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고등학교(교장 최동희)는 지난 31일 등교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어울림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너랑 나랑 우리 투게더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으로 학생회 간부들과 선도 부원, 또래상담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진행하였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과 학업중단예방 활동에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아서 서약서도 작성하고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였다. 또한 학업중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자 생명존중 자살예방 의미를 담은 다양한 피켓 문구를 함께 나누었다.
인평중학교(교장 손동호)는 3월 31일,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나아가 미래 과학 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2021학년도 과학의 달 행사를 실시하였다. ‘융합과학, 항공우주, 탐구토론, 과학 상상화, 과학 독후감, 과학 캐릭터 그리기, 발명 아이디어 그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 대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 1일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탈 플라스틱 실천 운동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 환경부가 시작한 탈(脫) 플라스틱 사회 전환 공감대 형성 및 확산을 위한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명을 받은 주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실천’ 한 가지와 ‘해야 할 실천’ 한 가지를 약속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산불 발생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불 드론 감시단’을 운영한다. 군은 산불조심 기간인 5월 15일 까지 주요 등산로와 관광지 주변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공중 감시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한 계도 방송을 병행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장은정)와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상호협력과 아동 및 청소년의 권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는 경북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아동의 권리가 보호,존중,실현되도록 인식 및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의 변화를 도모하는 일련의 활동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소외지역 영어학력 격차 완화를 위해 2021학년도 영어교육내실화 사업 대상학교 141개교를 선정했다. 영어교육내실화 사업에는 △ 학교단위 영어동아리 운영 86개교 △ 농산어촌 및 도시소외지역 영어캠프 운영 35개교 △ 영어기초학력 지원 사업 운영 20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규모 및 사업 세부계획에 따라 50∼300만 원이 차등 지원한다. 학교단위 영어동아리 사업은 창의적 재량활동 및 자율 영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하고 학생주도의 특색있는 영어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월 1일 오전 9시 안동시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받고 오후에는 경북 1호로 개소하는 포항남구 지역접종센터를 방문한다. 이날 백신접종은 지난 26일 질병관리청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지자체장의 접종참여 독려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를 비롯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대응요원들 50여명도 함께 접종 받는다. 현재, 도에서는 3월 25일부터 도내 요양병원·시설 등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만 7600여명에 대해 AZ접종을 진행 중에 있다.
칠곡군새마을회(회장 윤기한)는 3월 31일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살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석한 새마을단체는 새마을지도자칠곡군협의회(회장 이창준), 칠곡군새마을부녀회(회장 장춘화),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회장 이호현)다. 회원들은 왜관소공원에서 칠곡보 생태공원까지 왕복 5.2㎞ 구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칠곡군의회 구정회·최인희 의원도 동참해 낙동강변, 자전거길, 산책로, 인도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수거했다.
칠곡군새마을회(회장 윤기한)는 3월 31일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살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석한 새마을단체는 새마을지도자칠곡군협의회(회장 이창준), 칠곡군새마을부녀회(회장 장춘화),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회장 이호현)다. 회원들은 왜관소공원에서 칠곡보 생태공원까지 왕복 5.2㎞ 구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칠곡군의회 구정회·최인희 의원도 동참해 낙동강변, 자전거길, 산책로, 인도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수거했다.
경상북도는 미래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도민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4월 1일부터 한 달간 ‘2030 신경북 전략 프로젝트 도민 아이디어’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30 신경북 전략 프로젝트 도민 아이디어 ’공모는 행정과 연구기관의 정보소외와 아이디어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오픈 플랫폼 형식으로 일자리 경제, 문화 관광, 농업과 환경, 행정 복지, 산업과 R&D 분야를 망라하여 도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사업화하기 위함이다.
