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10일 칠곡군청에서 산불진화차량 3대를 정부조약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에 무상양여하고 감사패를 받았다. 이를 통해 산불진화 장비가 부족하여 별도의 진화장비 없이 인력으로 산불진화를 하는 AFoCO 회원국 라오스,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무상양여된 차량은 물적재량 910ℓ, 1톤 4륜구동 다목적 산불진화 방제차량으로 기동성이 뛰어나 좁은 산길에도 투입 가능하여 산불 초기진화에 특화된 한국형 산불진화차량이다. 양여된 차량은 AFoCO에서 재정비하여 회원국에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금회 내구연한 경과로 교체 및 불용처리 된 산불진화차량을 산불진화 장비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지원하여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하고 국산 산불장비의 우수성과 국가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9일 백선기 군수, 이재호 군의장을 비롯해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산면 봉산1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봉산1리 섬마와 소암의 부락에는 85여 가구 150여 명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이 없어 불편했다. 이에 주민들이 뜻을 모아 부지를 기증받고 총사업비 1억 2천만을 투입했다. 2018년 10월에 착공해 대지면적 269㎡(82평) 건축면적 84.6㎡(26평)의 단층 건물에 할아버지방, 할머니방을 갖춘 쾌적한 경로당이 완공됐다. 장세상 봉산1리 노인회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로당 건립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마을 주민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경로당 준공을 계기로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복지증진은 물론, 주민들 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백선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로당 준공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새로 마련된 경로당에서 어르신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10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서 "형빈산업이 1억원 상당의 하복 바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는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임형빈 형빈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억원 상당의 하복 바지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전달받은 하복 바지는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내 14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경북 지역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A형간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고위험군의 A형간염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올 1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A형간염 환자수는 4,293명으로 지난해 동기 1,135명보다 278% 증가했으며, 경북은 71명으로 지난해 31명 대비 129% 증가했다. * 출처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포털(변동 가능한 잠정통계임) 이에 경북도는 A형간염 환자·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일일 현황을 관리하는 등 발생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A형간염은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하며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소아는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의 경우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 심한 간 손상이 발생하여, 환자의 의식이 나빠지거나 행동의 변화가 생기는 질환 특히, 전체 신고 환자 중 20~40대 환자가 86.3%(경북 66.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돼 면역력이 없는 20~40대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면역력이 없는 소아청소년, 성인, 최근 2주 이내 관련 환자와 접촉한 사람, 의료인, 외식업종사자 등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 2012년 이후 출생자는 국가예방접종으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접종 지원되며, 그 외 대상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함. A형간염은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이나 물건에 접촉하여 전파되거나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하여 감염된다. 또한 감염된 환자의 혈액을 수혈받거나 감염된 환자의 혈액에 노출된 경우도 감염될 수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모든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으로 A형간염 백신접종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환자 발생 시 접촉자 관리와 예방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환경신문고’가 환경오염 예방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보호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23개 시군과 도청에 설치된 전화(☎128), 인터넷 등 환경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는 7,945건으로 2017년에 비해 32%가량 증가했으며, 신고방법은 전화가 6,431건(81%)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신고도 1,101건(14%)으로 분석됐다. * 환경오염 신고 현황 : ‘17년 6,005건 → ‘18년 7,945건(32%↑) 유형별로는 대기오염 신고가 3,050건(3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쓰레기 투기 등 폐기물 분야가 2,072건(26%), 수질오염 472건(6%), 소음 등 생활민원 분야가 2,351건(30%)으로 주민들이 생활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신고사항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총 1,110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해 개선명령,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비교적 사안이 경미한 1,649건에 대해서는 개선권고를 했다. 아울러 오염행위 신고자 55명에게 150여 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 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환경신문고(☎128)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오염신고를 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고,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현장 확인과 사후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및 생활주변의 환경위해 요소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지난 9일 칠곡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참여형수업, 옻골미인수다배움공동체에서 길을 찾다' 라는 주제로 2019 옻골(칠곡) 미인수다(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수업을 다시 돌아보는) 배움공동체 워크숍을 가졌다. 