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9일부터 인공수정 28일이 경과된 암소를 대상으로 임신 여부 조기 진단을 시작했다. 한우사육 농가에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손을 넣어 태아를 확인하는 직장검사법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직장검사법은 인공수정 후 90일 정도 지나서 검사할 수 있어 사육비가 증가하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정확도 차이가 큰 단점이 있었다. 한우 혈액으로 임신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은 혈액 내에서 임신 관련 당단백질을 검출해 진단하는 것으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지만 조기에 임신진단이 가능하고 정확도도 95% 정도로 높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 임신 감정으로 비임신 기간을 단축해 마리당 약 50만 원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어 한우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농가는 매주 수요일 오전까지 한우 혈액 2ml 이상을 채혈하여 농업기술센터로 진단의뢰 가능하며, 임신 여부를 진단 개별통보 된다.
경상북도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에 입점할 농가와 업체를 오는 31일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우수한 농가와 업체가 ‘사이소’에 입점할 수 있도록 신규입점 집중 모집 기간을 정해 모집한다. 희망농가와 업체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사이소’에 신청하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심사한 후 입점하게 되는데 총 처리 기간은 입점신청 후 2~3주 정도 소요된다. 신청자격은 경북 도내에서 재배 생산된 농·특산품을 생산 가공하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농림수산경영체, 생산단체 및 제조·가공 업체다. 입점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과 그 가공품으로 경북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원부재료로 5% 이상 함유한 품목 ▲지역 특성과 전통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역 특산품 및 농가 체험상품 ▲우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한 품목(경상북도우수 농산물인증,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우수농산물(GAP), 친환경 인증, 지리적 표시 등록 제품 등)이다. 담배, 의약품 등 식품위생법, 통신판매법에 명시된 판매금지 품목은 입점이 제외된다. 사이소에 입점하면 ▲외부몰인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사이소 전용관 입점과 수수료 2% 면제, 우체국·농협·톡스토어 사이소 전용관 입점과 상세페이지 보조지원 ▲TV홈쇼핑 판매전 보조지원 ▲농산물 직거래행사 우선 지원 ▲사이소 SNS 기자단을 통한 SNS 게제 및 홍보 ▲사이소 농특산물 판매전 참여(연 5회 이상) ▲수요특가 등 할인행사비 지원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사이소’의 작년 매출액은 70억원으로 현재 866개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사과, 배, 오미자, 인삼, 한과, 가공식품 등 13,020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온라인 거래 확대와 내수 침체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 관련 업체에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이 새로운 마케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관련전문가, 민간단체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내 인구문제를 도민과 함께 고민하는 참여 토론회를 통해 저출생·인구감소에 대한 기본 인식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이삼식 한양대학교 교수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 및 지자체 대응전략’ 주제발표에서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돌봄, 여가환경 제공과 직주(職住)택지를 조성하는 일-생활균형 환경조성 ▲교육인프라 개선, 병원, 문화시설, 교통, 쇼핑센터 등 사회인프라 확충 ▲출산, 양육에 유리한 시간-경제적지원-인프라의 입체적이고 균형적인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아주대학교 최진호 교수 주재 전문가 토론에서는 저출생, 인구 감소시대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젊은 남녀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만남과 결혼의 기회가 많아지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도민 체감도 높은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청년 유출 등 인구감소가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공감대가 절실하다”며 “도에서는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취직-결혼-출산-육아의 인생단계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총 4회에 걸쳐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칠곡군과 20년째 자매결연을 이어온 전북 완주군은 오는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호국과 꿀벌의 도시 칠곡, 로컬푸드 1번지 완주라는 양 지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공동 개최 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칠곡군은 벌꿀참외, 친환경 토마토, 오이, 동결건조 과일칩, 가공품 등을 선보인다. 또 완주군은 수박, 파프리카, 대추, 당조고추 등을 홍보한다. 이날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 민요, 난타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또 칠곡군 농산물 홍보단인 ‘입소문단’이 칠곡완주송에 맞춰 율동 화합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칠곡군과 완주군은 착한농부들이 기부한 참외 100상자(5kg), 수박 70통(6kg)을 서울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칠곡군과 완주군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교육정책사업정비(사업총량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정책사업 정비는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가고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공약사항으로써 임기 내 교육정책사업의 총 50%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정책사업은 교육청이 예산이나 인력을 투입하여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2018년에는 본청에서 추진하는 학교업무정상화 관련 사업 727개 중 129건(17%)을 정비하여 약 97억 5천만 원을 감액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2019년에도 교육정책사업 정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49개 학교 교사 