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왜관역 인근과 왜관 도심지 등에 공영주차장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옛 왜관주조장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왜관남부 공영주차장의 확장 공사도 마무리되면서 원도심 전역의 주차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왜관읍 중심상권과 주거지 일대는 평소에도 차량이 몰리는 지역이다. 대경선 이용객 증가와 원도심 개발사업이 겹치면서 주차 공간 부족은 주민들의 가장 큰 생활 불편으로 지적돼 왔다. 주말이면 골목마다 이중주차가 반복되고, 주변 상가 민원도 크게 늘었다.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옛 왜관주조장 부지 공영주차장 운영이다. 군은 민간 소유로 사실상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이 부지를 토지 소유자와 협의해 5년간 무상임대 방식으로 확보했다. 확보된 부지는 총면적 1,663㎡(약 500평) 규모로, 이곳에 63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이곳 공영주차장은 오는 1월말 준공을 앞둔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과 바로 연결되는 가까운 위치에 있어, 앞으로 플랫폼 방문객과 인근 상가 이용객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주차장 조성 과정에서 원도심 중심가의 접근 동선을 최적화한 것도 주목된다. 이 사업을 담당한 칠곡군 공무원은 원도심 주차공간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다.또한 왜관남부 공영주차장 확장 사업도 최근 준공됐다. 지난달 10일 마무리된 이번 사업은 총 2억 6000만 원이 투입돼 기존 157면에서 197면으로 40면을 확장한 것으로, 주차관제 시스템 이설과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이 부지는 지난해 3월 칠곡군이 한국철도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며 확보한 철도부지로, 이후 철도보호지구 행위신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해 왔다. 군은 “대경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차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왜관역 일대의 교통·주차 인프라 확충 사업도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은 구 TMO 부지(3,850㎡)에는 왜관공단 셔틀버스 환승장(1,126㎡)과 회전교차로 1개소가 조성 중이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또한 왜관 아성빌라 맞은편 왜관리 217-2 일원(2,980㎡) 경부선 철도 인근에 조성 중인 105면 규모의 신규 공영주차장도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생활상권과 주거지역이 밀집한 구간으로, 완공 시 체감되는 주차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옛 주조장 부지 공영주차장 운영과 남부 주차장 확장을 통해 원도심의 주차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역세권·원도심을 잇는 주차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