이 날 워크숍에는 유·초·중 배움공동체 회원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배움공동체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및 방향성을 탐색하여 새로운 수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워크숍에서의 주제 강의는 대구운암초등학교 조영준 수석 교사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 증진을 위한 PBL 학습의 이해와 적용’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배움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업 나눔의 날’ 정하여, 배움공동체간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약속하고, 좀 더 발전된 운영 방안을 고민하였다. 권순길 교육장은 “옻골 미인수다 배움공동체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 및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자발적인 수업동아리로써 배움의 연쇄를 통한 학교 문화 조성과 교실 수업을 개선하기 위한 우리 교육지원청 역점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관장 김영재)은 지난 8일 천재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 '동글이 그림책 세상 – 빅 북(Big Book) 읽어주기'를 진행하였다. '동글이 그림책 세상'은 칠곡도서관에서 동화구연, 독서지도사 등 독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재능기부 동아리 '동글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동극공연, 빅 북(Big Book) 읽어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빅 북(Big Book) 읽어주기'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와 해학이 넘치는 인물들이 잘 묘사된 '똥벼락'이라는 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권선징악의 교훈을 들려주었다. 김영재 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평중학교(교장 손동호)는 1학기 인성교육 실천 주간을 맞이하여 8일 할매·할배 세대 공감 편지 쓰기 행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할매할배의 날」(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손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뵙는 날)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가지게 하며 편지 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편지로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되었다. 참가 학생은 “작년에도 했었지만 할 때마다 뜻깊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 또는 “편지를 쓰다 보니 마음이 뭉클해졌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한 교사들 또한 "진지하게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학생들을 보니 핵가족화가 진행된 우리 사회에 필요한 행사인 것 같다"고 의견을 모았다.
신동초등학교(교장 배남식) 3학년 학생 11명은 지난 8일 아름다운가게(대구칠곡점)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과 순환 활동에 참여했다. 방문 전 학생들은 교실에서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나와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름다운세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 후 아름다운가게에 직접 찾아가 기증천사와 구매천사 활동을 체험하며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대한 의미를 체험학습을 통해 배웠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아름다운가게에 대해 정보를 검색하고 발표 자료를 준비하여 유치원과 전교생, 교직원들에게 나눔 활동을 알리고 기증할 물품을 모으기도 했다. 체험학습은 당일에는 아름다운가게(대구칠곡점)를 방문하여 김정아 매니저의 현장교육을 받았다. 김 매니저가 직접 만들고 준비한 교육 자료와 생각할 거리를 담은 질문들을 통해 학생들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였다. 또한, 직접 가져온 물품들을 기증하고 기증천사로서 첫 등록을 마친 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구매하며 환경과 이웃을 돕는 구매천사가 되어보기도 했다.
북삼초등학교(교장 서금자)에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목련관(강당)에서 전교생 대상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실시한 찾아가는 인성교육은 칠곡종합상담센터 이명옥 강사를 초빙하여 이루어졌으며,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밝게 자라야 하는 학생들에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으로 실시되었다. 5학년 정** 학생은 “오늘 교육을 통하여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을 본받지 말아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금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가정과 사회로부터 당할 수 있는 폭력과 학대를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이종무)는 지난 8일, 6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인권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의 협조 아래 학생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 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전문강사 2명이 학생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특강에서 6학년 학생들은 장애아동 인권 보호 이해, 이주(다문화) 인권 토의·토론, 인권 체험 등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우리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편견과 차별의 다양한 사례와 극복 방안에 대해 알게 되었다. 특강에 참여한 6학년 최○○ 학생은 “인권은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지고 누려야 할 권리 임에도 우리 주변에서 침해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인 왜관중앙초등학교는 다문화 감수성 증진이라는 연구학교 주제 해결과 더불어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하여 노력해 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0일 칠곡교육지원청에서 (가칭)남율중학교 교사 신축 설계에 대한 중간설계 심의회를 연다. 그 동안 중간설계 심의에서는 설계의 적정성 여부를 주로 확인했으나, 이날은 감성적인 학교 공간 혁신 계획에 따라 구성된 학교환경디자인팀이 참여해 공간 구성과 색채디자인 요소 등에 대해서도 심의한다. 또한 학생을 고려한 색채와 공간디자인 적용, 테마와 특색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외부 공간 조성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다.