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출범 6개월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3회 등 총 5회 90일 회기동안 민생관련 조례안 65건, 건의‧결의안 18건 등 총 149건의 안건처리와 도정질문 12명 51건, 5분 자유발언 32명(건) 등으로 힘찬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례안 65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37건으로 동기간 10대 의회에서 발의한 25건에 비해 48%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5분발언도 32건으로 제10대 17건에 비해 88% 대폭 증가했다. 또한, 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도정질문자 12명중 절반인 6명이 일문일답식을 택해 보다 심층적으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원내 교섭단체까지 구성된 지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강화되고 원내 소수파의 목소리도 한층 커지면서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이 중 박영서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와 임미애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출산장려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용선 의원이 발의한‘경상북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있는 등 남북화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의된 조례로서 향후 남북통일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도의회는 농업현장에서 발생하게 될 혼란과 부작용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유예’건의문을 채택하여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2018년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14일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총 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제11대 도의회 개원 후 처음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돌봄교실 정원확대에 따른 문제점 해소, 지진대비 내진보강사업 촉구 등 각종 민생현안 해결과 출자출연기관의 역할 재정립 등 사안별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로 뛰는 정책감사를 펼쳐 시정ㆍ처리 164건, 건의ㆍ촉구 345건, 제도개선 12건, 수범사례 전파 5건등 총 526건을 지적하였는데 이는 2017년 11.15 포항지진으로 인한 일부 감사중단 사태를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지적사항 285건에 비하면 2배 가까운 수치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 기관장 리더십 및 임직원들의 경영혁신에 대한 책임감 부족 ▷ 기관별 비전과 세부전략을 수립하여 기관 특성에 맞게 업무추진 효율화 제고 및 홈페이지 경영공시 ▷ 직원 채용시 투명성 확보 ▷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각종 계약, 지출 등 회계처리업무 관련 규정 준수 등으로 위 지적사항들은 다음연도에 처리결과를 도의회에 보고토록 하여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향후 도정발전을 위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장경식 도의회 의장은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출범한 11대 경상북도의회는 도민 눈높이에 맞추려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집행부를 적극 견제하면서도 도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자평하며, “의원발의 조례안 자문을 위한 입법토론회와 23개 시군별 「2019 공감 톡톡! 현장소통Day」 개최 등으로 2019년 기해년에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여 경상북도의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설을 맞아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들어 명절을 휴식과 힐링을 위한 여가시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설 연휴를 경북관광 특별 세일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내달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민속놀이체험, 축제, 주요 문화․관광시설 할인 등 가족, 친지와 함께 도내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도록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넉넉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2시 보문단지 내 보문호반광장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준비한 버스킹 공연이 계속된다. 통기타 공연과 관악앙상블 등이 열리며 설날에는 민속놀이 마당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연휴기간 중 방문객에게는 무료입장과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문화유산과 영주소수박물관, 선비촌 등에서는 설날 당일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전통명절인 만큼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 등에서는 특별히 한복착용 방문객에 대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경주 보문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에도 특별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대명리조트와 일성콘도&리조트, 한화리조트 등은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특별 야간투어를 운영하고 유교랜드와 온뜨레 피움에서도 할인행사가 예정돼 있다.(경북나드리 www.gbtour.net 참고) 시군에서 준비한 공연 등 문화행사도 눈길을 끈다. 