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전국으로 급속도로 확산, 축산농가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 병에 걸리지 않은 짐승까지 반경 3km 내에 있다는 것 만으로 예방차원의 싹쓸이 살처분 매몰되었다. 직접 현장에 참여하여 매몰작업에 동원된 공무원과 포크레인 기사들은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정신적 육체적 과로와 악몽을 꾸는 등 충격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살처분 당하는 농가의 어느 농부는 실신한 채 병원으로 실려간다. 어느 주부는 울부짖으며 자기도 함께 묻어 달라고 구덩이 속으로 뛰어든다. 차마 인간으로서 못할 일이 어쩔수없이 자행되고 있다.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산 짐승을 구덩이에 파서 집어넣는 일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또한 발생 지점이 전염 위험으로 출입이 금지돼 지역 사회 경제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땅을 파고 비닐을 깔고 한 구덩이에 생매장 하는 과정에서 짐승들이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다 보니 비닐이 찢어져 침출수가 그대로 새어나와 주변지역의 지하수와 토양 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소, 돼지들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고 한다. 물적 교역량과 인적유동이 많은 글로벌 시대에 구제역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청정국가 유지는 쉽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청정국 유지를 위해 무차별 살처분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예방 백신을 접종 판단 기준 및 실시 지역에 따른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정착화하여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점검하고 고쳐야 할 것이다. 1911년 국내에서 첫 감염 보고가 있었다. 1934년을 기점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다가 66년이 지나 다시 나타난 것이다. 17세기 유럽에서 이미 시작된 구제역은 발굽 2개를 가진 사슴과 산양같은 야생동물이 퍼뜨리는 가공할 만한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1997년 당시 385만마리가 살처분될 정도로 강력한 전염성을 가지고 대만에서 발생했던 가축전염병이기도하다. 구제역바이러스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강하고 열에 약하며 자외선을 쬐면 빨리 죽는다. 영하 196도에 냉동시키면 10년 이상 산다고 한다. 동남아 등 더운 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소, 물소, 돼지 등의 몸 속에 기생하기 때문이다. 10년간 물소의 몸 속에 있을 정도로 구제역 바이러스는 강한 바이러스이다. 구제역은 육지 바람에 의해 50km를 날아가며 바닷바람에는 200km까지 날아가 전파할 수 있다. 소에 비해 돼지는 3000배에 달하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배출하기에 돼지에게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구제역 확산을 막을 수 없다. 소뿐 아니라 돼지에게도 빠른 시간 내에 예방백신을 전국적으로 접종해야한다. 구제역 백신을 전적으로 외국에서공급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국내에서도 구제역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동물을 보호하기보다 대량생산으로 식탁에 올리기 위해, 공장식 축산시스템을 만들어 좁은 공간에 가두어 사육하며 성장촉진제와 항생제와 동물성사료를 남용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을 비롯해 조류독감, 돼지 콜레라, 광우병 등은 자연계의 질서와 순리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동물들이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 자연에서 방목되는 동물과 달리 공장식으로 사육되는 가축은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을 저항할 힘이 부족하여 각종 전염병에 쉽게 노출 감염된다. 다른 나라의 축산 농장을 다녀오면 7일간 축산 농장 출입을 통제시켜야한다. 동남아, 중국 등 외국 노동자들이 일할 경우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은 뒤 7일간 말미를 뒀다가 농장에 들어와 일하게 해야 한다. 철저한 방역과 사전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의심 판정 가축의 살처분이 불가피하겠으나, 이것은 어쩔수 없는 최후의 선택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격언을 교훈삼아 철저한 예방을 위해 늘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사육 가축의 면역력을 키워야한다. 전국적인 무차별 구제역 재앙을 당하게 된 원인은 수질, 공기오염, 북극 빙하의 해빙, 오존층 파괴, 이상 기온으로 인하여 자연계 가축들이 사람처럼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옛날처럼 짚, 풀, 콩깍지 등 자연사료를 먹여 인공사료를 대체하는 것이다. 사료에는 약30가지의 항생제가 섞여 있다고 한다. 가축이 섭취할 시 항생제 내성이 생기며, 질병 저항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사육된 가축을 입맛을 따라 즐기는 미식가들도 간접적인 항생제 남용에 따른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사료를 먹게 하는 것이 근본적 예방이 될것이다. 또한 자연 속에서 햇빛을 쪼이며 방목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가축도 깨끗한 공기와 햇빛이 필요하고 운동할 수 있는 방목이 필요하다. 먹는 음식물 또한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를 투입하거나 동물성 사료를 먹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공장식 축산 시스템을 만들어 비위생적인 좁은 공간에 가두어 키우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 공장식 축산 시스템 구조를 벗어나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자연 생태 중심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나아가 경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은 구제역이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자연계의 섭리와 원칙은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 생태계에 같은 맥락에서 적용되기에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염소와 사슴농가에서도 272농가 6108마리 살처분 하였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222농가 485만7천374마리가 살처분되었다. 국내 산란계 생산 30%를 차지하는 농장에도 조류독감이 발생하여 9월 추석 계란 대란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이 아무리 안전하고 걱정없다 하여도 병 하나를 이기지 못하는 현실을 우리는 보고 있다. 동물들이 점점 병들어 가는 속도와 주기가 걷잡을수 없이 빨라지고 있다. 구제역이 해결된다고 하여도 사람의 힘으로 손 쓸 수없는 다른 문제가 언제 닥칠지 모를 일이다. 동물은 그저 고기와 가죽을 제공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의미있는 존재이다. 구제역과의 전쟁터에서 모든 사람이 어떤 메시지를 읽어야 할지 통찰하고, 사전 예방 백신 접종이 정착되고, 사람과 동물이 자연생태계 속에서 하나로 어우러져 더이상 탄식 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희자 리포터 ljk0145@naver.com
