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복지회는 지난 3일 왜관 송죽사무실에서 제15회 송죽(해심 조윤남) 장학금 전달식를 가졌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영남대학교 여문환 학생 100만원, 부산대 김지원 100만원, 순심고 백재현 30만, 순심여고 권해인 30만원, 송죽어린이집 원생 이예나 20만원, 송죽어린이집 원생 강수연 20만원 등 총 300만원이다.
그 동안 송죽복지회를 위해 헌신해 온 최욱자 회장은 이날 이임하고 이낙희 엘리트교복 왜관점 대표가 신임회장을 맡았다.
송죽복지회(초대회장 조윤남)는 해심 조윤남 여사가 해방후 사회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여성 계몽운동과 사회복지 사업에 필요성을 강조해오다가 1964년 11월 뜻이 맞는 주부 20여명과 함께 `파랑새`라는 계를 갖게 된 것이 모체가 됐다. 1999년 1월에는 복지회 부설 송죽어린이집을 개원해 자라나는 새싹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또 2001년부터 해마다 지역 출신 대학생 2명과 고교생 2명, 송죽어린이집 원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인 효도관광 ▷칠곡사랑의집(어르신 무료급식소) 봉사 ▷소년소녀가장을 비롯, 어려운 이웃돕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