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산의 푸른 정기를 타고 2001년 개교한 장곡중학교(교장 최경영)는 현대식 시설과 우수한 교사진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 및 전문성 신장을 통한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 쾌적하고 안정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교육력 제고,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통한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 등을 실현해 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경쟁력 제고 요일별 테마 동아리 활동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로 동아리 중심의 학생문화를 정착, 지나친 입시경쟁 및 갇힌 교육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일 아침 20분간의 독서로 연간 30권의 책 읽기를 통해('Book Morning 1020' 운영) 독서를 생활화해 창의적인 사고를 신장하고 있다. 또 보충 및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한 수준별 교과프로그램 운영으로 방과후 학교 내실화와 단원별 예습 및 과제학습을 유도하는 사이버 가정학습의 활성화, 교과와 연계한 독서-토론-논술지도와 개인별 독서 이력 관리를 통한 독서교육 강화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강화를 통해 최고 학력의 명품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월 1회 학교폭력 설문조사 및 분석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그린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 명랑한 학교 만들기, 규칙과 약속이 살아 움직이는 학교문화 조성, Wee클래스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문제 학생 치료 및 학생 문제 발생 예방, 미술 치료, 인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해 나가고 있다. 체벌보다는 상담을 통한 심리치료 및 성격과 행동 교정에 노력하여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으로 교육공동체 만족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전문성 강화 교육프로그램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진로교육 실천대회 참가는 물론 각종 교단선진화 기기를 도입해 교사들의 교실 수업에 동기를 부여하고 분위기 조성, 교내 자기장학, 동료장학 등 교내장학을 통한 교실수업 개선 및 학력향상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력관리에 힘써 전문성 신장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부모의 활발한 학교교육 참여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학교도서관 도우미로 학부모 10명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활동 활성화, 전후반기 2회의 학부모 주간을 운영하여 학부모 연수·상담 및 학교 교육활동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그 결과 경북과학고, 경북외고, 구미고, 구미여고, 김천고, 경북예고 등 고교진학 결과가 매우 우수할 뿐 아니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다.
순심여고(교장 황영지)는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2011 학교문화 선도학교' 지정됐다. 학교문화 선도학교는 기존의 졸업식 문화에서 탈피, 학생 중심적이고 지역의 특색있는 졸업식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경북지역 18개교(공립 16, 사립 2)가 선정돼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했다. 졸업식 프로그램 또한 관현악합주, 뮤지컬, 학부모 합창단, 학생들 댄스 공연 등 다채롭게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고등학교 3학년뿐 아니라 전학년에게 기회가 확대, 졸업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학교 전체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졸업행사를 지역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는 한편 순심재단 산하 4개교의 합동졸업식으로 하나됨을 강조, 명실상부한 학교문화 선도학교로서 참 좋은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순심고(교장 양순근)가 마라톤 '꿈나무 등용문'인 제27회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순심고는 지난 3월26일 경주 시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42.195㎞ 6구간 릴레이 레이스에서 2시간14분7초를 기록,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경북도는 총60억을 투입, 국가지원사업으로 칠곡을 비롯해 포항 구미 경주 영천 성주 등 6곳에 내년초까지 승마시설을 갖춘다. 도에 따르면 도내 승마시설 이외에 미신고 승마시설이 23곳에 달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 주민들의 활용도가 낮다. 도는 이를 감안, 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제4경마장을 영천에 유치해 2014년 개장할 예정이며, 2개의 유소년승마단(상주 용운중과 영천 중앙초등)을 창단했다. 또 도는 말 특성화고교 설치(상주 용운고), 5개 대학에 말 관련학과 개설, 경북대에 말의학연구소 및 말산업연구원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칠곡 등에 승마시설이 갖춰지면 도내 승마시설은 현재 9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난다.
