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가 경상북도태권도협회의 방대한 인프라를 교육 현장에 접목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길러내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열린 경상북도 도민체육대회 현장에서 경상북도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태권도가 보유한 교육적 가치와 지역 도장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 캠프 측은 지역 사회와 교육 현장이 선순환하는 세 가지 핵심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김 예비후보는 도내 태권도장 중 프로그램이 우수한 곳을 경북형 인성교육 거점 도장으로 인증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 밖에서도 체계적인 인성 교육이 이루어지는 전초기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방과 후·돌봄 체계와 지역 태권도장의 연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신체 단련과 인성 수련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교육의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협회와 공동으로 태권도 정신을 현대적 교육 과정에 맞게 재해석한 인성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 학교와 도장에 보급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를 직접 만나 도민과 상생하고 지역과 동행하는 경북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