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1190에 설립예정인 (가칭)남율중학교는 석적읍 내 급증하는 중학생 수용을 위해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시설현황으로는 부지면적 13,071㎡에 연면적 11,83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5학급에 학생 678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신설할 (가칭)남율중학교는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감성적인 학교공간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계란 공급을 위하여 10일부터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살충제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5월부터 8월까지 살충제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살충제 검사항목을 종전 33종에서 34종으로 1종을 추가(플루랄라너 성분)해 확대·검사하고 최종 검사에 합격한 계란만 시중에 유통해 도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도내 245개 산란계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계란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인데, 친환경 인증 농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검사하고 일반 농가는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다. 검사결과 부적합 계란이 발견되면 부적합 계란에 대한 출하중지는 물론 신속하게 회수·폐기 조치하고 위반 농장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계란은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먹거리로 이번 살충제 계란검사를 통해 한 알의 살충제 계란도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동물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을 통해 계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9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과 ‘경북 중소기업 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와 지역 은행이 손잡고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경북도와 대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200억원의 대출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조성된 협력자금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로 최장 2년까지 대출 금리 1.72%p를 기본으로 감면해 융자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기업의 담보 및 신용도 등을 감안하여 최대 0.83%p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 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과 일시적인 자금난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경기침체와 업황 부진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 철강업, 금속 가공업, 기계업, 섬유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대구은행은 지원사업을 6월 초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동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가까운 대구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도 총 200억원의 협력자금을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3개 기업에 지원하였으며, 상환 완료된 자금은 다시 기업에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금융기관과 공동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가·발굴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다”면서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자리 지키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대구은행은 지역 은행으로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내 고향 소외이웃 일자리 창출 및 저출생 극복 사업에 자발적으로 1천 2백여 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상북도는 10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자매 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증진과 통상확대를 위해 산시성(陝西省), 닝샤후이자치구(榮夏回族自治區)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먼저 10일부터 13일까지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자매도시인 산시성에서 개최하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와 ‘빈곤퇴치포럼’ 등에 참석해 자매도시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13일부터 16일까지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우호도시인 닝샤후이자치구 우호 교류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시성 방문 첫날인 10일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최하는 경상북도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13개 도내 참가업체 기업인을 격려하고, 북경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대표 주성식)와 경북관광 활성화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튿날에는 개막식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박람회장 내 한국공동관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이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셴양에 조성해 놓은 한중(중한)산업단지를 방문해 도내 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중산업단지는 33만㎡ 규모로 현재 한국의 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실크로드 국제박람회는 기존의 중국 동서부지역 투자무역박람회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일대일로 정책에 맞춰, 2016년부터 실크로드 국제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규모도 확대했다. 실크로드 권역 주변국과 중국 동서 간 협력강화를 위한 새로운 경제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산시성(陝西省)이 주도하는 국제규모의 종합박람회다. 산시성 일정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중국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빈곤퇴치 정책의 일환인 ‘빈곤퇴치포럼’에 이철우 도지사가 초청 인사로 참석해 ‘경북도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 후 시안 삼성반도체 공장을 둘러본다. 섬서성 일정을 마친 후 도 대표단은 닝샤후이자치구로 이동해 경북도-닝샤후이자치구 우호교류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기념행사에는 경상북도 대표단을 비롯하여 닝샤 인촨시와 자매도시인 경산시장, 대구한의대 총장을 비롯하여 우한총영사가 참석한다. 방문 첫날인 13일 셴휘 주석을 비롯한 닝샤측 주요 인사들과 만나 경제, 문화, 보건, 삼림, 농업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방문 이튿날에는 인촨시 인근 사막지대인 바이지탄 산림센터에서 닝샤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막녹지화 사업에 기념식수를 하고, 경상북도 화장품 대표브랜드인 클루앤코 전시관 오픈행사에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닝샤의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는 경북-닝샤자치구 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양 지역 간 우호교류 15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경북도 대표단의 산시성과 닝샤자치구 방문은 사드 이후 소원해진 한중 관계가 회복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자매우호도시와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발 빠르게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면서 “앞으로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군립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영유아 책 읽기 지원을 위해 ‘2019 북스타트’를 운영한다. 