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지난 30일 유튜브채널 `칠곡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으로 2020년에는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진행되지 못하였으나, 올해는 온라인 진행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이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전녹화 후 실시간 송출하는 형태로, 10월 2일에 온라인 운동회 1·2부와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이 녹화되었으며, 10월 16일 도전! 한국어 골든벨이 녹화되었다. 또한 사전참여자 모집을 통해 본 행사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 행사는, 칠곡주민과 함께한 생태·환경보호인식개선영상을 시작으로, 칠곡군가족센터 송정준센터장과 결혼이주여성 5명(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의 환영사, 행복한지역아동센터의 하모니카 및 오카리나 공연,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이중언어대회 우수상 수상자 최현지 학생의 응원사, 도전! 한국어 골든벨, 다함께 온라인 운동회 1부(카트라이더 경기), 다함께 온라인 운동회 2부(미니게임),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유관기관의 축하공연, 각 경기별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군이 주최하고 칠곡군가족센터(센터장 송정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 습득과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다함께 온라인 운동회를 통해서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송출되지 않았으나, 농협 칠곡군지부와 대구은행 왜관점, JNC ENG, MG왜관새마을금고, 경북사회복지사협회의 후원금 기부를 통해 다문화자녀(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왜관신협 본점(라면·국수 선물세트 각 10개)과 칠곡경찰서(보온물병 6개)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의 관심과 지원아래 성황리에 진행 될 수 있었다.
칠곡군가족센터장 송정준은 “우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해주신 지역의 많은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행사였기에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지 못함에 아쉬움을 느꼈지만, 우리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하나되어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내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부디 지역주민들과 대면할 수 있게 되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하였다.
칠곡군가족센터는 2007년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2011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소 되었으며, 2016년 통합되어 칠곡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되었습니다. 올해 여성가족부의 지침개정을 통해 10월 13일부로 칠곡군가족센터로 명칭이 변경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