포항에서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리고 경주에서는 국악여행, 영주 선비촌 설날 큰잔치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특별공연과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설 연휴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북만이 가진 특별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쉼표와 느낌표가 있는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친절하고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으로 경북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본 출장 마지막 날인 28일 효고현 아와지 섬을 방문했다. 아와지 섬은 제주도의 1/3 크기 면적에 인구 13만5천명, 3개 시(아와지 시, 스모토 시, 미나미아와지 시)로 이뤄져 있다. 아와지 섬은 일하는 방식을 바꿔 외지 청년들을 유입하는 ‘아와지 일하는 형태 연구섬 프로젝트(이하 연구섬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청년 유출, 고령화 등을 겪고 있는 일본의 여러 지자체도 아와지 섬을 답사할 정도다. 연구섬 프로젝트(12~15년)는 농어촌 지역의 공동화, 고령화를 막기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추진한 ‘지역고용창조추진사업’의 일환이다. 청년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꿔, 농어촌으로 청년들을 유입시키는 프로젝트로 자연자원 활용 등 지역에 기반을 둔 일자리 창출(커뮤니티 비즈니스)을 강조했다. 단순한 회계, 마케팅, 창업기술 강좌가 아니라 사업성과 사회성을 두루 갖춘 일거리와 일하는 방식을 창조한 사업이다. 아와지 섬 상황에 맞게 ‘관광’과 ‘농․축산물 먹거리’를 테마로 설정하고 아와지 지역고용창조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각종 일자리 프로젝트와 창업 강좌를 진행했다. 각 프로젝트와 창업 강좌에 참석할 수강생(지역민+외부 청년 등)은 ‘지역 어드바이저’가 섭외했다. 12~15년까지 18종류의 프로젝트와 강좌를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 14종, 지역에 맞는 관광투어 상품 7종을 개발하였으며 약 1,4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수강생 중 1년 뒤에도 취‧창업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179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섬 프로젝트의 결과와 참여한 전문가, 강사진, 수강생, 지역 어드바이저 등의 소감은 ‘마을이 일자리를 디자인하다’라는 책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연구섬 프로젝트의 ‘지역 어드바이저’였던 야마구치 구니코 씨는 이철우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지역을 브랜딩해 더욱 지역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에 적합하고 지역민이 가장 잘 아는 일자리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협동조합 청년들도 “단순한 금전 보상이 아니라 지역에 잠재된 가치를 일자리로 창출하는 과정에서 즐거움, 일에 대한 자긍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지역에 정착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연구섬 프로젝트는 15년 종료되었지만 그 이념을 계승한 ‘하타라보지마 협동조합’이 16년 1월 창립되어 교육사업, 코워킹(co-working) 공간 운영, 취‧창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 특유의 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 지역에 기반을 둔 일거리 창출이 대세인 ‘로컬 지향의 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연구섬 프로젝트를 총괄한 아와지 지역고용창조 추진협의회와 지역 어드바이저 등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 체험, 관광, 6차산업 등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원활히 발현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 일행은 연구섬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한 후에는 일본 출장의 마지막 방문지로 ‘아와지 미치노에키(道の駅)’에 들렀다. 미치노에키란 ‘길위의 역(駅)’이라는 뜻으로 국도변 휴게소와 지역진흥시설이 합쳐진 시설을 말한다. 일본 전역에 1,150여개소가 존재하는데, 곳에 따라서 화장실과 주차장만 있는 곳도 있고 관광 테마파크나 방재(防災)기능, 병원시설, 문화행사 기능을 갖춘 곳도 있을 정도로 형태가 다양하다. 특히, 농촌지역에 위치한 미치노에키는 지역 농산물 직판장, 지역민 문화시설, 고용창출,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보해 농어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미치노에키 자체가 관광지가 돼 미치노에키만 둘러보는 관광 상품이 있을 정도다. 경북도 방문단을 안내한 ‘아와지 미치노에키(道の駅)’총무부장 쿠라모토 히로아키 씨는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미치노에키가 농촌지역 활성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단순한 휴게소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에 밀착해 운영하는 미치노에키의 강점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추후 미치노에키와 유사한 ‘지역진흥시설’을 설치해 인근 마을과 소득‧고용‧특산품 판매, 공동체 활동 등을 연계하여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북삼고등학교(교장 남헌석) 하얼빈 역사문화탐방단(이하 탐방단)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하얼빈을 방문했다. 탐방단은 김원섭 교감을 단장으로 인솔교사 2명, 학생 20명 규모로 우호 교류를 추진 중인 하얼빈 아성구조선족중학교(교장 최호림)를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도서 기증 행사를 갖고, 최호림 교장으로부터 하얼빈 조선족의 역사에 대한 특강을 청취한 후 학교를 둘러보며 양교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탐방단은 안중근, 김동삼 등 숱한 항일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하얼빈 구 일본영사관(현 화원소학교),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거, 중국인민해방군가를 지은 조선족 항일운동가 정율성, 일제의 반인륜적인 전쟁범죄의 현장 731부대 등에 대한 사전 조사하고 역사적 현장에 대한 탐방을 통해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아픈 역사가 재현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탐방단은 ‘하얼빈에서 세계를 보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성 소피아성당, 금 상경박물관, 문묘 등을 탐방하며 중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세계 3대 겨울축제 중 하나인 빙설대세계 체험을 통해 중국의 현대 문화를 체험하였다.