경상북도는 지적재조사 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17개 시․군 39개 지구 13,315필지(7,376천㎡)에 대하여 2021년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2021년 경북 지적재조사사업 전체 규모는 23개 시·군 62개 지구 19,982필지(10,290천㎡)에 예산은 국비 39억 원이며, 인구 50만 이상인 포항시는 10개 지구 2,925필지(805천㎡)를 자체 지정한다. 지적재조사지구 지정승인의 전제조건은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총수의 2/3 이상과 토지면적 2/3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가 수반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지정된 사업지구 외에 나머지 13개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법적 요건이 충족 되는대로 신속히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4월 1일부터 도청 직원 당직근무를 없애고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상황실에 당직업무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청이나 시군청 등 관공서 당직은 근무시간 이후 야간이나 공휴일에 청사 내 화재․도난‧보안 등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긴급문서 처리 및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조를 편성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당직근무는 과거 청사건물이 화재에 취약하고 통신시설이 미비한 시기에는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재난발생 대비, 긴급한 민원업무 처리 등 많은 순기능적인 역할을 하였으나 시대가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당직 근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경상북도의회(의장 고우현)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인사권 독립 실무준비단’을 구성하고,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의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월 31일 개최된 실무추진단 첫 회의에서는 추진 과제별 로드맵 작성과 관련하여 조례와 규칙을 제·개정하기 위한 부서별 시행 준비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공유하였다. 이는 지난 12월 국회를 통과하고, 내년 1월 시행예정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것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원 정수의 1/2에 해당하는 30명의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연차적 충원’, ‘주민조례 발안제 도입’ 등이 새롭게 시행 되는데 따른 조치이다.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이숙현)는 30일 칠곡교육지원센터 2층 Wee센터 교육실에서 학업중단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도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축하고, 석적고등학교 일대 및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홍보와 학교 밖 청소년 지도를 하기 위한 합동 아웃리치(outreach: 지역주민에 대한 기관의 봉사활동)를 실시하였다.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는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를 비롯해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칠곡군 북삼도서관과 석적도서관이 2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110개관을 선정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북삼도서관과 석적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독서활동에 필요한 도서구입비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등 도서관별 252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30일 칠곡군 가산수피아 미술관에서 회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이철우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민선7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칠곡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최초로 미술관에서 열려 문화를 향유하며 격의 없는 소통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지난 2017년 4월 13일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하늘이 흐리면,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국민들은 불안을 넘어 정부의 무능과 안일에 분노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세먼지에 대해 정부를 비난하며 국민의 분노를 지지율 확보 수단으로 삼았던 대통령과 여당은 오늘 미세먼지 가득한 전국의 하늘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덮친 29일 오전 10시 대구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는 1,115㎍/㎥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151㎍/㎥ 이상)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대구의 일부 관측 지점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1,348㎍/㎥까지 치솟기도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31일 일본문무과학성 고등학교 사회과 검정 결과 발표에 대해 반복되는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 정부가 그릇된 역사관이 반영된 교과서를 시정하지 않고 자국의 청소년들에게 과거 제국주의 침략을 미화하고 전쟁범죄를 축소·은폐하는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며“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화합 통해 미래지향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교육하라”고 요구했다. 