전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 2,263명 중 1,080명이 참가한 설문조사 결과, 교원의 77% 이상이 교원 행정업무의 부담이 큰 것으로 답변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교장, 교감, 장학사, 교육행정직으로 구성된 「교육정책사업 정비 TF팀」을 만들었으며, TF팀에서는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 제출한 교육정책사업 1,732건을 면밀히 분석하여 불필요한 사업들은 올해 7월 말까지 과감하게 폐지 및 축소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과 신나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함께 여는 미래의 실현을 위해‘교육정책사업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지난 2000년 5월 7일부터 2019년 5월 8일까지 19년째(6,941일) 음주운전 의무위반 행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경찰관 체력검증’ 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위험성 홍보를 위해 청문감사실과 청렴 동아리 주관으로 음주가상 고글과 다트 판에 공 붙이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음주운전 없는 칠곡경찰서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음주가상 고글을 체험한 경찰관은 “경찰관으로서 평소 체력도 단련하고 이런 이색 체험을 통해 음주운전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안팎에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학교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매년 학교에서 가입하던 학교안전사고 보상공제를 올해부터 도교육청에서 일괄 가입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학교에서 직접 가입하던 것을 도교육청에서 일괄 가입함으로써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은 줄이고, 학생 안전은 직접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가입하던 교육활동 참여자를 일괄 가입 대상에 포함시켜 학교 안전망을 더욱 넓게 구축하였다. 올해 학교안전사고 보상공제 가입을 위해 납부할 공제료는 21억원으로, 가입 인원은 학생 30만명, 교육활동 참여자 3만명이다. 손경림 재무정보과장은 “포항·경주 지진, 강원도 산불 등의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요즘 학생들이 교육활동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학교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정병윤)은 도내 문해교육 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오는 17일까지 ‘2019 경상북도 디딤돌 문해학당’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문해교육은 사회·경제·문화적인 이유로 학령기 교육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기초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교육으로, 경북도는 전국에서 문해교육 잠재수요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2,121천명, 21.1%) 중 한 곳이다. ‘경상북도 디딤돌 문해학당’ 지원사업은 경북 도내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국가 등 지원을 받지 않는 기관, 1년 이상 운영 실적이 있는 곳이면 신청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2천8백만원으로 10개 소 내외를 선정해 강사비를 지원한다. 상세한 지원자격 및 운영조건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gile.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월 ‘문해교육 중학과정 교원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 ‘경상북도 문해대잔치’, ‘문해교육 시화전’, ‘문해교육 교강사 보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병윤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장(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도내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배움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문해교육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7일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재경향우회 등 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민이 기획하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어름사니·평생 학습동아리 솜씨자랑’이 기념행사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진행됐다. 야외에서는 6개의 ‘소통, 나눔, 공감부스’ 운영으로 축하와 화합 분위기를 더했다. 또 품격있게 진행된 기념식은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과 기념사, 비전 퍼포먼스를 통해 군민들의 자긍심을 한층 높였고, 이철우 도지사와 완주군수, 중국 제원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군민들이 보내준 축하 영상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새로운 칠곡 100년 힘찬 대도약의 염원을 담은 비전 퍼포먼스와 무대 위 100명이 참여한 군민의 노래 합창단, 800여 명이 함께 흔드는 희망 깃발로 미래를 향한 도전과 화합, 역량결집의 의지를 표현했다. 기념식에 이은 2부 행사에는 지역가수 ‘한별’과 칠곡군 홍보대사 ‘신유’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며 칠곡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더하고 특히, 끼와 흥이 많은 우리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화합 축제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온 군민이 더욱 화합하고 힘과 역량을 결집해서 더 크고 강한 칠곡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칠곡군은 지난 3일 북삼읍 어로1리 마을회관 공연장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로1리 마을문화공간 개소식 및 주민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마을공간의 활용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로1리 마을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소식, 준공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고 본 행사 이후에는 주민화합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어로1리 이영석 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의 자랑이자 자원인 보람할매연극단이 기량을 다질 수 있도록 야외무대와 객석이 생겨 기쁘다”며 “주민과 마을에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로1리 마을종합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공동생활홈, 어등소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2013년부터 활동해 온 어로마을 보람할매연극단을 위해 야외공연장, 데크스탠드 등도 단장하여 연습 및 공연 공간을 확보했다.