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곽상훈)는 지난 두 달간 운영된 민주시민교육 동아리 ‘어린이국회연구회’ 활동의 결실로,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법과 정책을 제안하는 ‘교내 학생 모의법률안 및 질문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회 주관 ‘대한민국어린이국회’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법률 형태로 제안하는 의정 체험으로 마련됐다.
왜관초 어린이국회연구회 회원들은 지난 2달간 자발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사회적 의제 발굴을 위해 심층 토론을 이어왔다. 이러한 탐구 과정을 거쳐 이번 경진대회에는 초등학생의 시각을 뛰어넘는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이 담긴 총 7건의 법률안 및 정부질문서가 출품되었다. 학생들은 법안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실제 국회 본회의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뿜어냈다. 특히 왜관초를 대표할 안건으로 선정된 작품은 ▲『어린이 알 권리 보장을 위한 공공정보 쉬운 말 표기 의무화에 관한 법률안』과 ▲『자원수급 위기 극복 및 자원순환 사회 조성을 위한 플라스틱 필름 폐기물 관련 정책에 대한 질문서』다. 어린이의 권익부터 지구촌 환경 대책까지 아우른 제안은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 면에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참여 학생들은 제안서 기획부터 최종 도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의회 정치 절차와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몸소 체득했다. 우수작을 가리는 경쟁을 넘어 왜관초 학생들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고민은 실제 학교 문화와 사회를 변화시킬 든든한 민주시민 역량의 밑거름이 되었다.
왜관초등학교 곽상훈 교장은 “어린이국회연구회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완성도 높은 법률안을 도출하고자 쏟아부은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 학생들이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생생한 시민 교육 기회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