칠곡고등학교(교장 이성호)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지난 5일 조선일보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주관한 2010 교육과정 우수 '베스트 스쿨(Best School) 100'에 선정됐다. 전문가와 학교급별 심사위원 47명이 네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창의교육과 인성교육이 우수한 학교를 뽑았다. 칠곡고는 전국대회에서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 부문 Best School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칠곡군은 예산대비 3%인 81억1천900만원을 2011학년도 교육사업에 지원, '주민이 행복한 칠곡' 실현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군은 또 주민숙원사업인 북삼읍도서관을 올해, 석적읍도서관을 내년에 각각 개관할 예정으로 교육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의 교육사업 지원예산 81억1천900만원은 지난해 지원액 73억7천900만원에 비해 약10%인 7억4천만원이 증액됐으며, 31억9천100만원으로 첫 교육지원 나선 2007년에 비해 254%나 대폭 증액된 액수이다. 칠곡군은 2009년도에도 예산대비 3.3%인 64억8천800만원 지원, 경북도내 23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원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부문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학생들의 영어학습을 돕기 위해 관내 21개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체험교실을 조성하기 위한 5억원과 영어마을 체험학습비로 1억9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칠곡군은 이밖에 교과운영 6억9천300만원, 방과후학교 6억5천만원, 급식 식자재 구입 7억5천만원, 영어체험학습 6억900만원, 체육육성 1억4천800만원, 저소득학생 보조 27억6천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지난해 1월 개관한 군립도서관에 이어 올해 북삼읍도서관, 내년에는 석적읍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오는 2013년에 개교할 예정인 석적고등학교 기반시설에 11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등 기반공사에 나선다. 오는 10월 준공 목표인 북삼도서관은 총사업비 27억800만원을 들여 북삼읍 인평리 읍사무소 인근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386㎡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석적읍 중리 240-3번지 일대(중리성당과 아람유치원 사이) 군유지에 건립되는 석적읍도서관은 23억원을 투입, 오는 3월 착공해 연면적 960㎡ 규모로 내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구미시와 가까이 있으면서도 주소지가 구미시로 돼있지 않아 구미시 관내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북삼-석적지역 주민들은 북삼-석적읍에 도서관을 설치해 줄 것을 칠곡군에 계속 요구해 왔다. 군은 이와 함께 올 상반기 호이장학재단을 설립, 현재 23억원이 적립된 장학기금을 2018년까지 100억원으로 늘리고, 우수인재 양성사업에도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장세호 군수는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스쿨폴리스를 더욱 강화해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는 교육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호국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어 2018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장기적으론 300억원의 기금을 확충할 계획으로 장학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왜관교 철거 및 사후계획 검토=구왜관교는 1970년도에 준공되어 현재 교각 노후화로 폐쇄되고 2002년 신 왜관교가 추가 건설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구왜관교 철거시 5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등 현재까지 명확한 방안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 기능 강화=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 공무원 비율 이행과 적극적인 심의 기능 확보해야 한다. 감사원은 2006년 2월 감사보고서를 통해 전국의 지자체 중 상당수가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공무원 비율이 43%를 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2006년 개정된 사회단체보조금 예산기준에서는 전체위원 중 공무원 비율(지방의원 제외)이 1/3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칠곡군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전체 9명의 위원 중 5명이 공무원으로 55%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직 위원들이 심의활동을 마치 협조사항이나 관행으로 처리하여 본래의 심의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처리요구사항: 앞으로 재위촉 시에는 권고사항을 적극 이행하여 민간인을 많이 위촉함으로써 공정한 심의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당연직 위원이라 할지라도 적극적인 심사 자세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심의위원회 구성 시부터 심도있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대기업 등 유치를 위한 철저한 대책 강구=현재 칠곡군에 신규공장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공단이나 농공단지 외에는 사실상 개별입주가 불가피한 사항으로, 거의가 마을부근 등에 입주함으로써 민원 발생 등으로 결국에는 입주를 포기하는 실정이다. 