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은 9일 군위군청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승주 전 차관은 “도민의 큰 머슴이 돼 위축된 경북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끌어올리겠다”며 ‘행복경북 건설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백 전 차관은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중심 지역”이라며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정희공항 조기 착공·완공 ▶어르신 장례비 지원 확대 ▶절대농지 제도 개혁 ▶구미 K-방산 산업 육성 ▶포항항 종합 물류항 전환 등 ‘행복경북 건설 5대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2015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정치를 시작하며 ‘고향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경북도정에서 실천하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백 전 차관은 “국방부 차관 시절 현판식을 가진 후 12년이 지났지만 대구경북공항 건설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명명하고 민간 개발과 기부채납 방식 등 창의적인 재원 구조를 통해 조기 착공과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령 인구가 많은 경북도를 위해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실 수 있도록 장례 지원을 포함한 경북형 생로병사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농지 제도를 개혁해 농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산업 정책으로는 “구미를 AI·드론·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K-방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포항항을 철강 중심 항만에서 경북 산업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물류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백 전 차관은 이날 경북도정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으로 ▶노장청 조화 정치 ▶전 공무원 머슴정신 ▶동호인 기반 행복 공동체 ▶도청과 지방행정기관 수평 협력 ▶`하면 되고 할 수 있다` 캔두(Can-Do) 정신 등 `5가지 OK 정신`을 제시하기도 했다.구미 출신인 그는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3년 3월 역대 최연소 국방부 차관에 임명됐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구미갑에서 당선됐다. 이후 2023년 4월 국방부 산하의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지내다 지난 5일 사임하고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에 뛰어들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현역 광역단체장(시·도지사)이 출마하는 경우 예비후보자들이 벌이는 예비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현역 단체장과 최종 경선에서 1대1로 맞붙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직과 지지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도전자들을 위해 예비 경선을 먼저 실시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오는 6·3 경북도지사 선거는 백 전 차관 외에 이철우 현 도지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상주·문경)이 공천을 신청해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6·3지방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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