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지난 10월 22일, 2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이틀에 걸쳐 칠곡교육지원청 대회의실 이룸에서 초, 중, 고 아버지 학부모 41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아버지학교를 진행했다. “아빠품 행복학교”는 바람직한 아버지상 정립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올해 선정된 5개 지역 중 상주, 울진에 이어 세 번째로 칠곡에서 실시됐다. 퇴근 후 몸과 마음이 지쳤을 텐데도 많은 아버지들이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가족과 원만한 대화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겠다는 열정으로 늦은 시간까지 아버지학교에 참여했다. 경상북도교육청 학부모 전문강사이자 감정코칭 전문가인 관계연구소 잇다 이세나 대표를 초청하여 첫시간 기조강의에 이어 두 번째 시간 모둠별 실습을 통해 가정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감정 읽기와 대화법을 쉽게 익힐 수 있었다. 또, 아버지들은 첫날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실제로 적용해 본 후 이틀 뒤 다시 모여 공유하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 구서영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소통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체육, 문화행사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해 왔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이끌어주는 게 꼭 필요한데, 아버지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감정을 잘 헤아려주고 자주 대화해 주시기를 희망한다. 이번 아버지학교가 아빠들의 품을 더 넓고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