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천면 하빈지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이 칠곡군에 개발행위 허가 재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계속 철회를 촉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하빈지 태양광발전 반대추진위원회’ 강경만 위원장은 지난 20일 하빈지를 관할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달성지사로부터 하빈저수지 태양광 발전사업 취소 요구에 대한 회신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 공문에서 하빈지 태양광 발전사업을 취소해 달라는 자신의 진정에 대해 달성지사가 사업자 측에 하빈지 수상태양광발전 수면임대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행정소송까지 제기되며 주민들과 마찰을 빚은 하빈저수지 태양광발전사업이 시작된 것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하빈수상태양광발전(주)이 2016년 9월 26일부터 2026년 9월 25일까지 10년간 수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다. 이 계약서에 따르면 하빈지 14만5400㎡ 중 2만1425㎡를 수면 발전설비용으로 임대해 태양광 발전모듈은 용량 2008.8KW, 수량 6480장까지, 2000KW 전기실 1동을 각각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계약서 제14조 계약해지 조항에 따르면 특정 사유가 발생되었을 때 서면으로 이행을 최고(재촉)해야 하며, 그 통지 도달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 정해진 기간에 인·허가를 받지 못하거나 계약 체결 후 특별한 사유 없이 2년의 기간이 경과할 때까지 사용 목적 대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하빈수상태양광발전(주)의 계약 체결일은 2016년 9월 26일이다. 그러나 칠곡군은 2017년 5월 하빈지 인근이 농림지역과 농업보호구역으로서 개발보다는 주변 경관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하빈수상태양광발전(주)이 1만4839㎡ 수면에 2000KW 용량으로 칠곡군에 신청한 개발행위 허가를 불허했다. 하빈수상태양광발전(주)은 이에 불복하고 칠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2018년 6월 대구지법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에 칠곡군은 대구고법에 항소했으나 2018년 10월 패소했고,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지난 1월 역시 패소했다. 법원은 수상태양광발전 설치물인 패널이 미관상 나쁘지 않고 수질오염 등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 달성지사 관계자는 계약 기간 중 행정소송이 제기된 사유로 1년 5개월 28일이 지연된 만큼 사업시행을 유예했다고 밝혀 하빈지 태양광발전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빈지 태양광발전 반대추진위는 이같은 사실도 모른 채 지난 15일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 결과가 이 사업에 대한 백지화로 믿고 지난 18일 농어촌공사 경북본부 앞에 계획했던 집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경만 위원장은 “현재 다시 진행되고 있는 하빈지 발전사업이 완전 백지화될 때까지 철회 집회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반대추진위원회 주민들은 지난 21일 칠곡군청에서 강성익 부군수와 칠곡군 관계공무원들을 만나 칠곡군이 하빈지 태양광 발전사업을 불허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빈지 발전사업자가 지난 15일 칠곡군에 발전사업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하빈지 수질검사 결과 농업용수로서 3개 항목이 기준치 이하의 부적합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질조사를 비롯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한 후 개발행위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019년 업무 보고를 통해 “외부 지적을 반영해 수상 태양광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수상 태양광 사업이 지역민들의 강한 반발 등에 부딪히자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민이 동의하고 저수지 기능이 악화될 우려가 없는 곳에서만 해당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현재 99%의 공정률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5단지(1단계). SK하이닉스는 구미시가 파격적인 입주 조건을 제시한 이곳을 무시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부지 내에 축구장 5면을 이전해야 하는 등 난관이 예상되는 용인을 선택했다. 120조 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구미 유치가 사실상 물거품이 되자 구미 유치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상당수 칠곡 주민들도 허탈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신설을 위해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 안건이 조만간 본위원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첫 수도권 규제 완화 사례가 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하려고 산업부가 신청한 산업단지 추가 공급(특별물량) 요청안을 통과시켰다.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2018~2020년 경기도에서 산업단지 개발 물량은 617만㎡로 제한돼 있으나 이미 이를 초과했다. 용인시를 비롯한 수도권은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을 제한하는 ‘공장건축 총량제’가 적용되고, 국가 필요에 따라 이를 초과하려면 관련 부처의 장이 요청해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불가피하다고 인정할 경우 국토부 장관이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용인으로 신청한 이유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 수도권 선호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 ▶이천, 청주, 기흥, 화성, 평택 등 반도체 기업 사업장과의 연계성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쉽다는 장점 등을 들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244개 사 중 약 85%가 서울-경기권에 위치하고 있다. 용인에 신규부지를 조성하면 실시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가능하다”며 “반도체산업은 기술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제조사와 장비·소재·부품 업체 간의 공동 연구개발(R&D), 성능분석, 장비 설치-유지보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부지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는 산업단지로 처음부터 조성공사를 해야 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예정부지 내에는 용인시축구센터가 들어서 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사업비 310억여 원을 들여 원삼면 죽능리와 독성리 일대에 15만6천918㎡ 규모로 조성돼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축구장 5면, 미니축구장 1면, 기숙사 1동, 축구전시관, 행정동 등이 들어서 있다. SK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선택 시 용인시축구센터 이전과 조성공사에 따른 예산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은 것 같다. SK하이닉스는 구미국가산업5단지 분양가 인하와 원형지 공급, 대규모 열에너지 공급,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제시한 구미시에는 아예 관심도 없었다. 구미국가산업5단지는 구미시 산동면(1단계)-해평면(2단계) 일대 총 934만㎡로 1단계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의 수도권 선호, 즉 구미 산동-해평면 농촌지역으로 오지 않는다는 등 이유로 용인을 선택한 것이다. 