5급) ▲토지정보과 차은미(지적5급) ▲정보통신과 김영환(방송통신5급) ▲회계과 권경아(행정6급) ▲정책기획관실 권혁동(행정6급) ▲자치행정과 김무근(행정6급) ▲자치행정과 남복순(행정6급) ▲환동해지역본부 총무과 소윤서(행정6급) ▲대변인실 손익민(행정6급) ▲중소벤처기업과 이성희(행정6급) ▲문화예술과 이원영(행정6급) ▲자치행정과 이준걸(행정6급) ▲노인효복지과 이치영(행정6급) ▲감사관실 정화수(행정6급) ▲세정담당관실 조익현(세무6급) ▲인사과 채희영(전산6급) ▲사회복지과 김현미(사회복지6급) ▲문화산업과 김현숙(사서6급) ▲의회 의사담당관실 김종명(속기6급) ▲문화산업과 김진일(기계6급) ▲과학기술정책과 이동엽(기계6급) ▲에너지산업과 남동일(전기6급) ▲친환경농업과 황인업(농업6급) ▲동물방역과 심재길(축산6급) ▲산림산업과 구미정(녹지6급)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김은애(녹지6급) ▲산림자원과 정원희(녹지6급) ▲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 정재익(수의6급) ▲수산자원연구소 이영준(해양수산6급) ▲환경정책과 김정민(환경6급) ▲하천과 박병호(토목6급) ▲도시계획과 정대원(토목6급) ▲의회 총무담당관실 서운식(건축6급) ▲안전정책과 김동근(방송통신6급) ▲정보통신과 김승현(방송통신6급) ▲남부건설사업소 윤형식(시설관리6급) ▲회계과 정성일(운전6급) ▲북부건설사업소 박동성(기계운영6급) ▲남부건설사업소 장해석(기계운영6급) ▲수산자원연구소 김나형(행정7급) ▲회계과 김재성(행정7급) ▲자치행정과 박경환(행정7급) ▲체육진흥과 박기원(행정7급) ▲도시계획과 사현아(행정7급) ▲장애인복지과 엄미영(행정7급) ▲도시계획과 유승용(행정7급) ▲농촌개발과 이동민(행정7급) ▲축산정책과 조상효(행정7급) ▲의회 의회운영전문위원실 하보배(행정7급) ▲세정담당관실 송성민(세무7급) ▲남부건설사업소 김성진(기계7급)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오성환(기계7급) ▲도로철도공항과 박지영(전기7급) ▲축산기술연구소 이광서(전기7급) ▲산림자원개발원 이명준(전기7급) ▲잠사곤충사업장 박세범(잠업7급) ▲축산기술연구소 이정석(축산7급) ▲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김호연(녹지7급) ▲노인전문간호센터 손효진(간호7급) ▲북부건설사업소 김주동(토목7급) ▲남부건설사업소 우효동(토목7급) ▲남부건설사업소 정진실(토목7급) ▲보건정책과 김미정(위생7급) ▲남부건설사업소 박성환(운전7급) ▲청사운영기획과 이재교(행정8급) ▲문화산업과 황수진(사서8급) ▲안전정책과 이규대(방재안전8급) ▲해양수산과 최병곤(방송통신8급) ▲회계과 이상동(운전8급) ◇ 연구관 승진 ▲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 장길수 ▲동물위생시험소 김정화 ▲보건환경연구원 서상욱 ▲보건환경연구원 권오일 ▲보건환경연구원 전찬준 ▲보건환경연구원 최현경 2019년 1월 10일 자
새해를 맞이하며 가지는 신년회 등 모임이 많은 연초,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술!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위식도 역류질환에 치명적이다. 가슴 속이 타는 듯한 통증을 불러오는 위식도 역류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안쪽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조임근이 있는데 음식을 삼킬 때와 트림할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꽉 조여져 있어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 내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식도조임근의 힘이 약하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게 되는데 이를 위식도 역류라고 말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역류가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 식도로 넘어온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식도점막을 자극하여 쓰리고 아픈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식도염, 식도궤양, 협착 등을 일으킨다. 때로는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넘어와 후두염이나 천식, 만성기침을 일으키기도 한다. ▶ 위식도 역류질환의 원인과 증상 건강한 사람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해부학적 구조는 하부식도조임근과 횡격막의 조임이며, 기능적으로는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역류되더라도 식도운동이 즉각적으로 일어나 위로 다시 내려 보내 식도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역류를 방지하는 해부학적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식도열공허니아, 하부식도조임근 기능이상, 식도기능저하, 위배출능 저하 및 다양한 약물, 흡연 및 음주, 야식 그리고 비만 등이 알려져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주로 흉골 뒤쪽 가슴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이 있다. 흉부 작열감(가슴쓰림)은 명치끝이나 흉골 뒤쪽에서 입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타는 듯하거나 쓰린 증상을 말한다. 가끔 위산이나 위속에 있던 음식이 입까지 역류하면 쓴맛을 느낄 수도 있고, 식사 후에 쓰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위식도 역류 증상은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심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좋아진다. 