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이기찬)는 지난 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08학년도 영어교육 리더학교 최우수교 전국 100개교 중에서 초등학교 분야 경북 1위, 전국 3위로 선정, 명품 영어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왜관초교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페트리어드 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 영어 교육의 원어민 강사로 활용, 학생들에게 외국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또 이 학교 영어 전담교사는 영어 전공자와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사들로 배치했고, 일반 담임교사들도 Song, Chant, Game, Role-Play 등 체험중심 영어 교육을 위해 TEE연수 활동에 열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어민강사 2명과 한국인 강사가 배치된 영어체험실과 학년별 Open Hall에 설치된 English Zone은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타학교와 차별화된 영어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3년 전부터 마련, 최근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순심고(교장 김영한) 마라톤부 조용원(사진) 선수는 최근 부쩍 향상된 기량을 바탕으로 각종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 및 선두권의 기록을 내며 육상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제25회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 준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조용원(2년) 선수는 제8회 전국구간마라톤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개인 1소구간 1위(20분54초)로 대회 구간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 조군은 제38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5000M 1위(14분44초), 제3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5000M 1위(15분5초), 1500M 1위(3분55초) 등을 차지, 육상계를 이끌어갈 꿈나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쉐드티롬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대한육상경기연맹) 고등학교 중장거리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돼 세계로 향해 달려나가는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지역의 수필가이며 서정적인 시인 박상희(사진·57·왜관 프리컴퓨터 운영)씨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 국일관에서 제12회 '매월당 김시습 문학상' 시 부분 금상과 제21회 '황희문화예술상' 수필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제문화예술협회와 황희문화예술진흥회가 공동주관했다. '황희문화예술상'은 단군 이래 가장 유명한 명재상으로 일컬어지며 청백리의 귀감으로 본받아야 할 황희 정승을 존경하는 문인, 학자 등 후학들이 뜻을 모아 문화발전 전반에 걸쳐 많은 문인들의 자문을 받아 '황희'라는 인물의 학문과 인품에 걸맞은 문화인을 해마다 선정해 수상해 오고 있다. 또 '매월당 김시습 문학상'은 당대 천재이자 기인이며 생육신의 한명인 매월당 김시습의 시, 소설, 평문 등 문학적으로 남긴 족적을 기리는 상으로 그 동안 피천득, 박화목, 남대극, 도창회, 권영건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기산면 출생인 박상희 씨는 현재 칠곡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중앙위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수필가이다. 또 한맥문학 시부문과 문학세계 수필부문를 통해 등단해 수필집 '밤하늘에 등불하나 걸어두고'와 시집 '숲은 밤새 품었던 새를 날려 보낸다' 등을 펴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회장 임계자)는 지난 5월23일 학부모와 자녀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칠곡군민 문화한마당을 왜관소공원에서 개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알뜰도서 교환시장, 한지 공예품 체험교실 등을 가졌다.
