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제3회 학생 3담꾼 토론 8강 대회’가 지난 12일 왜관동부초등학교에서 열렸다. 토론 주제는 김민화 작가의 `고기왕 가족의 나쁜 식탁`을 참고도서로 하여, ‘건강을 위해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하는가?’였다. 8강에 진출한 초등부 팀 중, 먼저 매원초와 학림초, 장곡초와 약목초가 대결을 펼쳤고, 그 다음 인평초와 대교초, 석적초와 왜관중앙초가 대결을 펼쳤다. 매원초등학교는 이번 8강 대회에 참여한 5학년 토론동아리 ‘ᄆᆞᆯᄊᆞᆷ’ 팀원 중, 김나현, 박진호, 김민규 학생이 3담꾼으로 토론대회에 참가하여, 오는 8월 30일 4강 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매원초 3담꾼인 박진호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는 정말 이길 거라는 생각을 못 했어요. 긴장을 많이 해서인지 준비했던 게 갑자기 기억 안 나서 걱정했어요”라고 말하며, 믿기지 않는 듯 얼떨떨해 했다. 한편 김나현 학생은 “전보다 열심히 했어요”라고 했으며, 김민규 학생은 “세 번째 대회라 오히려 긴장되지 않았어요”라고 하며 대회가 끝난 후 각각의 소감을 전하였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회 분위기 속에, 토론대회 운영위원은 다음 대회서부터는 준비한 자료를 많이 보고 말하지 않도록 안내하였으며, 자료의 출처를 더 정확하게 밝히도록 하였다. 토론대회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은 자신감과 함께 부담감을 가진 듯 보였지만, 승패를 떠나 대회 경험을 통해, 보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대범함을 기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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