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2회 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가 102개 평생학습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 창조문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관람객들에게 평생학습의 이해를 높이고 각 연령대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경상북도 23개 지자체가 참가하는 120여개의 홍보부스와 22개 경상북도 학습동아리, 26개 칠곡군 학습동아리의 발표회가 열려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외에도 평생학습연극대회, 경상북도 성인문해백일장대회, 인문학독서골든벨, 신경림시인초청 북콘서트. 평생학습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처음 운영한 평생학습연극대회는 칠곡군 보람할매연극단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의성군 이팔청춘연극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상북도 학습동아리경연대회에서는 포항시, 봉화군, 영덕군, 김천시, 영천시, 영주시, 칠곡군이 수상했으며, 작품전시경진대회는 영양군, 상주시, 예천군, 구미시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칠곡군은 인문학으로 유명한 도시답게 14개 인문학마을이 꾸미는 ‘인문학칠곡관’이 지역의 인문학적 특색을 가득담은 이색장소로 인기를 끌었으며, 23개 시군을 중심으로 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체험프로그램 재료가 부족해 조기에 마감되는 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생학습도시 칠곡, 인문학이 살아있는 칠곡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이 평생교육의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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