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시의 게리 퓰러(Gary Fuller) 시장과 투자유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경북도와 미국 앨라배마주의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협력 증진과 합작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게리 퓰러 오펠라이카 시장의 경북도청과 대구경북경자청 방문은 지난해 1월 이인선 청장이 미국 라스베가스 CES 방문시 오펠라이카시장과 박람회장에서 첫 면담을 한 뒤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경상북도 농정의 최대 현안과제인 '농식품 유통혁신'에 대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마케팅, 유통, 기업인 등 총 7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거버넌스) 창구인 ‘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출범의 닻을 올렸다. 이는 농식품유통 구조개선과 판로확대를 위한 5개년 실천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중 하나다. 위원회는 물류, 서비스, 소비, 기업 등 시장환경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적 안목과 경험을 행정에 접목함으로써 관련 정책이 보다 실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think tank)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 Wee센터는 12일 왜관중학교 근처와 왜관읍 일대에서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한 2차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는 4월 학업중단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교내 학업중단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 및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서로 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교초등학교(교장 박정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도교육주간을 맞아 독도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독도 교육 주간을 맞이하여 독도계기교육, 독도 꾸미기, 독도 신문 만들기 등 학생활동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사이버독도, 독도박물관, 독도 연구소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독도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저학년은 독도의 자연환경, 지형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졌고 고학년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박논거를 찾고 독도가 우리의 것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에 대해 학습했다.
이야기할머니 품에서 귀 쫑긋! 마음 쫑긋! -왜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실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일 경북북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북부지역)에서 4개 지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운영 협의회를 실시했다. 경북종합학습클리닉센터는 2012년 교육부 특교사업으로 시작하여 한시적으로 운영하다가 2017년부터는 상설지원센터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항, 구미, 경산, 안동 지역 4개 거점 센터에는 학습상담교사 4명, 학습상담사 4명, 학습코칭단 163명이 활동 중이며, 23개 시군의 기초학습 부진학생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습부진 해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일, 본청 화백관에서 교육복지종합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교육복지정책위원회를 열었다. 주요 내용은 2019년 교육복지종합계획을 심의와 2018년 추진 결과를 분석에 따른 2019년 계획 반영사항이다.
‘위생’이란 무엇일까. 위생의 사전적 정의는 건강을 유지하거나 향상을 도모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힘쓰는 것이다. 연일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 속에서 우리의 위생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우리의 위생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경북도의회 곽경호 의원(칠곡1)을 비롯한 도의원 19명은 지난달 12일 개회된 제307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칠곡군 석적읍 상가 등의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도내 시·군 주차장 면수는 131만8590면으로 경북의 자동차 등록대수 140만9164대에 비해 9만 면이 부족하다. 이로 인한 불법주차가 소방차 등 진급차량의 진입을 방해하고,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조례는 시장·군수가 주차장 수급실태조사에 따라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이나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지역에 주차장을 설치-확대하는 경우 경북도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곽경호 의원은 “이 조례가 시행되면 경북도가 칠곡군을 비롯한 일선 시·군의 주차장 설치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어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되고, 주민들의 보다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차량수에 비해 주차면이 70%가 되지 않는 곳부터 우선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안’은 3월 25일 개최되는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칠곡군 공영주차장은 ▶북부주차장(왜관농협 인접) 170면 ▶남부주차장(왜관역 인근) 154면 ▶왜관시장 후문주차장 96면 ▶왜관 자조길 임시주차장(삼성아파트 인근) 70면 ▶왜관 무성아파트~회전교차로 간 임시공영주차장 45면 ▶왜관2주공 인근 15면 ▶약목 관호3리 삼주아파트 인근 96면 등이다. 그러나 석적·북삼읍에는 공영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상천 전 칠곡군의원은 “북삼-석적읍 시가지와 상가의 경우 유동인구에 비해 공용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난이 심각하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주차장 부지를 확보해 주차장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2019년 경상북도 첫 모내기가 10일 칠곡군 기산면 영리들에서 있었다. 쌀전업농인 김종기(70)씨가 논1㏊에 조생종 황금벼를 심었다. 이날 모내기한 벼는 8월 20일경 수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쌀겨, 우렁이 농법,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시중가격보다 높은 가격인 80kg가마당 30만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9일과 11일 에듀파인 의무도입 대상 사립유치원과 희망유치원을 대상으로 세입·세출 추가교육을 지역별로 실시했다. 도내 에듀파인 도입 의무대상 26개 원과 희망유치원은 3월 말 에듀파인시스템을 통해 예산을 100% 완료했고, 4월부터 에듀파인시스템을 이용하여 회계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사용이 본격적인 단계로 들어감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유치원별 멘토 추가 연수를 실시하여 향후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컨설팅할 예정이다. 그리고 에듀파인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각 유치원당 컴퓨터와 정보통신환경을 개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에듀파인시스템 사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립유치원에서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고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1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이재민 긴급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번 성금은 재해구호 광역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경상북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타 시도 재해발생 시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대구서문시장 화재 시 2억원, 여수 수산시장, 밀양 세종병원 화재 시에도 각 2천만원 지원 등 대형 재해 때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강원도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면서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1일 도청 화백당에서 2019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221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고 각 시·군 및 공공병원 등에 배치했다. 신규 공중보건의사 221명(의과 136명, 치과 28명, 한의과 57명)은 도내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3년간 복무하게 된다. 