칠곡군은 동명면과 가산면 일원에 있는 가산산성에 대한 성곽 실측조사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가산산성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시행하는데 따른 기본원칙, 수립절차, 구성체계 및 내용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해 산성정비 계획의 객관성 및 실효성을 기하고, 사적의 체계적 보수·정비와 합리적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역사문화 공간 및 관광 자원을 확보하는데 있다. 군은 가산산성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되면 모두 45억원을 투입해 2014년 완료 목표로 추진중인 가산산성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산산성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1592년)과 병자호란(1636년)을 겪은 후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왕명으로 내성(內城, 1640년)·외성(外城, 1700년)·중성(中城, 1741년)을 축조한 산성이다. 성 안에는 주변 고을의 군영과 군창, 칠곡도호부 등 지방행정시설이 상주했던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유적으로 지난 1971년 3월 26일 내성과 중성이 사적 제261호로 지정됐다. 군은 성안에 있었던 군창 및 칠곡도호부 등 관아와 산성 체험마을 등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관광자원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경찰서(서장 김시택)는 지난 3월 경북도내 최초로 왜관리 로얄사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 보행자용 LED점자블록(사진)을 설치,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LED점자블록은 칠곡군으로부터 군비 2천100만원을 지원받아 생활도로 구역으로 지정된 왜관리 로얄사거리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시인성이 뛰어나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횡단보도를 이용한 천모씨는 "횡단보도 신호등과 동일하게 점자블록에 불빛이 들어와 보행자가 신호를 식별하기 좋아져 아이들도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불빛이 왜관 밤거리를 더 세련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이런 시설물이 학교 주변 등 다른 곳에도 더 많이 설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15%로 그 발생 비중이 높은 실정을 감안 LED점자블록을 횡단보도 설치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관내 교차로 횡단보도에 확대 시행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지역 일부 초등학교가 괴한의 학교 무단침입에 따른 범죄 예방과 학교-시설물의 안전한 관리 등을 위해 스쿨폴리스를 강화한 가운데 담장을 새로 쌓고 경비실을 마련하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칠곡군은 올해 새학기를 맞아 지역 내 모든 초ㆍ중학교에 스쿨폴리스를 배치했다. 이에 따라 지역 31개 초ㆍ중학교에 배치한 49명의 스쿨폴리스는 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통학 시간에 교통 지도를 담당한다. 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지난해 북삼-장곡-약목초교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지정받아 경비실 설치와 민간경비 배치를 하게 됐다. 또 경북도교육청 지원사업으로 배움터 지킴이 배치 뿐 아니라 칠곡군청의 안전한 학교를 위한 사업 지원으로 스쿨폴리스 배치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왜관초교는 지난 2007년 12월 새교사 준공시 울타리를 없애 외부인 출입단속 및 사회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의 안전보호가 어려운 실정이다. 몇년전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과 학교 주변의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담장허물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바 있다. 당시는 사회적인 필요에 의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어 담장 허물기 사업을 실시한 것이다. 왜관초교도 2007년 지역 주민들의 이용과 주위 경관을 위해 칠곡군의 예산 지원으로 담장을 허물고, 조경사업으로 그 동안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과 쉼터 등으로 이용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학교측은 그러나 담장 없는 학교를 운영하면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러 가지 사회적인 위험으로부터 아동의 안전 보호와 인조 잔디장 관리 문제, 교육활동 시간 중 주민들의 학교운동장 출입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 것은 물론 야간에 외부인들이 멋대로 들어와 술을 마신 후 술병과 쓰레기를 마구 버려 놓는 등 추태로 학교시설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학교의 고유 목적인 교육권 우선 등 이유로 전국적으로 2010년도부터 365일 온종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전 취약 대상학교를 중심으로 경비인력 배치는 물론 교내 출입보완장치 등을 설치, 사회적인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를 절대안전 구역화하고 있는 추세다. 왜관초교는 이를 감안, 올해 경북도교육청 예산으로 기존의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조성한 조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우선 정문 쪽에 학교울타리 공사 및 경비실 설치 공사를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장을 허물고 다시 쌓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박종혁 교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울타리 설치가 불가피"하다며 "방과후 지역민들의 학교 운동장 사용에는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죽복지회(회장 최욱자)는 지난달 7일 왜관 송죽사무실에서 제12회 해심 조윤남 장학금 전달식 및 총회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260만원)을 받은 학생은 순심고등 이건희(30만원), 순심여고 장정은(30만원), 구미1대학 윤현우(100만원), 대구대학교 왕한아(100만원) 학생이다. 