순심여중-고(교장 황영지)가 학생정보활용능력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순심여고 1학년 류예나양은 지난 5월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주최 제18회 대한민국학생서예대전 한글부문 특선을 시작으로 (사)한국학원총연합회서예교육협의회 주최 제26회 대한민국서예대상전 우수상, 지난 13일 행단연서회 주최 제14회 김생전국학생휘호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권위있는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순심여고 2학년 김종인 학생과 김정민 학생(지도교사 김윤미)은 또 지난 18일 약목고에서 가진 제1회 학생정보활용능력경진대회에서 각각 1등과 3등을 차지했다. 순심여중 3학년 이예슬 학생은 지난 4월 개최된 전국 유·초·중·고생 환경미술대전인 제15회 호미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5월 실시한 2009수학·과학 경시 지역예선대회에서는 3학년 채소현 학생이 수학 부문에서 장려상을, 3학년 정애나 학생은 과학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학 차원에서 전액 지원하는 해외연수, 우리학생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전공개발 해외연수에 대한 경북과학대학 뷰티디자인계열 손호은(계열장) 교수의 담론이다. 현재 해외취업 졸업생중 34명이 영국(3명), 호주(6명), 일본(10명), 중국(15명) 등에서 폭넓은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와 유럽에서도 취업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낙산초등학교(교장 장극조)는 지난 12,13일 양일간 70명의 학생-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족튼튼캠프(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열린 가족튼튼캠프는 무너지는 가정을 튼튼히 하고 가장 기초인 가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간의 사랑의 확인, 화목, 이웃간의 친교, 모자 산행 아빠가 마련해준 식사, 캠프파이어, 노래자랑, 가족 자랑대회 등이다. 특히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로 전 가족이 다시 한번 더 해달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수요자 중심의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학습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는 호평이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7월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제14기 전체회의를 열고 제2창립을 선언한다. 민주평통은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과 국내외 자문위원 등 1만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회의를 열어 제14기 활동 목표와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14기 자문위원은 총1만7800명으로, 이중 국내 직능대표위원이 1만1839명, 지방의회의원인 지역대표가 3317명, 해외자문위원이 2644명이다. 민주평통은 14기 출범에 맞춰 약70%의 자문위원을 교체했으며, 칠곡군협의회 자문위원도 대폭 교체됐다. 신임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장은 장영백(사진) 물자원확보추진운동시민연대 대표가 임명됐다. 장회장은 "실용적 정책건의 등을 통한 국민 속의 민주평통 구현을 설정한 4기 추진방향에 부응, 국민 중심의 통일운동 중심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적 여건 등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를 키워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임종구(34·사진·칠곡군 기산면 영2리 953-5) 수영코치는 오늘도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수영장에서 수영 꿈나무 지도에 여념이 없다. 기산면에 있는 약동초등학교를 졸업한 임코치는 모교에 수영부를 만들어 무료로 이들 선수들을 가르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결과 약동초교 수영부 정다운, 최숙현, 정다빈, 이윤수 선수 4명은 지난 19일 김천에서 열린 '도교육감타기수영대회'에 출전해 자유형·접영·배영·평영 등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들 선수 4명 전원은 지난 4월 영천에서 개최된 경북소년체육대회 수영부문에서 거의 모든 종목 1위를 차지, 지난 5월 여수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도대표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시동인 '언령(지도교수 김주완)'이 최근 왜관에 사는 이경이 회원이 월간 '한국시' 2009년 6월호 신인문학상에 당선,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지역에서 많은 시인을 배출하고 있다. 이경이 시인 당선작은 '거문고', '겨울이 저물어 가는 자리', '찔레꽃' 등 3편이다. 당선작 심사에서는 "친자연적 시관과 성결한 시심으로 삶과 자연과의 교감을 명징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거문고'는 한국인의 정한과 전통사상이 잘 융합되고 조화되어 있으며, 이러한 시적 미감을 감득케 하고 있는 수작"이라고 평했다.
"순심중학교가 지역 명문학교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순심가족 여러분이 화합해야 하며, 세상에 빛이 되고 사회의 소금이 될 수 있는 밝은 지혜와 실천력을 갖춘 순심인이 필요합니다." 지난 18일 취임한 신임 김종혁 순심중 교장의 취임사이다. 김종혁 교장은 1989년 순심고 교사와 교목신부를 시작으로 순심여고 교사-교목신부, 다시 순심고 교사-교목신부로 근무한 바 있다. 김교장은 취임사에서 "본교가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생활의 보금자리가 되고, 교사들에게는 보람과 긍지의 직장이 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는 신뢰받는 훌륭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칠곡지역 초등학교 1967년 졸업생으로 구성된 칠곡 67연합동기회(회장 배성장·사진)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회원 서로가 도우며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결성된 칠곡 67연합동기회는 칠곡군 관내에 있는 초등학교(왜관·왜관중앙·매원·낙산·신동·연화·학운·가산·석적·망정·북삼·약목·약동·기산) 14개교 67년도 졸업생으로 만들어졌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창립 제6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셨는데… 李=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칠곡군 시승격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 대표발의, 참외·수박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확대 보급 등 굵직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왜관3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칠곡군은 지난 18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배상도 군수, 김호경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본부장, 박노윤 칠곡상공회의소 회장, 이의열 왜관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이희성 기산농공단지 입주업체 협의회장, 김순용 기산농공단지 직전회장, 배복이 칠곡군여성기업인 협의회장 등 칠곡군의 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3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역사문화연구원 '뿌리회'는 지난 20일 칠곡 동산재 등을 방문했다. 뿌리회(회장 이용규) 연구원들은 선비들의 후예로서 사회에서 솔선수범해 선조들이 이룩해 놓은 전통-문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 회원은 학술위원, 각 대학교수 석-박사 등으로 이날 답사회원 80명이 서울을 출발, 칠곡을 방문한 것이다.
