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를 ‘경상북도교육청 교권보호주간’으로 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학교별로 다양한 형태의 교권보호 캠페인을 실시하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교육연수원 등이 함께 하는 치유와 예방 중심의 교권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폭언·욕설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등 교권추락 현상이 심각하여 일부 교원들이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 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고 휴직 또는 면직하는 교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에서는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교권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원의 경우 치유를 위해 신청자에게 1박2일 간의 교권회복 힐링연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권보호주간 중 교권보호 업무담당자 303명을 선정하여 15시간의 교권보호 원격 직무연수를 이수하도록 했다.
또 지역교육청에서는 교원치유상담실을 운영하며 교권침해 교원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경북교육연수원에서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에듀힐링 직무연수와 각종 연수과정에 교권침해 예방 및 교권보호 관련 내용을 반영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교원이 학교 업무 및 학생·학부모와의 관계 등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교원의 자가 예방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학교 현장에 교권존중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교육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교권보호주간 운영을 통하여 교권침해가 발생하면 대처하는 사후약방문 격의 교권보호에서 교권존중 풍토 조성을 통한 사전 예방과 일반 교원도 참여하여 체험하도록 하는 치유 중심의 교권보호 정책을 계속하여 펼쳐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