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중학교(교장 김주태)는 제2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칠곡군청과 월드비전에서 주관하는 평화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에 참가했다. 여름방학 시작 전에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랑의 빵(저금통)을 배부했고, 방학 중에 집에 꼭꼭 숨겨졌던 동전으로 사랑의 빵을 두툼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모금된 동전은 6·25 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행복희망학교 건립에 후원이 될 예정이다. 6·25 전쟁 때,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여하며 우리나라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전쟁 이후 우리가 받은 상처를 여러 나라와 월드비전과 같은 NGO로부터 많은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이제는 우리가 어려운 이들을 도와줄 때이다. 변변한 교육시설이 없이 가난의 굴레를 이어가는 에티오피아 학생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모은 동전이 그들의 삶에 작은 불빛이 될 것이다. 수거된 동전은 또한 해외지원에 사용될 뿐 아니라,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도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도내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는 많은 청소년들이 있다. 이 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동전들이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런 모금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국내외의 어려운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조금의 것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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