달콤한 맛과 품질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칠곡 벌꿀참외가 지난 25일 첫 출하, 소비자의 곁으로 찾아갔다. 올해 칠곡지역 참외 첫 출하자는 약목면 무림리에서 0.8ha 규모로 참외를 재배하는 박찬일 씨다. 참외 36상자 10kg를 수확해 서울 강서도매시장에 출하, 2019년 칠곡 벌꿀참외 생산의 시작을 알렸다. 참외는 칠곡군의 대표농산물로, 꿀벌을 투입해 자연수정을 함으로써, 맛과 당도 등 고품질로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올해부터 참외에 대해서도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 어려운 농업여건 극복을 위해 현대화 시설을 구축하고 스마트팜을 확대보급 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동명면은 지난 25일 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상가번영회, 부녀회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티재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16개 마을별로 하천변의 묵은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청결한 동명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목조가옥의 리노베이션 사례로 유명한 오사카 카라호리 지역을 찾았다. 이철우 지사는 먼저 카라호리 클럽과 나가야 스톡뱅크 기업조합의 코조마 다이사쿠 이사를 면담하고 빈집 재생 및 활용방법과 지역주민공동사업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카라호리 상점가는 ‘나가야(장옥)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고(古)민가(1950년 이전 건축물)와 목조주택(나가야, 마찌야)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유명하다. * 나가야(長屋) : 한 건물에 2~6가구가 거주하는 다세대 연립주택 (주로 단층) ** 마찌야(町家) : 독립 주거공간을 많이 확보한 전통 도시주택 (주로 2층, 점포 딸린 경우 있음)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카라호리 지역의 빈집관리체계와 지역주민들과 주택소유자들의 유대형성, 공동사업 추진현황 등 세부추진사항에 꼼꼼히 체크했다. 카라호리 클럽은 빈집 소유자의 주택을 일괄 임차한 뒤 리모델링해 제3자에게 전대하는 ‘서브리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택 소유자가 운영 여력이 없을 시, 장기 임대 및 리모델링에 동의하는 조건하에 주택 관리를 대행하는 시스템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약기간은 갱신되며, 임대료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 2차대전 공습을 면한 덕분에 많이 남아 있는 고(古)민가를 최대한 보전해 역사성을 지키면서도 주택 이용가치를 높이려 한 것이 특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어 빈집활용사례의 첫 번째 탐방장소 ‘호(萌)’에 들러 공간 내 입주한 음식점, 카페, 잡화점 등을 둘러보고 외관과 내부의 특별한 디자인 등을 살펴봤다. 쇼와시대 건축물을 이용한 복고풍 공간으로 재생한 ‘호(萌)’는 잡화점뿐만 아니라 ‘나오키 신주고 기념관’이 있어 지역주민이 카라호리의 역사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후 가라호리의 가장 유명한 상점이라 할 수 있는 ‘렌(練)’을 찾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내·외관을 둘러봤다. 또한, 건물 내 입주해 있는 초콜릿 전문점, 가죽공방, 자전거 대여점 등을 찾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해법을 찾는데 주력했다. 2003년 복합상업시설로 재생한 ‘렌(練)’은 예전 고베 마이코에 있었던 왕족의 별장을 1900년대 초에 카라호리로 이축한 것이며 일본식 전통 목조건물을 개조한 지역의 상징적 건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유형문화재로 등재되었으며, 일본 전통골목 투어의 대표적인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현장 탐방에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조성 업무관련 담당공무원 등이 동행해 향후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 중 빈집·빈점포 재생관련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오사카 가라호리 지역은 전통가옥을 리노베이션 한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어 이를 경북의 마을재생에도 적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지역 유휴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청년을 유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경상북도는 내달 8일까지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 사업비는 총 5억원이며 1월 28일 현재 경북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사회복지, 사회통합, 국민안전, 민생경제, 문화·관광, 생태계보호·지속가능한 발전 등 6개 분야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2월말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사업과 금액을 최종 결정하게 되며 사업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비영리민간단체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경북도 새마을봉사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도 홈페이지(소통참여/민간단체/NGO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익활동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원사업 시행계획과 사업신청서 작성 요령을 안내했다. 이병월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비영리민간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지원해 공익활동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주는 동시에 따뜻하고 정의로운 경북공동체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인터넷 홈페이지(www.gb.go.kr) 소통참여(민간단체/NGO 공지사항)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북도 새마을봉사과(054-880-2904)에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은 생활 주변의 라돈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를 위해 28일 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은 라돈 간이측정기 22대를 구입해 읍면사무소에 비치하고 주민들에게 2박3일간 무료로 대여 할 계획이다. 