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초등학교 장극조 교장이 지난 22일 39년 5개월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했다.
왜관읍 낙산리 출신인 장 교장은 대구교대와 동 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74년 영주 봉현서부초등에서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칠곡 숭산·왜관·장곡초등 교감, 낙산초등 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장 교장은 교육부장관상과 문화관광부장관상, 국무총리표창 등을 받았으며, 이날 인평초등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장 교장은 "학생들에게 사랑과 칭찬, 격려, 용기와 희망을 아낌없이 다 주고 싶은 것이 모든 교사의 마음일 것"이라면서 "이제 정든 교정을 떠나지만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 기꺼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