요컨대 넓은 집은 물론 사랑하는 신부를 위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농촌 총각에게는 ‘몸’만 오면 되는데, 이는 안중에도 없었다. 구미도 반도체 핵심재료를 생산하는 SK실트론이 있다. 타지역의 경우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법부터 분양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소요되는데 구미5국가산단은 대규모 생산공장 부지와 관련, 인프라 조성이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 더구나 구미5단지 같은 국가산업단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고, 국가기간산업과 첨단과학기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곳이다. 그렇다면 정부도 국가산단 분양에 일말의 책임이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신설을 위해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이 본위원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의 첫 수도권 규제 완화 사례가 되는 만큼 문재인 정부도 지방을 무시하는 정책을 펼친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지역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으로 기업이 몰리는 국토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공약하신 말씀이 생생히 기억난다. 그러나 작금에 지역 균형발전은 먼 이야기가 되고 있다. 이제 ‘서울공화국’ ‘서울민국’이라는 말이 지방의 국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가고 있다. ‘42만 구미시민을 대표해서 간절히 국민청원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월 3일 청와대에 올린 ‘국민청원’ 일부 내용이다. ‘공장건축 총량제’ 등 수도권 규제 시책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막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30년 넘게 추진해온 지방 살리기의 마지막 보루였다. 그러나 이에 반하는 수도권 규제완화는 친기업 정책을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에서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2008년 수도권 과밀억제-성장관리권역 내 기존 공장 증설과 첨단업종 입지규제 완화가 그 시작이었다. 뒤를 이은 박근혜 정부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펼쳤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으로 최종 결정된다면 이는 공장 하나가 수도권에 들어서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규제 완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1000대 기업 총매출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공장증설을 허용한다면 개별 기업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공동화(空洞化·텅 비어감)를 부추겨 수도권과 지방의 ‘부익부빈익빈’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정부는 ‘선 국가균형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확고한 틀 안에서 기업환경 개선에 노력해야 하며, 반드시 수도권 공장총량제는 지켜져야 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구미시와 천안시 등에서 쏟아져 나온 주장이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배병일)는 관할 공개대상자 282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8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도정소식/경북소개/경북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경상북도테크노파크 원장,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공직 유관단체 임원과 시·군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 등이다. * 도지사,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경도대학총장, 도의원(60명), 시장·군수(23명) 88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 공개 ☞ 행정안전부 전자관보 홈페이지(http://gwanbo.mois.go.kr)/검색하기/테마검색-공직자 재산공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기 재산등록 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18년 최초공개자인 경우는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19년 2월 말일까지 신고했다. 시·군 기초의원 중 초선의원은 지난해 7월 1일 기준 최초 재산등록 후 변동내역을, 재선의원은 2018년도 1월 1일부터 1년간 변동내역을 이번 정기신고 기간에 신고하였으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산변동사항 주요내역을 살펴보면,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 282명의 2019년 신고재산 평균은 6억9천6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 1백만원이 감소하였고 시·군의회 의원 279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6억8천5백만원이다. 재산규모를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56%(159명)가 5억원 미만이며, 그중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의 경우가 114명(40%)으로 가장 많고, 전체 282명 중 재산 증가자는 144명(51%)으로 증가액은 평균 7천9백만원이다. @IMG1@주요 재산 증감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및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변동, 본인 및 친족의 급여 저축, 채무상환 등에 따른 증가, 부동산 매입 및 건축에 따른 금융기관 채무증가, 생활비 증가 등에 따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 올해 6월 말(공개 후 3개월 이내)까지 신고내용을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 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재산누락 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하여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과태료 부과, 징계(해임)의결 요청, 경고 및 시정조치, 보완명령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확립하는 한편 앞으로 규정을 더욱 엄정하게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지천·동명면 주민들도 대구지역의 명복공원 등의 화장시설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규학 대구시의원(북구5)이 대표발의한 ‘대구시 장사시설 설치 및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개최된 대구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에서 원안가결됐기 때문이다. 이 조례안은 동명면·지천면 지역 주민들에게 대구시 화장시설 사용료에 대해 대구지역 거주자 요금을 적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경우 대구와 인접하고 시민들과도 상생하고 있는 점등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동명면·지천면 지역내에 현재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소를 두고, 사망일로부터 1년 이상 거주한 사망자의 화장시설 사용료는 대구지역 관내 거주자 요금이 적용된다. 