전찬우 환경관리과장은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가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 생활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최근에는 일부 침대 매트리스, 라텍스, 온수매트 등 생활용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고 있다.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가 높을 시 주기적인 환기가 중요하며, 침대 등 제품에서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센터(http://www.kins.re.kr, 1811-8336)로 신고하면 된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화재안전에 대한 시설 관계자의 자기 책임성 강화와 재난 약자보호를 골자로 한 소방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도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확보의무가 강화된다. 비상구를 막아둘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면 가중처벌도 가능해지며 비상구를 훼손, 변경하거나 장애물을 쌓아두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중이용업소의 화재피해 보상은 확대된다. 기존에는 업주의 책임이 없는 경우에 피해자에게 화재배상책임보험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업주의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보상이 가능하며, 대인 보상금액도 기존 사망보상금 1억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재난약자 보호를 위해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피난안내 영상물에 수화 언어를 추가해 청각장애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된다. 아울러, 소방안전관리자가 2년에 1회 이상 소방 실무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과태료 50만원의 처분이 내려진다. 지금까지는 업무정지 행정처분만 있었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제천·밀양 화재사고 이후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소방관련 법령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관계인들은 강화된 화재안전 제도 정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매월 4째주 화요일을 ‘농업현장 소통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현장 소통의 날은 평소에도 농가 출장과는 별도로 한 달에 한번 일제출장의 날을 정해 농업인 가까이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현장 소통의 날’ 결과발표회를 개최해 농가와 소통한 결과를 발표하고 영농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조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모든 직원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농업인 가까이서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을 추진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2019년도를 맞아 열리는 첫 회기로서 ‘2019년도 군정에 관한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또 장세학 의원이 발의한 ‘칠곡군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과 칠곡군수가 제출한 ‘칠곡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세부일정으로 23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2019년도 군정에 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25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소관별로 업무보고에 관한 질의 응답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한 후, 회기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 부의안건 1. 2019년도 군정에 관한 업무보고의 건 2. 칠곡군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장세학 의원) 3. 칠곡군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한향숙 의원) 4. 칠곡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 칠곡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6.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추진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재호, 최충원)는 지난 2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2018년 추진결과보고 및 결산보고’를 실시하고 ‘2019년도 협의체 운영 및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 라는 주제로 북삼읍지구대 앞에서 복지사각지대발굴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 복지제도 안내 리플렛과 홍보물품 등을 주민에게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장재호 공공위원장(북삼읍장)은 “지역내 소외된 이웃발굴과 지원 및 협의체 활성화방안을 위해 노력하시는 위원님께 감사드린다”며 “2019년 나눔과 소통으로 화합하는 북삼읍이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방소멸 해법을 찾기 위해 찾은 일본 방문길에 도쿄·오사카 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친(親)경북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26일 신년회에 앞서 열린 재일본 7개도민회연합회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일본 각지에서 참석한 20여 명의 도민회장단을 격려하고, 민선 7기 도정 철학과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해외도민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와 도민회를 중심으로 한 일본 관광객 