우리군은 지리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하여 있고, 국도들이 사통팔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공장이나 기업의 입주가 매우 양호한 지역이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입주를 선호하고 있다. 처리요구사항: 대기업 등 기업유치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향적인 자세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기업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추진하여 주기 바란다. 칠곡군립종합운동장 완공 후 활용계획=칠곡종합운동장은 2007년 12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공사기간으로 총349억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하여 전국 최고의 경기장이 건립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완공 후 활용계획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활용되지 않으면 매년 유지·관리비로만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다. 처리요구사항: 타 자치단체 종합운동장을 벤치마킹한 후 전국대회 유치,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 각종 체육대회 개최, 전지 훈련단 유치 등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강구하여 시행해 주기 바란다. ◆스쿨폴리스 운영방식 개선=2010년 10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쿨폴리스는, 8,300만원의 예산으로 초등학교 21개교와 중학교 10개교 등 총31개 학교에 스쿨폴리스 32명, 아동지킴이 40명 등 72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1개 학교에 스쿨 폴리스 1명, 아동지킴이 1∼3명 정도로 운영되고 있는데 아동지킴이는 대부분 나이가 고령으로 많은 군민들이 스쿨폴리스로서의 역할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어 대체가 필요하다. 업무협의를 통해 현재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각 사회단체들 중 청소년선도 목적으로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단체의 소속 회원들을 아동지킴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등교시간 후부터 하교시간 전까지는 스쿨폴리스의 역할이 크게 없으므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 방과 후에도 운영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스쿨폴리스 본래 취지인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처리요구사항: 관련 단체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와 협의를 통해 스쿨폴리스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시행해 주기 바란다. ◆군립도서관 개선 요구=2010년 1월 20일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군립도서관이 개관, 현재 5,040명의 회원등록과 2만5,694권의 장서를 보유하여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열람실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열람실 천장의 전등이 너무 높아 불빛이 너무 어둡고, 발자국 소리 등 공명현상이 심하여 걸어 다니기조차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다. 군립도서관 운영 초기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있겠지만, 도서관을 직접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사항은 예산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최우선적으로 즉시 정비계획을 수립 개선하여야 할 것이며, 도서 확보에도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석적읍도서관도 주민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조기준공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 ◆무인민원발급기 추가설치 및 365코너 확대=현재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는 군청 민원실 1대, 읍면 민원실 8대, 근로자복지관 1대, 왜관농협 1대, 석적농협 1대, 약목농협 1대, 북삼새마을금고 1대, 석적새마을금고 1대 등 총 15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365코너를 운영 중인 4개소를 제외한 11개소는 아직도 민원실 등 건물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없다는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종합적인 수요파악을 실시하여 수요가 많은 곳에는 무인민원 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예산이 소요되더라도 365코너를 점진적으로 확대,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주민들이 필요시에는 불편함이 없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 ◆보건지소 공중보건의(한방의) 배치 확대=의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다양한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읍면 지역에 보건지소 한방진료실 7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급격한 고령화에 의한 노인성 질병, 만성 퇴행성 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는 한방시설의 확대와 운영을 위해서는 한의 공중보건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태이다. 농촌지역 노인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방시설이 없는 석적읍에 한의 공중의 확보방안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강구하기 바란다.
*곽진호-오학임씨의 차남 동훈군과 박관호-이재월씨의 장녀 미나양=2월19일(토) 오후 1시 대구 진석타워/알리는 이:박희준 인동중학교 총동창회장, 박근호 중어중문학 박사
KT 석호익 부회장은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에 기부했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을 방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에게 이 성금을 전달했다.
