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가 지난 9월 10일 대교초등학교(교장 이종원)에서 개최됐다.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하였으며,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둬었다.
구미 옥계초등학교, 김천 신일초등학교, 포항 지곡초등학교와 함께 출전한 이번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경기에서 구미 옥계초등학교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으로 승리하였고, 두 번째 포항제철 지곡초등학교와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김천 신일초등학교와의 경기도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교초등은 2년 연속 우승하였지만 올해의 우승 과정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작년 선수 학생이 모두 졸업한 상태에서 3월부터 다시 새로운 학생들을 선발하여 훈련 시켜야 했었고, 학교와 학원 수업시간 때문에 연습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의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성과를 계속 이어가자는 동기가 크게 작용하였고, 오세효 선생님과 황종우 선생님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하에 여름방학에도 매일같이 연습 할 만큼 꾸준하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위력적인 공격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6학년 하동후 학생은 꾸준히 연습한 성과가 좋게 나와서 보람을 느낀다며 전국대회까지 성실히 훈련에 임해야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이종원 교장선생님은 "최선을 다하고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전국대회까지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