유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200여 명이 함께한 ‘도쿄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도지사 취임 후 처음 맞는 새해에 일본에서 도민회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도민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특히, 차세대가 경북인의 뿌리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갖고 경북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도정은 신년 화두인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정신으로 도정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새해인사를 하였고 회원들이 더욱 단합해 일본사회에서 존경받는 도민회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도정의 국제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일본 7개 도민회를 비롯한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등 12개 도민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도민회는 체계적인 도정 협력과 효율적인 도민회 운영을 위해 ‘재일본경상북도민회연합회’를 구성해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친(親)경북 해외 인적네트워크의 보석같은 존재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중국 동북3성의 ‘경상도 마을’을 시작으로 ‘해외동포 인적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親)경북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도민회 모국초청연수사업’과 해외 경북인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경북청년 벗나래캠프’도 매년 실시해 교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얻고 있다.
칠곡군 지천면은 지난 23일에서 24일 양일간 설을 맞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장협의회와 면사무소 직원들은 덕산리 이언천 밑 주요도로변과 공터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새마을지도자회는 신동재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 장승현 지천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을 맞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천면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도단체에게 감사드린다”며 “청결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서 지천면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겨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는 지난 24일 지회 임직원을 비롯해 후원자,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희망나눔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의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후원자들이 보낸 후원금과 해담수산, 창일농장의 후원물품 등 일천만 원 상당 을 250여 장애인 가구에 전달했다. 윤명옥(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지난 23일 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2019 청소년 리더십 모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 4학년부터 6학년을 80명이 참가해 ‘리더십, 공동체, 문화체험’ 3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팀워크 프로젝트, 추리 60분 등 활동을 통해 공동체 활동의 덕목을 함양 시킬 수 있었으며, 실내 챌린지, 열전 도미노 활동을 통해 팀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키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년째 캠프를 참가하는 이재무(관호초 6학년) 군은 “작년에는 우주탐사와 별자리 관찰로 신기하고 즐거웠는데 올해는 특히 챌린지활동과 친구들이랑 추리활동 하는 게 스릴도 넘치고 너무 좋았다”며 “중학생이 되어 더 이상 캠프에 참가 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백선기 군수는 “공동체 활동을 함으로써 리더십 함양은 물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은 25일, 청와대 비서실을 방문하고 대구경북 일자리모델을 통한 반도체클러스터의 구미 유치와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를 건의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청와대 비서실 강기정 정무수석, 노영민 비서실장, 정태호 일자리 수석과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을 차례로 만나 반도체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지역의 고조된 분위기를 자세히 설명하고, 구미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30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의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 복리시설과 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단지 당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북도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된 교섭단체는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경의동우회 등 총 3개 단체로 각 교섭단체는 1월 25일 도의회에 등록서류를 제출하면서 교섭단체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각 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간 협의를 통해 ‘경상북도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의결하고 12월 31일 공포하여 교섭단체 구성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의회에 6명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교섭단체가 되고,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의원은 6명 이상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