-접수기간: 2011년 2월 7일∼2월 8일까지 (오전 9시부터, 각반 선착순) -접수처: 칠곡문화원 사무국 ☎974-0450 -교육기간: 2011년 3월 2일∼7월 29일까지 -개강식: 2011년 3월 2일(수) 10시30분 -수강과목: 한학, 서예(한글반/한자반), 풍물놀이, 한국무용(장수춤), 댄스스포츠, 생활요가, 가야금, 시조창, 민요
-모집기간: 우선순위(2월8일), 일반순위(2월9일∼) 오전 9시부터 -우선순위: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모집과목: 요가A, 요가B, 댄스스포츠 초급, 댄스스포츠중급, 사군자, 서예, 민요, 사물놀이, 건강다이어트체조, 늘배움학교, 수영초급, 수영중급 -모집방법: 선착순 방문접수 -모집장소: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교육기간: 2011년 2월 21일∼6월 24일 -문의전화: 사회교육담당 ☎979-6563
강사: 권상우 교수(신라대학교) 주제: 유교는 현대사회에 부흥할 수 있는가? 장소: 유림회관(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356-25번지 1번가 왜관정형외과 맞은편 남부전기 옆 골목) 시간: 매월 둘째 화요일 오후 6시∼7시30분 대상: 칠곡군 거주 성인 남녀(학력불문) 문의: 칠곡청년유도회장 김영시 010-2502-1343 ※강의 일정은 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1강 2월8일 유가의 도(道)는 무엇인가? 제2강 3월8일 중국 성리학의 이해:유가의 도덕적 세계관은 가능한가?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의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은 지난해 압수수색을 받은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등 5명에 대해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다. 서울북부지검은 그러나 2009년 청목회로부터 990만∼5000만 원의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최모-강모 의원, 한나라당 권모 의원, 자유선진당 이모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 6명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11년도 재경순심총동창회 신년교례회'가 지난 21일 석호익(KT 부회장) 재경순심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순심학교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A+에셋빌딩 17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노수열 전 재경순심총동창회장(제3대)과 장영철(영진전문대학 총장) 전 순심연합총동창회장, 순심연합총동창회 신덕수 고문, 나채홍 순심연합총동창회장, 김영한 순심고 교장, 양순근 순심여고 교감, 김경포 전 칠곡군 기획감사실장, 2011년 순심총동창회 체육대회 주관기수(중28·고25회) 정병찬 추진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석호익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재경순심동창회가 크게 활성화됐고, 앞으로 수도권 진학 대학생 등 젊은 후배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묘년을 맞아 토끼처럼 많은 소리를 듣고 빨리 실천하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례회에서 순심 동문들은 덕담을 나누며 새해에도 모교와 순심연합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재경동창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많은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교과수업 전문가 인증제'에 따라 지난 13일, 15명의 1등급 '교과수업 전문가'를 선정-발표했다. 입상자 선정은 수업 설계안 보고서 심사 후 60%의 후보자를 선정해 2차 수업 동영상 심사를 거쳐 전체의 40%를 입상자로 고른 다음 현장 수업 실사와 마지막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1등급 입상자에게는 '교과수업 전문가' 인증패가 주어지고 전문직 전형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칠곡군에서는 각급 학교에서 유일하게 신동초등학교 2학년 1반(급훈 사랑의 손길로 아름다운 미소로) 담임 배유미 교사(국어)가 교과수업 전문가(1등급)로 선정됐다. 배유미 선생님은 1994년 9월 구미 임봉초교에서 처음 교사 생활을 시작해 그 동안 구미 황상초교, 송정초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천면 신리에 위치한 신동초교(교장 최재열)는 1922년 6월 개교해 전교생이 현재 131명이다. -도교육청 1등급 교과수업 전문가로 선정된 선생님의 교육철학을 알고 싶습니다. 배=좋은 교육을 실현해 학교에서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학교에서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할까요? 저는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공부하는 것이 즐겁게 여길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주로 수업시간으로 이뤄집니다. 그러므로 저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자신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 바른생활을 위해 때로는 엄한 교사일 때도 있지만 언제나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편이 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이 '내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바라보는 게 즐겁지 않을까요? -학교 수업은 어디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까? 배=공부시간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자기주도의 활동적인 수업을 위해 2004년부터 '협동학습'이라는 교수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구미 송정초등학교에서 근무할 때 우연히 은사님으로부터 학급의 모둠친구들과 스스로 배우며 공부하는 '협동학습'을 접할 기회가 생겼는데 치열한 경쟁구조의 현실 속에서 협동적인 학급운영은 아이들에게 마음의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더불어 함께하는 즐거운 공부를 실현하는 좋은 교육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협동학습은 교사주도의 지식전달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학습활동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몰두하게 하도록 하는 창의적인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마치 놀이같은 학습활동을 통해 수업시간이 재미있으니 기다려질 것입니다. 