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상공회의소(회장 이의열)는 지난 1월초 지역상공인, 기관단체장,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갖고 새해업무를 시작했다.
칠곡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상인들과 기업의 이익을 도모하고 노사안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상공업자들의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기초산업부터 첨단산업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칠곡상공회의소는 1973년 대구상의 칠곡군지부를 결성, 지역상공인의 대표단체로 시직한 후 1997년 3월 정식 설립인가를 받아 이대희 초대회장을 필두로 그 동안 장재학 회장, 박노윤 회장을 거쳐 2012년부터 이의열(덕우실업 대표) 제6대 회장이 칠곡군지역 1천700여 기업을 대표해 각종사업과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칠곡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었는 데에는 칠곡상의가 발벗고 나서 CEO에 대한 경영전략 전수와 저명인사 초청 워크숍 개최 근로자들을 위한 위안잔치, 체육대회 개최 등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해왔다.
우선 외형면에서 사무실이 없어 임대건물을 전전해 오다가 2011년 지역 상공인들의 염원인 칠곡상공회의소를 33억7천 만원을 들여 독립된 건물로 신축했다. 여기에다 고용지원세터, 취업알선센터, 근로자 직업훈련원을 입주시키고, 검정시험 대행, FTA 원산지 증명업무 등 지역기업 지원사업의 중추기관과 근로자들의 권익신장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의열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 예기치 못한 사고와 엔저 등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수출과 경상수지 흑자도 사상최대기록을 이어가는 등 적지 않은 보람과 결실을 얻었다. 올해는 세계경제가 구조적 침체에서 회복되고 우리경제도 지난해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유럽 경기회복세의 둔화, 중국 성장률의 부진 등 부정적인 외부요인들이 내재해 있어 안심하기만은 이른 상황이며, 저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효율적인 지속경영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백선기 칠곡군수을 중심으로 전체 근로자와 경영인, 행정기관이 혼연 일체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의 기업 총생산량은 2013년말 기준 7조600만원이며, 이 중 수출액은 1억4천5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