북스타트 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독서문화운동으로 칠곡군 군립도서관은 선포식, 책꾸러미 배부, 프로그램 운영, 부모교육 특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북스타트 선포식은 올해의 북스타트 운동이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로 11일 칠곡군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스타트 소개, 북스타트 현판식, 북스타트 키즈 위촉식, 인형극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가방, 그림책 2권, 가이드북, 기념품으로 구성되며 칠곡군에 거주하는 2017년생, 2018년생 유아 대상으로 14일부터 소진시까지 배부한다.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으로 엄마와 아이가 교감할 수 있는 ‘오감터치 베이비 마사지’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생후 3개월부터 18개월까지의 영유아와 엄마 30쌍을 대상으로 총 12회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19 북스타트 부모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부모들과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온 가족이 찾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 소속 ‘학수고대 학춤 공연단’이 9일 ‘제54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순옥 씨 등 4명으로 구성된 학수고대 학춤 공연단은 가산면 학상리의 전통춤으로 이어오는 학의 깨끗함과 고귀함, 학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주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제15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칠곡군은 평생학습 노래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음반까지 낸 완주군 지역가수 ‘세자매’를 초청했다. 군은 동서화합 증진과 영호남 상생 및 협업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 자매결연도시 완주군과의 문화교류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선기 군수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결성한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의 역량을 완주군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완주군과 경제·문화·체육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과 완주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맺고 20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백 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군민의 날 문화 교류행사가 올해 네 번째로 펼쳐졌다.
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전통사찰 및 암자 99개소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1단계(3~8일) 기간 동안 관내 모든 사찰·암자를 대상으로 불전함 및 문화재 보관장소, 진입로를 파악하고 CCTV, 방범창을 점검하는 등 취약요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과 더불어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2단계(9~12일) 기간에는 112순찰차 별 담당 사찰을 지정하여 가시적·다목적 순찰을 실시하고, 사찰 내 소란행위·기물손괴 및 문화재 도난 등 사건 발생 시 긴급신고로 분류하여 신속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이 붐비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당일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생활안전·형사·교통 등 칠곡서 전 경찰관의 빈틈없는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칠곡·성주·고령)은 오는 10일 '제1회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국가가 미성년자녀의 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양육비를 대지급하고 그 비용을 징수하는 내용을 담은 「양육비 대지급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다. 최근 3년간 양육비 지급 이행률은 2016년 36.9%, 2017년 36.6%, 2018년 32.3%으로, 10명 중 7명이 양육비 채권을 확보했음에도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2015년 출범한 양육비이행관리원이 한부모가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협의, 소송을 지원하고 있으나 강제집행절차가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고, 양육비 직접지급명령제도도 있지만 퇴사, 주소 이전 등의 방식으로 이행을 교묘하게 피하고 있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 양육비 미이행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완영 의원은 비양육부모인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국가가 양육비를 대지급하여 우선 미성년 자녀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양육비 채무자에게 비용을 징수하도록 하는 「양육비 대지급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육비 채권자는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3회 이상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관리원의 장에게 대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이행관리원의 장은 채권자에게 양육비를 대지급하고, 채무자가 양육비를 이행하는 경우에는 대지급을 중지한다. 이행관리원의 장은 채무자에 대하여 양육비 대지급액의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고, 부정수급자에게 징수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이완영 의원은 “양육비 지급은 아동의 권리이자 부모의 당연한 의무다. 이에 지난 법사위 국정감사를 통해 가정법원 판결에서 자녀양육비 산정기준표 활용이 저조하고 이행부진도 심각한 점을 지적하며, 조속히 양육비 대지급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시민단체 양육비해결모임 등과도 만나 양육비 이행 체계 개선 필요성을 공감해 왔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우리나라 10가구 중 한부모가정은 1가구, 3만 3천여 명에 달하며, 이 중 40% 이상이 차상위 계층 이하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OECD 가입국 중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양육비 대지급제도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처럼 하루빨리 양육비 대지급 특별법을 통과시켜 양육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고 제도를 뒷받침해 미성년 자녀가 최소한의 생존권을 누리고 최적의 환경에서 양육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칠곡군청 민원실 쉼터에서 칠곡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인 정신건강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문귀정 칠곡군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직장인 스트레스 및 자살 고위험군 등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