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장애인 295명을 선정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을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이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통해 정보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장애인복지법’제32조 규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 등이 보급대상자다.
대상자는 기기활용도, 소득수준, 장애등급,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 심층상담, 외부전문가 심사 등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보급된 장비는 총 49종 295대로 시각장애인에게는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화면확대S/W 등 22종, 지체/뇌병변장애인에게는 특수키보드, 특수 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11종, 청각·언어장애인에게는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16종이다. 특히 인기가 많은 한소네U2, 키즈보이스, 인테그라마우스 등 장애유형별 고가보조기기도 32명의 보급대상에게 지원됐다.
보급된 기기는 가격의 80%를 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다만,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본인부담액 20% 중 절반을 추가 지원받아 최종 구매금액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올해 신청자 599명중 시각장애 89명, 지체/뇌병변 33명, 청각/언어장애 172명 등 신청자의 50%정도가 선정됐으며, 미선정자는 2015년에 우선적으로 보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유성근 도 정보통신담당관은 “매년 보급되는 정보통신보조기기의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통해 보급된 보조기기의 보유여부와 활용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2015년도 보급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