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설을 앞두고 지난 9일 황병수 칠곡부군수를 비롯한 군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동명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군은 매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대형소매점과 전자상거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은 물론 지역상품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군 공직자 80여명이 참여해 설 차례용품과 명절선물 등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행사도 벌여 모처럼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은 듯 했다.
오는 13일과 16일에는 약목시장과 왜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작은 소비 실천이 지역과 국가경제는 물론 가정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명절은 전통시장에서 알차고 저렴하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