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초등학교(교장 정군석) 학생들은 월드비전이 주최하는 캠페인 활동인 ‘평화의 동전밭(사랑의 빵) 작은 동전의 기적’ 행사에 7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참여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사랑과 나눔, 봉사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약 80%의 학생들이 기금 마련에 동참했으며 학생 개개인에게 나눔 활동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NGO 단체인 월드비전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노란 저금통을 나누어 주고 각 가정의 작은 동전을 모아 소중한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로, 조성된 기금은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고 교육기자재를 제공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이 535명 인평초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하는 작은 동전의 기적이라는 결과를 낳았으며, 진정한 사랑의 나눔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정군석 교장은 “6.25전쟁 때 참전하여 우리나라를 도왔던 에티오피아에 우리가 받았던 고마움을 돌려줄 수 있기에 이번 행사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의 시간이 됐다. 가난과 굶주림, 전쟁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통해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보여주는 사랑의 나눔이 애착증진 및 가족역량이 강화되는 시간이었으며, 점점 삭막해져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마음의 치료가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