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나이스(NEIS, 교육정보시스템) 권한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였다.
지난 10월 일부 지역에서 나이스 권한 오남용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무단 정정하여 사회적 물의가 빚어진 데 따른 고등학교 대상 1차 점검 후 초·중학교까지 확대 점검을 진행 한 것이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2일까지 도내 106개 기관을 표본 수집하여 나이스 권한 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하였으며, 점검항목은 나이스 권한 보유의 적정성과 적법성, 공인인증서의 무단 양도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였다.
이번 점검결과, 대부분의 학교에서 나이스 권한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일부 학교에서만 즉시 조치가 가능한 미비한 점이 발견되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스 권한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전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나이스 권한관리에 대한 지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무 관계자는 “업무편의를 위해 나이스 권한이 과다하게 부여되고 있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며, 권한 부여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