김규학 시의원은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 칠곡군 동명면·지천면 지역주민들은 대구시민과 같은 사용료의 혜택으로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대구명복공원 화장시설을 사용하게 돼 경제적인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와 인접한 칠곡군에 설치한 혐오시설을 대구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대구 인근 칠곡군민들에게도 대구지역 화장시설을 같은 조건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대구와 경북이 상생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칠곡군은 지난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이하 농발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농발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재)한국지역경제정책연구원이 칠곡군의 농업·농촌 현황과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앞으로 5년간(2019~2023년) 농업·농촌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 부문별 발전계획, 투자 및 재원조달 계획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중장기 비전으로 ‘스마트농업, 부자농촌, 안전한 먹거리로 행복한 칠곡 실현’을 설정하고 5개의 목표와 12개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신산업 및 특화사업으로는 말산업, 드론산업, 양봉산업, 칠곡군의 종합적 푸드플랜 수립 시행 등을 제시했다. 강성익 부군수는 “농발계획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각종 농업관련 사업들이 일관성 있고 지속가능하도록 추진하고 필요한 농업인들에게도 제공해 새로운 전략산업 발굴과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 신청 등에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는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 청년들의 도시 유출을 방지하고 질 좋은 복지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청년복지 행복도우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복지 행복도우미’ 사업은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의 청년 중 사회복지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3월부터 225명의 청년을 사회복지시설에 배치하여 22개월간(‘19.3월~‘20.12월) 운영하는 ‘청년복지 행복도우미’ 사업은 월 200만원 기준 인건비와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한 정착지원금(월 30만원)을 지원하는 등 복지분야에 젊고 참신한 신규인력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경북형 청년복지 일자리 사업이다. 한편, 도는 27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사업에 참여한 청년복지 행복도우미(168명)를 대상으로 사업취지와 신입직원의 역할 등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청년복지 행복도우미 사업이 사업취지에 맞게 정착하여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로 지역이 다시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갱신 시 의무화된 안전교육을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의 개정(‘19.1.1 시행)으로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 갱신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 갱신 시에는 2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이 의무화되었지만, 경북 도내에는 포항과 문경에 있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만 교육이 가능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시범 대상은 28일 영양군과 4월 4일부터 이틀간 울릉군 지역이며, 시범실시 후 미비점을 보완해 하반기에는 타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도내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함양해 노인교통사고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올해 문화재 보존·활용 등 문화재정책 추진방향을 시·군과 공유하기 위해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9년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부정책에 대응한 문화재 각 분야의 주요시책을 공유하고 도내 문화유산의 당면 현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함께 2,094개에 달하는 도내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임청각 복원, 가야사 연구·복원, 근대문화유산 발굴 등 중앙부처의 정책추진 방향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도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신속집행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현재 추진 중인 문화재 분야 안전대진단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문화재 돌봄인력 확충, 현장 안전경비원 배치, 재난매뉴얼·소방·화재·전기시설 개선 등 문화재에 대한 상시 안전 관리를 일상화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서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경북도는 전년 대비 78억원 증가한 국비 762억원을 확보하여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423개 소 965억원, 문화재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49개 소 34억원, 문화재돌봄사업 및 안전경비인력 배치에 78억원, 역사문화도시 조성 26억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 156억원, 생생문화재 등 문화재활용사업 43건 31억원 등 도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는 물론 가치증대, 활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미래는 문화관광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는 물론 적극적 활용을 통해 문화재가 경북관광의 핵심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018년도부터 실시해온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에서 결핵환자 39명을 조기발견 했다고 밝혔다. 도는 65세 이상 1만8135명을 대상으로 1차 흉부엑스레이 촬영검사 시행 후 유소견자에 대한 2차 객담검사를 통해 결핵환자를 발견했다. 시범사업의 결핵환자 39명 조기발견은 인구 10만명 당 215명에 해당되며, 작년 전국 65세 이상 결핵 신환자율 162.8명과 비교할 때 인구 10만명 당 52.2명을 추가로 조기 발견한 것이다. 특히, 조기 발견된 39명 중 비활동성 결핵환자*가 23명(58.9%)으로 객담검사** 등을 통해 결핵환자로 확진되었다. 이 중에서도 75세 이상 남성으로 독거, 결핵 과거력이나 환자와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와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으면서 결핵 의심 증상(2주 이상 기침 등)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 3배 정도 발병위험이 더 높았다. 또한, 2016년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결핵 유소견 판정 후 1달 이내 결핵 확진을 받은 사람(88.5%)과 6개월 후 확진 받은 사람들(27.4%)의 치료성공률은 약 3.2배 차이를 보여 결핵은 조기발견이 치료의 중요한 성공요인임을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르신들은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결핵 조기발견이 어려운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꼭 흉부엑스레이 촬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비 활동성 결핵 :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은 상태로 과거 결핵이 활동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잠복결핵→활동성 결핵→자연치유가 된 경우나 약물치료를 통해 완치가 된 상태로 면역이 약해진 경우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음 ** 객담검사 : 객담 도말·배양검사, 핵산증폭검사(PCR)
