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박은화 의원(비례대표)은 9월 1일 제320회 칠곡군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왜관병원 응급실 운영 종료로 촉발된 당직 의료기관 갈등의 조속한 해소와 군민 의료공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현장 간담회가 마련되었지만 "우리 동네 응급의료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라는 군민의 물음에는 명쾌한 답이 나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야간·휴일 당직의료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된 기산면 보건지소가 왜관읍에서 떨어진 위치와 부족한 인력·시설로 실질적인 대 안이 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한밤중 응급 상황에 구미·대구까지 나 가야하는 이동 시간과 비용, 불안까지 고스란히 군민의 손실이라는 점 에서 보편적 복지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칠곡군에 세 가지를 촉구했다. 첫째, 군수의 공식적인 만남을 통한 병원과의 대화 복원이다.
둘째, 당직의료기관은 반드시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어야 하며, 이는 특정 병원을 지목하려는 것이 아니라 원칙 의 문제로, 적자가 발생한다는 이유만으로 군이 의료 취약지역으로 전 락하는 상황을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셋째, 기산면 보건지소 당직의료체계 관련 예산은 접근성과 실효성이 충분히 검증된 이후 신중 하게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칠곡군과 왜관병원이 소모적인 책임 공방을 멈추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이라는 본질로 돌아와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만들어 줄 것을 군수와 관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