송죽복지회는 해심 조윤남 여사께서 해방후 사회 혼란과 경계적 어려움 속에서 여성 계몽운동과 사회복지 사업에 필요성을 강조해오다가 지난 1964년 11월 뜻이 맞는 주부 20여명과 함께 '파랑새'라는 계을 갖게 된 것이 송죽복지회(초대회장 조윤남)의 모체가 됐다. 특히, 복지회 전 회원들은 근검절약의 생활화 및 재경인사 등의 도움으로 기금을 마련해 왜관에 송죽복지회관을 건립하게 됐다. 송죽복지회는 이 회관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해마다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경로당과 소외된 불우시설 등을 방문, 사회봉사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조윤남 회장은 이로써 1984년 경북문화시민상(금상), 1988년 대통령국민포상, 1988년 용신봉사상, 1989년 자랑스런 경북인상 등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송죽복지회 회원 44명은 무료급식소 봉사, 청소년-소년소녀가장 돕기, 알뜰시장 나눔장터 바자회, 그린 칠곡 청결운동 동참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1999년 1월 복지회 부설 송죽어린이집을 개원해 자라나는 새싹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순심고등학교 교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2일 순심교육재단 서경윤 이사장을 비롯한 순심재단 관계자와 순심연합총동창회 신덕수 고문, 순심연합총동창회 나채홍 회장, 순심순심고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심중-고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한 양순근 순심고 교장은 취임사에서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지-덕-체를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육성이라는 순심학교 건학이념에 입각해 인성과 학력의 조화를 이루는 참좋은 학교 만들기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교장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다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원한다. 이는 본교 교표에도 이미 형상화돼 있다. 교표 중안의 꽃봉오리는 학생을, 대칭으로 놓여있는 좌우의 개체는 선생님과 학부모를 상징한다. 곧,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좌우에서 손을 잡고 서로 이끌어 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한 김영한 순심고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 "40년 교직생활을 마치고 떠나는 마당에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결과가 있었을텐데 이제와서 깨닫고 부끄러운 마음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부디, 양순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온 순심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70여년의 이 학교 역사를 더욱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순심고 김상한 교사가 순심고 교감에, 순심여고 김석우 교사가 순심중 교감에 각각 취임했고, 순심중 김주태 교감은 순심여중 교감으로, 순심여중 홍종철 교감은 순심여고 교감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설날 특집으로 KBS에서 방영된 '울지마 톤즈'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 그 마을 사람들이 쫄리 신부님이라고 불렀던 마흔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이태석 신부(1962∼2010)의 삶을 담담하게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그의 아름다운 삶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 속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서 안락한 삶이 보장되어 있었음에도 더 어려운 처지의 상처 받은 영혼들을 돕겠다는 큰 뜻으로 사제의 길을 택했다. 사제 서품을 받자마자 가장 열악한 아프리카 톤즈 마을로 파견을 자청하여 의료와 청소년 교육에 열정을 쏟았다. 벽돌을 찍어 병원을 짓고 한센병을 비롯한 많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며 학교를 세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음악을 가르쳐 전쟁으로 피폐해진 마음을 치유해 주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소진하고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 신부의 이야기가 큰 감동의 울림을 주는 까닭은 그가 베푼 사랑과 헌신이 크고 숭고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오히려 세속의 물질주의와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부끄러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이 신부가 일찍이 작곡한 ‘묵상’이라는 성가에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왜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묻고 있다. 그는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라는 성경의 말씀에서 응답을 얻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헐벗고 병든 사람들의 곁으로 갔다. 그는 “예수님이라면 이곳에 학교를 지으셨을까, 성당을 지으셨을까” 자문하면서 먼저 학교를 지어 어린이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가르쳤다. 특히 음악교육에 대한 그의 재능, 혜안과 노력은 놀랄 만하다. 독학으로 악기를 배워 수단에서 최초로 창단한 35인조 브라스밴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경이롭기만 하다. 사람의 눈물은 그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단순한 액체가 아니다. 