경상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5G 이동통신 분야의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장비·디바이스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2019년도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과제에 신규 선정돼 국비예산 9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총 100억원(국비 90, 도비 5, 시비 5)을 투입해 연구기관에서 반도체 기반 5G 핵심부품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체가 이를 활용한 상용화 융합제품 연구개발 및 조기 상용화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세계 최고 수준 28GHz/38GHz 밀리미터 대역 무선주파수 집적회로(RFIC) 핵심부품 개발을 통해 초고용량 데이터 전송과 음영지역의 커버리지를 위한 게이트웨이(Gateway)를 개발하고 ▲재난안전을 위한 착용형 디바이스 ▲드론 기반의 지능형 영상정보를 활용한 진단예측 서비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CCTV영상시스템 ▲생산현장에서의 위험상황 감지 등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분야의 5G융합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5G 핵심부품 연구개발은 전자부품연구원(KETI)을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개발된 핵심부품을 적용한 상용화 5G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한 컨소시엄으로 총 9개 기관·기업과 지자체(경북도, 구미시)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5G 핵심부품(무선주파수 부품)은 외산 의존도가 높고, 중소기업들은 핵심부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본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5G 핵심부품의 안정적 수급으로 사업참여 경북 기업들의 5G융합제품 선행개발과 기업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5G 융합산업 활성은 물론 5G 융합산업의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스타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킨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공헌도 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상 기업은 본사가 경북에 소재하고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원,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의 법인사업장이며 R&D 투자 비중과 수출증가율, 매출증가율 등이 높은 기업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3차 심층평가(발표)를 통해 최종 16개사를 선정한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PM지정을 통한 ▲중장기 성장전략수립 ▲상용화 R&D기획 ▲수출마케팅지원 등 기술혁신활동에 대해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년도에는 지역스타기업 전용 R&D과제(3억원 규모)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기부 수출바우처사업, R&D사업 및 지자체 기획사업 등에 참여시 우대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오는 4.26(금)까지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내달 3일(수)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개최하는 설명회에는 관심 있는 기업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스타기업 육성이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집중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사항 : 경상북도 미래융합산업과 (☏054-880-2443) 또는 (재)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053-819-3041)
경상북도는 55년 만에 공식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를 통해 섬 일주 관광시대가 열린 ‘신비의 섬’ 울릉군을 찾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관광포럼을 개최한다. 먼저 29일 오후 3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일주도로 준공식을 갖고 섬 일주 관광시대를 연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관광활성화를 위한 설명을 듣고 대구·경북 관광,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선 7기 출범 이후 계속되어 온 대구·경북의 화합과 상생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한다. 이튿날인 30일 오전 7시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및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황영조·이봉주 선수, 일반 참가자 등이 참가하는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하고 울릉 일주도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9시 30분에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2019년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새바람 행복경북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격의없는 자유토론을 통해 경북도와 울릉군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오후 6시에는 리조트 라 페루즈 세미나실에서 ‘동해에서 시작하는 새바람 경북관광’이란 주제로 국내외 여행블로거단, SNS리포터 및 경유기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렁·심쿵 현장 토크’를 갖고 해외교포,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울릉도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울릉 현장 방문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독도박물관, 행남 해안산책로 등 울릉군 일원에서 진행하는 경북관광마케팅 SNS 콘텐츠 제작에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참여해 울릉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주도로 완공을 통해 울릉군은 새로운 관광의 시대를 맞았다. 울릉군의 새바람을 타고 대구·경북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현장간담회 개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민이 정말로 바라는 도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올 한해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교육장 권순길)는 27일 약목초등학교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은 사이버폭력의 유형을 알고 사이버 세상에서의 건강한 톡(Talk)문화를 만들기 위한 자기이해, 타인존중과 함께 SNS상의 예절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운영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사이버폭력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고 그런 경험을 하게 되었을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이제 SNS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알게 되어 건강한 사이버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칠곡교육지원청 권순길 교육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사이버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예방교육이 중요하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건강한 소통 문화가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사이버 문화의 조성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예방교육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은 오는 28일 동명동부초등학교, 29일 칠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이버 세상의 건강한 톡(Talk)문화가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칠곡군은 주민이 직접 취재한 각종 군정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칠곡군은 27일 제1회의실에서 ‘제1기 칠곡군 SNS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 수여와 향후 서포터즈 활동 계획과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테마공원 등 칠곡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서포터즈와 팸투어를 진행했다. 