또 협동학습을 적용한 모둠활동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혼자일 때는 한두가지 생각을 마음 속에 갖고 있지만 짝과 생각을 나누게 되면 두세가지 생각을 공유하게 되고, 4명의 모둠친구들과 의견을 주고받게 되면 얼마나 많은 사고의 확장이 발생하게 되겠습니까? 게다가 여럿이 함께하는 대화의 즐거움까지 얻게 됩니다. -1등급 교과수업 전문가로 선정된 원동력은 무엇이라 봅니까? 배=이번에 교과수업 전문가 공모전의 주제인 '더불어 함께하는 Learning together 활동을 통해 국어수업 그린나래달기'도 국어과에 협동학습을 초등학교 2학년에 맞게 적용한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1등급을 받게 된 것에는 우리반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함께 지내온 아이들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고,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하나가 되어 마치 가족처럼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런 아이들이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협동학습이 더욱 진가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교사는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인간적으로 보면 한없이 부족함이 많지만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웃어 주고, 많이 이해해 주고, 많이 칭찬해 주면 어느새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웃으며 저를 쳐다보며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법같은 행복하고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것이 이 땅에 교사로 부름받은 저의 의무이자 삶이고 보람입니다.
KBS 1TV는 2월 3일 오후 7시30분 다큐 '한국인의 밥상(진행 최불암)' 특집방송을 통해 조선조 영남의 명문가 광주이씨(廣州李氏) 귀암종택(歸巖宗宅) 설 차례상 차리기를 소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일제강점기 지천면 출신의 월북 화가 이쾌대의 원화를 2월 6일까지 12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원화는 이쾌대의 '걸인(1948년작)', 드로잉 '우리 집안 식구', '해방공간 드로잉' 세 점이다. '군상' 시리즈 중 세 점은 복제작으로 전시되고 있다.
칠곡군은 서민층의 안정적 일자리를 위해 2월 8일까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150여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총4개월간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주민숙원 사업 등 5대 사업 위주로 추진된다. 참여자격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경북도의회 신공항 특별위원회 박기진(성주) 위원장과 김희원(칠곡) 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및 상공인, 공무원 등 100여명은 지난 28일 설 명절을 맞아 경부고속도로 김천나들목에서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신공항 밀양유치의 당위성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을 배부하며 신공항 조기건설과 유치에 협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나기보-배수향 의원, 경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 김천시 박보생 시장-송용배 부시장, 김천시의회 오현택 의장 등이 동참해 신공항 밀양유치의 절실함을 통행인들에게 전했다. 도의회 신공항특위 김희원 부위원장은 "영남권 신국제공항은 국내 제2의 초광역경제권인 대경권과 동남권을 공간-기능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구심점이고 침체된 영남지역을 살릴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도청과 시-군 공무원들에게 영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 타당성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전 국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설에 고향을 방문하는 친지 등 귀성객들 대상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의회 동남권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회 박기진 위원장과 김희원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울산광역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4개 시도의회(특위) 간담회'에 참석, 대구-울산-경남도의회 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특별위원장, 부위원장들과 함께 공동건의문과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합의문을 통해 국토해양부의 신공항 최종 입지 선정이 3월 내에 반드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동 노력하며,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및 밀양 유치 공감대 확보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영남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추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신공항 밀양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으로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왜관 매원교 아래 동정천이 꽁꽁 얼어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들이 추위를 잊은 채 얼음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민이 행복한 칠곡'의 중심부인 왜관시가지 개발을 본격화하는 등 칠곡시 승격에 대비한 로드맵 제시와 시행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만성적인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하고, 도시계획에 묶여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피해 주민들 및 시민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거리 조성 등을 위해 시가지 개발은 절실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우선 칠곡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왜관역 광장확장과 도로개설을 보자. 