눈물의 성분은 과학적으로 98%가 수분이고 약간의 염분, 단백질, 지방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지만 순수하고 맑은 눈물 한 방울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이 녹아 있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감정의 순간들, 북받치는 서러움과 기쁨뿐만 아니라 잊지 못할 추억과 진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 것이 참된 눈물이다. 먹이를 잡아먹고 흘리는 ‘악어의 눈물’이 횡행하는 거짓의 시대에 해맑은 눈망울을 가진 톤즈 소녀의 뜨거운 눈물이 가슴을 적신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그 눈물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남과 북으로 나뉜 수단의 오랜 내전과 원래 강인하고 용맹했던 딩카족에게 눈물은 가장 큰 수치라고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그들이 먼 타국 한국에서 온 한 사람의 따뜻한 사랑 앞에 울고 말았다. 톤즈 사람들이 그를 눈물로 추억하는 것은 그들의 눈높이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아픈 손을 어루만져 주며 진정한 친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시인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가 생각난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너는/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우리 칠곡군에는 대도시의 대구와 구미에 인접하여 교육과 각종 문화의 혜택을 누리고자 공직자는 물론 지방공단근로자, 미군부대 종업원 등 수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에 가정을 두고 출퇴근 하는 공직자 및 노동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칠곡군 지방 경제의 활력 저하에 많은 영향을 주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칠곡군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때마침 칠곡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그 발행 예상금액이 연간 100억원을 상회한다니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경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칠곡군 전체 근로자중 교육공무원을 중심으로 공직자 90%이상, 공단근로자 80% 이상, 미군부대 종업원 70% 이상등 급여종사자들이 매월 많이는 30만원 적게는 1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발행하여 칠곡군 관내만 사용하도록 한다니 그 금액이 합하면 100억원의 대단한 구매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와 방법도 운영의 묘를 살리지 않으면 실패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일찍이 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지방자치단체도 80%이상이 성공을 하지 못했다는 통계자료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칠곡군 상품권 발행의 큰 목적 중 하나가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도 큰 비중을 두고 군 행정과 의회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경제를 운영하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재래시장에서 상품권을 맞이하는 자세가 좀더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해봅니다. 사람과 고객을 많이 유치하고자 수십억원의 돈을 들여 시장을 아름답게 디자인하여 상가건물을 건축하였습니다. 특히 재래시장이 몰락하는 최대의 문제점인 유동성과 접근성의 활력을 주고자 인도와 차도를 만들었지만 예전과 같이 혼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에 비하여 대기업에서 생산한 상품들은 해마다 고객에 감사의 의미로 사은 할인 행사를 실시하여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어 자기 상품시장 관리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재래시장도 붐비는 설과 추석명절 등을 이용하여 접근성과 유동성을 쉽게 하고자 시장 스스로 자치규범을 만들어야하며 고객에게 감사와 감동을 주는 행사도 돌아가면서 업종별로 시장 전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시해야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설을 맞이한다면 집집마다 가래떡을 너도 나도 많이 하니 수고스럽긴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값을 낮추어 1년 동안 계속 찾아온 손님에게 감사의 사은행사를 실시도 해보고 그 다음날은 두부가 떡국을 끓이는데 꼭 있어야 할 필수품이라면 두부를 판매하는 식품업체가 돌아가면서 또한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품목별 연속적 시장상권이 고객 감동 행사를 이어간다면 재래시장 활력도 크게 기대되고 상품권 구매력도 더욱 향상되며 시장 상권도 활성화 되리라 확신해 봅니다. 경제의 활력은 물과 같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구비만 잡아주어야지 특히 상품권 사용도 이래 저래 혼란스런 간섭을 강조하다보면 편리성이 없어지고 감동과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지면 궁극적인 소비자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실패하면서 전통재래시장이 더욱 위축되리라고 봅니다. 우리 스스로가 고객이 찾아오도록 환경을 만들고 가꾸는 즉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경북도의회 송필각 부의장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 및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안 발의 등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필각 부의장은 2011년도 경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 사업효과에 비해 과다 책정된 예산과 이중으로 편성된 예산을 면밀히 파악, 부적합한 예산책정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또 저소득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수립과 예산편성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송부의장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요구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도비확보 활동을 활발히 펼쳐 동명∼부계간 