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조미연)은 지난 7일 75명의 원아들과 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유치원 인근에 위치한 낙동강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물길 열기 낙동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하였다. 원아들은 사전활동으로 우리 지역에 있는 낙동강이라는 곳의 위치와 역사에 대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아보고 낙동강에서 하고 싶은 여러 가지 놀이들에 대해 친구와 함께 생각을 모았다. 시원한 여름 아침 공기를 마시며 낙동강을 산책한 유아들은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끼며 낙동강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찾아보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풀씨름놀이, 꽃반지 만들기, 두꺼비집 만들기 등 자연과 더불어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들을 직접 해보면서 단순히 낙동강을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 숨쉬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함께 낙동강에서 찍은 다양한 자연의 모습들은 유아들의 따뜻한 사랑의 글귀와 함께 낙동강 사진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자연과 함께 하는 물길 열기 낙동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낙동강변을 산책하며 여름철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미감을 기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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