군은 왜관역 앞 광장 4000㎡을 이미 조성한 데 이어 현재 왜관역 인근 아카데미노래방 일부에서 대구통닭 사이에 이르는 광장 1200㎡를 만들 계획으로 땅주인과 보상협의 중이며 일부 보상금은 나간 것으로 군은 밝혔다. 이 일대 폭 8m, 길이 500m 도로가 개설되고 역광장이 준공되면 주차공간(타워)을 확보해 상습적인 정체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왜관시가지 주차난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잇따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왜관 중앙로(1번가)는 1개 차선에 불과해 공영주차장 등에 주차하지 않고 이 도로가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1차선이 더욱 좁아져 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이 힘들 뿐 아니라 좁은 도로가 더욱 협소해 보여 도심지 자체가 막히고 답답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전주에 이리저리 얽혀있는 전선 등으로 왜관 1번가는 좁고 답답하고, 어지러운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같이 무질서한 닫힌 왜관시가지를 어떻게 하면 쾌적하고 열린 도시로 바꿀 수 있을까? 원래 왜관 1번가 중앙로는 국도 4호선이었다. 이곳의 국도 4호선이 칠곡군청∼왜관중학교 삼거리 구간으로, 후에 기산면 칠곡소방서 앞 도로로 잇따라 옮겨가 1번가는 국도에서 중앙로로 바뀐 것이다. 이 과정에서 1번가는 왜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주먹구구식으로 형성되다보니 지금처럼 1차선 중앙로와 상가 등이 무계획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먼저 수립된 도시계획에 따라 건설되는 계획된 시가지와는 대조적이다. 칠곡군 한 공무원은 "왜관 1번가에 복잡하게 들어서 있는 전주 등을 땅속으로 묻어 설치하는 지중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전과 KT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왜관 삼부쇼핑 인근 중앙교에서 로얄아파트사거리를 거쳐 호국의다리를 잇는 1번가 중앙로의 지중화 실시는 보다 넓은 시가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미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현재 왜관 남부-북부정류장 2곳을 왜관읍 삼청리 등 외곽지로 이전, 종합터미널을 건립하고 시내는 필요한 버스만 다니도록하는 버스노선 조정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도-국지도 67호선이 지나는 왜관3·4리 주택단지가 낙후된 상태로 방치, 칠곡군 장기종합개발계획에 이곳 주거지역의 개선책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칠곡군의회 곽경호 의원은 2007년 지난 7월 열린 제157회 정례회 군정질의에서 "67호 국(지)도가 지나가는 왜관 3·4·6·7리는 시승격을 준비하는 장차 시청 소재지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한국전쟁 이후 폐허지구를 방불케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곽의원은 "이들 동네는 2명이 서로 지나가기 조차 어려운 골목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어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 위험천만한 상태"라며 "국지도-국도 67호선이 완전 개통된 후 외지인 등이 보기에 흉한 이 일대를 목격했을 때 왜관과 칠곡의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곽의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해 낙후된 밀집지역으로 지정, 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이를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4개리 1274세대 중 우선 재개발 대상세대 약400호에 대해 칠곡군 전체예산의 2% 정도를 시가지 정비사업비로 책정, 5개년계획(1년에 80가구)으로 수립해 추진하면 착공 5년만에 완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칠곡군은 왜관 낙동강을 따라 개통된 국지도 67호선과 병행한 이면도로(소방도로)를 설치한데 이어 현재 공사중인 국도 67호선 시행청과 협력해 이 일대에도 폭 10m, 길이 1.3km 소방도로를 앞으로 개통해 1번가와 시가지의 교통을 분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낙후된 왜관3·4리 상당수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도시계획에 묶여 개-보수, 신축 등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등 피해를 보고 있어 비좁은 골목 곳곳을 도시계획도로로 확장, 더이상의 '슬럼화'를 막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도시계획 결정·고시후 20년이 지나도록 실시계획이 인가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폐지하는 일몰제를 도입했다. 일몰제는 2000년을 시점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오는 2020년까지 장기미집행으로 남아있는 도시계획시설은 무조건 폐지된다. 따라서 왜관3·4리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구역이 일몰제에 걸려 그 동안 재산권 행사도 못하는 피해를 입은데다 도시계획 시설조차 설치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낭패를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다.
칠곡사랑상품권이 발행한지 보름만에 판매액이 5억4천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유통에 들어간 칠곡사랑상품권은 15일이 지난 28일 현재 총5억4천233만5천원 어치가 팔렸다. 또 정기구매 신청은 2천617명이 매달 5억9천309만원 상당을 사겠다고 접수시켰다. 정기구매 신청한 이 금액을 12개월로 합산하면 모두 71억1천708만원에 달해 일반구매까지 보태면 칠곡군이 목표로 하는 올 한 해 상품권 100억원 유통계획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