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전통문화 예술인과 후학 양성을 위해 마련된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가 지난 16일 수료식과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는 지역 출신인 향사 박귀희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재조명사업의 일환으로 가야금 병창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이수자인 전문교수를 초빙해 총 6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10월 제5회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와 박귀희 명창 추모공연을 개최하여 전통문화 예술 중심도시로써의 가치를 재확인한 바 있다.
또 박귀희 명창의 교육 이념을 받들어 가야금병창을 칠곡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2011년 처음으로 강좌가 개설된 이래 수강생들의 각종대회 참여와 다양한 행사 초청공연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군 관계자는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지역을 알리고, 칠곡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로 인식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