경북교육청은 일본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독도주간에 ‘경상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를 개교해 다양한 독도교육 콘텐츠를 통해 독도 사랑 실천과 홍보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4월 1일부터 매일 저녁 7∼8시까지 1일 2교시 초등학생의 학습 공백 최소화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온학교.com’을 운영한다. ‘온학교’는 ‘모든 학생을 위한 따뜻한 온라인 학습 공간’ 이라는 뜻으로 상시적, 선택적, 학생 주도적 학습을 지향하는 경북교육청의 초등 원격학습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1월과 2월 방학동안 ‘온학교’에서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되돌아보는 과정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부가 올해 안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공언하며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바탕으로 하는 블룸버그 백신 추적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안에 코로나 자연면역에 도달할 11개국에 대한민국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오는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하루 30만명 정도는 맞아야 가능하다. 현재 하루 2만~7만명의 접종을 기준으로 할 경우 3년~10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블룸버그' 백신트래커(추적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에 성공할 국가 중 한국은 제외돼 있다. 추적시스템은 블룸버그가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토대로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 국가의 집단면역 형성까지 소요시간을 계산한 것이다. 블룸버그 추적시스템의 국가별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한 시기(3월 7일 기준)는 이스라엘 1개월 후, 세이셸·몰디브 2개월 후, 칠레 4개월 후, 바베이도스 4개월 후, 미국 6개월 후, 영국 7개월 후, 헝가리 7개월 후, 세르비아 7개월 후, 아랍에미리트·몰타 9개월 후 등으로 11개국이 올해 안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또 모로코 12개월, 러시아 13개월, 스페인 14개월, 아이슬란드 15개월, 덴마크 16개월, 그리스 16개월, 이탈리아 18개월, 스웨덴 18개월, 독일 19개월, 포르투갈 19개월, 프랑스 21개월, 싱가포르 21개월, 사우디아라비아 21개월, 캐나다 24개월, 브라질 26개월, 바레인 32개월, 홍콩 42개월이 각각 지난 후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63개월, 인도 69개월, 중국 112개월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5년 3개월 후인 2026년 6월 집단면역이 형성될 전망이라니 충격적이다. 물론 한국의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감안한 자료다. 코로나19 비상시대에 조금만 더 참으면 정상으로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블룸버그의 이같은 전망은 절망적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같은 분석자료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모든 정책과 예산을 믿을 만한 백신 확보와 접종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라는 희망을 걸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3억9030만회 접종했다. 인류의 5.0%가 백신을 맞았다. 미국이 1억1074만회로 가장 많이 접종했고 중국이 6498만회, 인도가 3506만회, 영국이 2650만회 등 순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접종 횟수가 950만건으로 국민 수를 넘었다(109.8%). 최근 새 감염자와 중증 환자는 눈에 띄게 줄었다. 방역 전문가들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주로 사망률이 높은 노인이므로 접종률이 20~30%까지만 가도 중증 환자와 사망률은 크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올해 11월까지 전 국민의 70%에게 백신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우리나라는 22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수는 67만6607명으로 전체 인구(5182만명 기준)의 1.3%에 그치고 있다. 국민의 70%인 3500만명이 2회 접종하려면 거의 7000만건을 접종해야 한다. 하루 2만명 안팎이면 10년 가까이 걸린다. 하루에 가장 많이 접종한 지난 5일 6만7840명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3년 가까이 소요된다. 접종이 느린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게가 사활을 걸고 있는 백신 확보를 등한시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접종 예정자는 1150만명이지만 정부가 현재 확보한 백신 중 2분기 안으로 들여오기로 확정된 백신은 805만명분에 그치고 있다. 정부의 계획대로 접종하려면 상반기에 345만명분 이상의 백신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데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올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물량 공급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에는 의료기관이 3만3000곳 있다. 한 곳에서 하루에 20명씩만 접종해도 66만명을 접종할 수 있다. 대형병원은 하루 수백명을 접종할 수 있고 전국 곳곳에 접종센터까지 개설하면 더 많은 인원 접종도 가능하다. 전문가는 "백신 물량만 충분하면 3~4개월만에 35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지난 1년 입만 열면 ‘K-방역’ 자랑하느라 정신이 없던 문재인 정부의 백신 접종 성적표가 너무 초라하다"며 "정부는 자연면역 도달 시점, 전국민 75% 이상이 2회 이상 접종하는 시점을 올 11월이라고 발표했지만 접종할 백신은 종류별로 얼마나 확보됐는지, 접종 스케줄조차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노바백스와 얀센, 모더나와 2분기 공급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올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하겠단 목표에 변함이 없다"며 "11월까지 최대한 백신 접종률을 70% 이상으로 맞출 것이다.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께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