한국의 유월은 온통 초록빛이다. 초록빛 물감을 통째로 엎질러 놓은 것처럼 시푸른 생명이 충일한다. 그러나 칠곡의 유월은 석류꽃 다홍빛이거나 한련화의 눈물겨운 선홍빛이다. 59년 전 이곳은 한국전쟁의 치열한 격전지였기 때문이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와 다부동 전투는 물러설 수 없는 절체절명의 처참한 전투로 한국전쟁사에 핏빛으로 기록되어 있다.
경부선(京釜線)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 대구, 부산을 연결하는 복선철도로서 1899년에 개통된 경인선을 부설한 일본은 대한제국의 철도망을 장악하기 위하여 대한제국의 2대 간선축인 서울-부산과 서울-신의주를 잇는 철도 부설권을 얻기 위해 공작을 벌였고, 1898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서울을 방문하여 경부철도합동조약이 체결되었다.
그때, 그 6월의 낙동강은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사랑이라는 말, 젊음이란 말, 그리고 내일이란 그 모든 말들이 총탄에 찢기운 깃발처럼 사라져가는 것을… 그때, 그 6월의 낙동강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것은 구름이 아니라 포연(砲煙)이고 그것은 바람소리가 아니라 비행기의 폭음이고 그것은 천둥소리가 아니라 폭탄이 작열하는 소리이고, 그것은 길가에 피어있는 붉은 코스모스가 아니라 아사자(餓死者)들이 흘린 핏자국인 것을 그때 그날은 그렇게도 무력했지만 50년이 지난 이제서야 그것이 참된 승리라는 것을 그때, 그 6월의 낙동강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이서우 선생은 병자호란(1637년)때 순국(殉國)한 충신으로 자는 무경(茂卿), 본관은 광주(廣州), 고려말 둔촌(遁村) 이집(李集)의 8세손이며 석담(이윤우)에 수학하였다. 임진왜란 때 창의(倡儀)한 증병조참판(贈兵曹參判) 이광복의 아들로 1584년 칠곡군 지천면 상지리에서 출생하였다. 효성이 지극하여 11세 때에 부친상을 당하니 그 슬퍼함이 성인과 같았다고 한다. 인조 때 무과에 등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1632년(인조10년)에 용양위의 병절교위(秉節校尉), 부사과(副司果)로 승서되었다.
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골재원노동조합 조합원과 민노총 대구경북본부 소속 노조원 등 100여명은 4일 오후 칠곡군청 정문 앞에서 낙동강 정비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정작 홍수범람으로 고통받는 지방하천 정비는 놔두고 이미 하천정비율이 97.3%에 달해 홍수범람이 일어나지 않는 국가하천 정비에 14조원의 세금을 쏟아붇는 것은 강을 파괴하는 개발사업이며, 경부대운하를 위한 기초공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4대강 정비사업은 환경을 파괴할 뿐 아니라 강에서 골재를 채취하며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일터와 하천변 농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의 생존권을 박탈할 것"이라며 4대강 정비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