제1기 칠곡군 SNS서포터즈는 총 17명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여행작가, 회사원,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됐다.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등의 타 지역 출신이 12명에 이른다.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민의 눈높이로 칠곡의 축제와 행사, 시책, 관광 등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SNS를 통해 전달한다. SNS서포터즈에 위촉된 고기윤(왜관읍, 20세) 씨는“적극적인 SNS 활동을 통해 칠곡의 관광지 홍보는 물론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인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축사를 통해 백선기 군수는 “온라인 소통이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하고 중요한 시점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SNS를 통해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의 시선에서 칠곡의 모습을 진솔하고 따뜻하게 담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군은 지난 25일 칠곡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2019년 청년창업지원사업 선정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칠곡군과 경일대학교가 청년실업난 해소와 창업활성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 청년창업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칠곡군은 2010년부터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10여 명의 청년 CEO를 육성했고 금년에도 12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칠곡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이들에게 창업 준비 공간 제공, 컨설팅, 전담 멘토링, 상품화사업 지원 등 다양한 특전과 함께 1인당 7백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한 창업 아이템 개발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최용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역 근로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며 2018년 말 고용수준을 유지하면서 2019년 신규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이다. 군은 현지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는 신규 채용인원에 따라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근로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한도 상향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사업지원금 소진 시까지이며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일자리종합센터(054-470-8594, www.gepa.kr)로 하면 된다.
칠곡소방서은 지난 26일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호이장학금 2백만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기탁했다. 칠곡소방서는 경북도 내 18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우수소방서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으로 이번에 호이 장학금에 기탁했다. 김용태 칠곡소방서장은 “장학금 전달을 통해 칠곡지역의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은 물론이고,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교육에 대한 관심과 발전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재호, 최충원)는 지난 3월 26일 한울요양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매월 넷째 화요일마다 ‘찾아가는 가위손 깎Go 볶Go’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모미용실(약목면 소재) 민경애 원장과 자원봉사자 2명의 재능기부로 북삼읍과 약목면의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서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게 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봉사도 병행한다. 요양원의 한 어르신은 “움직이기가 어려워 미용실에 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예쁘게 머리도 손질해주고, 말벗도 해주니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민경애 원장은 “가진 재능으로 봉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기쁘다, 내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봉사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덧붙였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월 본청 1층에 설치된 상설갤러리에서 전시전 《하늘과 바다를 가르며 그린 독도》를 개최한 김숙희 작가로부터 그의 작품인 ‘독도에서’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김숙희 작가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국토인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전시전을 개최했다"며, "전시전의 취지가 경북교육청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독도 작품을 기증한 김숙희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정수상 등의 입상 경력과 한·러 수교 21주년 기념 초대전 및 국제전, 개인전 4회, 기타 단체전 130여 회 등의 전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숙희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독도 작품은 청사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본관 2층에 전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사에 독도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독도 수호 의지를 나타내고, 청사 방문객 및 교육가족에게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7일 시·군 교육지원청교육장, 각급 학교장 등과 예천종합운동장을 찾아 2019 경북 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예천종합운동장에서는 23개 시·군에서 선발된 375명의 육상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펼친다. 임 교육감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동계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라’고 응원하고, 대회 준비와 진행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오는 5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