흉부 작열감은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은 가슴이 쓰리다는 표현보다는 ‘따갑다’, ‘화끈거린다’, ‘아프다’, ‘치밀어 오른다’ 등의 표현으로 호소하거나, ‘가슴앓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속이 쓰리다’, ‘속이 화끈거린다’, 또는 ‘얼얼하다’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은 소화불량증으로 진단되지만 이들 중 일부 환자들의 증상은 위식도 역류에 의해 일어났을 수 있다. 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이 모두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만성적인 기침, 천식, 만성적인 쉰 목소리, 만성적인 딸꾹질, 후두염, 인후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하게는 협심증과 비슷한 흉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쉰목소리, 인후두 이물감 등의 만성 후두 증상이나 만성 기침, 천식을 일으키는 이유는 역류된 위산이 인후두나 호흡기를 자극하기 때문인데, 만성 후두 증상에 대한 국내의 여러 연구에서도 대상환자의 16~48%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위식도 역류에 의해 만성 후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서 특징적인 증상인 흉부 작열감이나 위산역류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환자들도 많다. 또한 심한 가슴통증으로 입원하여 시행한 심혈관조영술(조영제를 주입하여 심장 혈관을 검사하는 방법)의 결과를 보면 정상인 환자의 상당수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므로 비전형적인 역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뚜렷한 원인이 없는 환자는 위산 역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볼 필요가 있다. ▶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 위식도 역류질환은 먼저 증상으로 진단을 하는데, 가슴 쓰림과 산역류라는 특징적인 증상이 있으면 위산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에 의한 증상은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심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좋아진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먼저 내시경 검사로 위산역류에 의해 일어난 식도손상을 확인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식도 접합부에서 선상의 미란이 있으면 진단한다. 또한 하부식도괄약근의 힘이 약해졌는지 식도의 운동이 정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식도내압검사와, 위와 같은 검사로도 진단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24시간 보행성 식도 산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식도에 산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가는 관을 넣어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산이 식도로 넘어 오는지를 확인하여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위식도 역류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반복되면 식도 구멍이 점점 좁아져 식도협착을 일으키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게 된다. 바렛 식도(지속적으로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에서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변한 상태)는 위산역류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생기는 식도의 변화로 인해 식도선암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질환이다. 내시경 검사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지만,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50% 이상에서는 미란성 식도염이 관찰되지 않는 정상소견을 나타낸다는 제한점이 있다. ▶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와 예방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 목표는 증상의 호전과 함께, 식도염을 치유하고 장기적으로 재발을 방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치료법은 생활습관의 교정, 약물치료, 수술이라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대부분은 약물치료를 먼저 시도해 보게 되며,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의 경우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습관 교정의 경우 예전까지는 가장 먼저 시도되는 치료법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그 중요성이 많이 약화되었으며 이미 생긴 역류질환을 호전시키는 효과는 불분명하고, 완치된 위식도 역류질환에서 그 재발을 막는 데는 어느 정도의 효과를 가져 온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허정욱 원장)는 “식생활 요인으로는 술, 담배, 기름진 음식과 커피, 탄산음료, 민트, 초콜릿 등이 있으며 이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매운 음식, 신맛이 나는 주스, 향신료 등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을 잘 유발할 수 있는 습관으로는 밤늦은 식사, 식후에 바로 눕는 습관, 과식 등 해당되고 질환이 호발하거나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