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송경란)는 지난 24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알뜰바자회를 실시하였다.
이번에 판매된 물품은 모두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물건을 기증한 것으로 행사장에 들어선 학생들이 물건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들에서는 제법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송경란 교장은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물건들을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근검절약 정신과 알뜰한 소비문화를 체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학부모회에서는 기증받은 물건을 정리, 판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도 손수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판매하였다.
학부모회 회원들은 “학생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고 우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었다”며 즐거워 하였다.
바자회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내가 낸 물건을 친구들에게 사 주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내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하여 주면 좋겠어요”라며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