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김기한)는 지난 20일 왜관동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회 경북학생 3담꾼 토론대회 칠곡지구 토요리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입담·재담·정담을 갖춘 어울림3담꾼 육성 및 올바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토론동아리 토요리그전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하여 9월 20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는 각 학교의 토론동아리 3인 1팀의 대표들이 참여하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찬반 대립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대교초등학교 6학년 박재영, 고민지, 강유경 학생으로 이루어진 토론동아리 ‘아우름’팀은 결승전에서 `초등학교에서 시험은 필요한가?`라는 논제로 장곡초 토론동아리팀을 상대로 열띤 토론을 펼쳐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전원교차질의에서 서로 치열한 토론이 펼쳐졌으며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각 팀의 주장의 논리적으로 뒷받침하여 상대팀의 의견에 반박하였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토론이 끝나고 상대팀을 서로 격려하고 칭찬의 박수를 아끼지 않는 성숙한 모습도 보였다.
대교초등 토론동아리 학생들은 “토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토론대회에 참여하여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한 교장은 여러 달에 걸쳐 펼쳐진 토요리그전에 열심히 참여해 준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표현력 신장 및 창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생활 속에서 토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교초등 토론동아리는 이번 우승으로 10월에 개최될 경북학생 3담꾼 토론대회(도대회)에 칠곡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