특히 울릉군에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전문의 등 의과 17명, 치과의 1명, 한방의 3명을 포함한 총 21명을 배치하였으며, 2018년 개원한 영주적십자병원에도 5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여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22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면 지난해 553명에 비해 4명이 증가한 총 557명(의과 330, 치과 74, 한의과 153)의 공중보건의사가 경북도의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과 의료취약지 공공보건의료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중보건의사는 의료취약지역 일선 현장에서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보배 같은 귀한 존재”라고 격려하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과 의술을 바탕으로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삼초등학교(교장 서금자)는 지난 9일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 이영진 대표와 지역네트워크 연계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어 칠곡 건강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김영희 센터장과 학생 맞춤형 지원 사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칠곡군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하는 인평초, 장곡초, 북삼중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내 학교 간 협조 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는 학교 내 심리적, 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심성을 성장시키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협약식에서 북삼초등학교 서금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써 삶의 힘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칠곡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영희 센터장은 "최선을 다해 협력하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지역 기관과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보다 더 견고한 행복의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왜관농협(조합장 김영기)은 지난 8일 왜관8리(달오마을)에서 왜관읍(읍장 조재일) 관계자와 칠곡군새마을회(회장 윤기한), 왜관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권선호) 회원들과 부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을 통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영농폐기물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왜관농협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경관이 훼손되는 요인 중 하나가 방치된 생활폐기물이라는 인식에 따라 매년 5회 정도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환경정화를 하고 왜관읍과 효율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영기 조합장은 “농촌은 식량안보, 경관 및 환경보전,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지역민이 힐링 할 수 있는 쉼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새내기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칠곡사랑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로서 칠곡군의 역사 및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 소통하고 공감하는 업무수행 태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새내기 직원들과 군수와의 ‘토크쇼 강의’ 및 ‘묻고 답하기’ 시간을 통해 상하 직원의 관계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노하우 공유로 화기애애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선배공무원의 칠곡군 정체성 특강을 통해 칠곡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알아보는 깊이 있는 교육의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군정 추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칠곡의 랜드마크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비롯하여, 환경종합센터, 왜관3산업단지 등 관내 주요 시설물을 방문했다. 특히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등의 현장교육도 병행함은 물론 최일선 행정기관인 읍·면청사를 방문하여 읍·면별 현황과 특색을 파악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의 역사 및 주요현황을 제대로 알고, 군정추진 방향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공직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칠곡군의 비전에 대해 이해하고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해 행정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가산면은 지난 1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가구에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곳곳에 방치된 낡은 가구와 살림살이, 곰팡이 핀 옷, 이불더미 등을 말끔히 치우고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학태 협의체 위원장은 “처음엔 언제 끝날지 걱정했는데 열심히 쓸고 닦다 보니 어느새 반짝반짝 거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봉사의 힘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을 새삼 다시 알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영환 가산면장은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이번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가산면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주위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리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바쁘신 시간을 내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인평초등학교(교장 황치운)는 지난 9일 칠곡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맞춤형 사례관리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칠곡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연계하여 학교 내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학생 발생 시 지역사회 기관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사례회의를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황치운 인평초등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체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 학생들의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재사건을 보면 작은 화재에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는 반면, 큰 화재가 나도 인명피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왜 이런 상황이 생기는 걸까? 인명피해가 없는 화재의 특징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먼저 대피를 하였기 때문이다.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화재 시 다수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대피가 최우선적으로 실행해야 된다고 말한다. 현대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다량의 독성가스를 발생하고, 다양한 위험요인을 포함하고 있어, 화염으로 인한 화재 사고 사망자보다 질식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전보다 짧아졌기 때문이다. 화재 시 대피요령으로는 큰소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불길 속을 통과할 때는 물에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한다. 그리고 대피 시 문을 닫고 대피를 실시해야한다.
경상북도는 11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선두 애국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경상북도광복회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먼저 기념식 행사에 앞서 윤종진 행정부지사와 내외 귀빈들은 도내 독립운동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벽’에 헌화·분향하며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일이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변경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국민의례, 약사보고, 기념사, 시낭독, 만세삼창 및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형숙 전문 시낭송인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마지막 편지를 낭독해 참석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으며, 석주 이상룡 선생의 스토리 공연을 통해 고단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또한 시기별 임시정부 청사, 주요 참여인사와 관련된 그림 38점을 전시한 ‘임시정부 유적지그림 전시행사’가 부대행사로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임시정부는 나라를 잃은 이후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독립단체와 한국인을 대표하는 단일 정부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던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라며 “조국을 위해 초개같이 목숨을 바쳤던 애국지사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300만 도민이 하나가 되어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