국지도, 지천∼가산간 지방도 건설 등 지방도 사업을 포함한 지역의 주요사업 55건에 대해 도비 212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조례안 발의로 주민복지 증진에 앞장선 송부의장은 제24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동료의원 17명과 함께 경북행복재단 운영의 독단과 전횡을 방지하고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장 선출방식 개정을 골자로 하는 '경북행복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는 또 제243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동료의원 12명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이 소유하는 자동차의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에 대한 추징규정을 신규등록의 경우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상북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의 재산권 행사시 혜택을 보도록 했다. 송부의장은 경북도의회에서 박근혜 前한나라당 대표와 도의회 회장단과의 간담회가 열린 지난 1월 4일 도청이전 신축비 국비지원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도와 의회의 시급한 현안문제 건의를 통해 국비확보와 의회 위상강화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송필각 부의장은 "지역현안사업 예산확보가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주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더욱 노력하고, 저소득-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의정에도 더 큰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부 사채업자 중에는 담보물을 헐값에 취득할 목적으로 변제기일에 일부러 만나주지 않거나 무리한 요구를 내세우는 등의 수법으로 채무자로 하여금 변제기일을 넘기게 하여 담보물을 처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변제공탁(辨濟供託)제도를 이용하여 그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왜관우체국(국장 김화영)이 5월2일부터 칠곡우체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왜관우체국 관계자는 "63년만에 이름이 바뀌는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211-12번지에 위치한 왜관우체국은 5월 2일부터 행정지역명인 칠곡을 우체국명으로 변경하고, 타기관들과 일관된 '칠곡'이란 명칭을 유지, 지역과 함께하는 우체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우체국명 변경에 따라 우체국은 새로운 국명 홍보와 서비스의 일환으로 '칠곡우체국 리스타트(Re-start)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5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칠곡우체국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념품을 나눠 주고, '칠곡우체국' 5행시 응모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화영 왜관우체국장은 "그 동안 지역주민들의 사랑으로 발전해온 왜관우체국이 이제 칠곡우체국으로 새 출발, 고객과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터민(탈북자)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초청 孝공연'이 지난 27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박수가 쏟아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지회장 김필규), 왜관로타리클럽(회장 남병환), 왜관라이온스클럽(회장 정시몬) 등 3개 단체가 주최한 이날 효공연에는 장세호 군수와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송필각·김희원 도의원, 이창숙 칠곡교육장 및 지역 어르신 등 800여명이 관람하면서 남북 분단의 아픔을 달랬다.
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8일 이 학교 강당에서 밀알공동체복지재단과 연계해 장애 이해교육 및 장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왜관초교 4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들은 이날 동영상을 함께 보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를 직접 체험, 이들의 입장을 이해는 시간을 가졌다. 밀알공동체복지재단 홍정순 국장은 심도있는 장애 이해교육을 통해 장애의 원인, 장애우과 비장애우의 차이 이해하기, 장애인을 대할 때 태도에 대해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휠체어 타기, 시각 장애우 돼보기, 목발 짚고 걸어 보기 등 장애 체험으로 장애우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 학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
큰 배를 뜻하는 船(선)자를 보자. 이 글자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배(舟)에 8(八)명의 식구(食口)가 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한자에는 이러한 종류의 많은 글자들이 ‘성경의 사건과 노아홍수’를 의미하고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는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8월 18,19일 제7회 전국대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하오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는 28일부터 던힐과 켄트, 보그 등 2,500원짜리 담뱃값을 2,700원으로 200원(8%)씩 각각 인상하고, JTI코리아도 다음달 4일부터 마일드세븐 등 12개 품목을 200원씩 올리기로 하자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26일 이 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초청 수업 공개 및 1교-다사(一校多社)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왜관초교 학부모-교사와 '1교-다사' 협약 업체 대표, 송필각 도의원, 추재천 도교육의원, 장재환-도영순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5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