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T/F)’을 발족하고 8일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발족한 통합신공항 추진단(T/F)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북도의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책임지는 20여 개의 부서들이 대거 포함되었으며 통합신공항 후보지인 군위군, 의성군은 물론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문화관광공사도 참여하는 매머드급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공군출신 전문가, 항공사 임원, 항공대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공항 전문가 30여 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하여 공항건설 관련 전문성 면에서도 대폭 강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지난해 3월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2곳을 선정한 이후, 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 사업비 산정 문제 등의 견해차로 1년간 교착 상태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공항 이전 최종부지를 연내 결정할 것으로 약속하면서 통합신공항 건설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경북도는 도정의 모든 역량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에 초점을 맞춰 나가기 위해 이번에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게 되었다. 통합신공항 추진단은 공항건설본부, 경제산업본부, 지역소통본부, 추진지원본부 등 4개 본부로 구성하고 각 본부장은 해당 업무 소관 실·국장이 맡아 운영토록 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추진단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및 이전사업 총괄 ▲군·민간 공항 건설 ▲배후도시 건설 및 연계교통망 계획 수립 ▲관련 산업단지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공항 연관산업 육성 ▲항공사 유치 및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 ▲호텔, 면세점 유치 ▲공항권역 발전계획 수립 ▲신속한 공항 건설을 위한 대정부 대응체계 구축 등 공항 최종부지 선정절차 지원은 물론 공항 건설, 전후방 연관 산업 육성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간다. 경북도는 앞으로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여 관련 사업들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각종 사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항 마스터플랜 용역과 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용역도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며, 공항 관련 쟁점사항에 대한 대구시와의 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은 건설비용만 8조원 정도에 배후개발까지 더하면 수십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경북이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대역사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통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신공항 건설에 집중하여 지방 소멸의 기로에 섰던 지역이 최첨단 공항도시로 변모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개인택시칠곡군향우회는 지난 7일 석적읍 행정타운을 방문해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청소기 30대(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석적읍(읍장 김동연)은 기증받은 청소기를 석적읍 노인회 등 30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한편 대구개인택시 칠곡군향우회는 2016년 기산면을 시작으로 올해 석적읍까지 매년 1개 읍·면을 지정해 매년 400여 만원의 물품을 칠곡군 관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있다. 조진구 대구개인택시칠곡군향우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어 매년 기탁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7일 경상북도에서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초 3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4개 부분 23개 항목으로 나누어 2018년도 지방세정 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졌다. 지방세 징수실적 분야에서 당초목표 1천556억 원보다 85억원을 초과한 1천641억 원을 징수했다. 특히 체납분야에서 고액체납자 책임징수제 운영 등으로 고액체납 징수, 체납자료 분석, 맞춤형 체납처분 실시, 세무과 및 읍·면 합동 번호판 영치 활동,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보고회 개최 등 강도 높은 지방세정 활동을 펼쳐 지난년도 이월 체납액 32억 원(목표대비 178%)을 징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매년 성실 납세자에게는 전산추첨을 통해서 표창, 칠곡사랑상품권 제공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정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적극적이고 친절한 세무행정을 펼친 결과이다. 백선기 군수는 “도내 유일무이한 3연속 대상 수상은 칠곡군민의 성숙한 납세의식과 뚝심 있고 일관된 체납정리 방침을 바탕으로 세무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의 대가”라며 “앞으로도 공평과세 및 실질적 체납처분을 통하여 반듯한 사회기초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보건소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치매환자쉼터 ‘기억나무학교’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는 경증 치매환자이다. 주요 내용은 작업치료, 원예치료, 운동치료 등 전문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으로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데 목적이 있다. 문귀정 보건소장은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맞추어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칠곡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동명파출소 이자정(46세)자율방범대 대장이 지난 7일 칠곡경찰서 동명파출소에서 방범순찰 활동 중 위험한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 및 교통정리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것을 인정하여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하였다. 이 자율방범대장은 지난달 29일 밤 10시 30분경 방범순찰 도중 동명면 소재 00 고시원 앞에서 KT 통신주가 강우(34mm)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도로를 가로질러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경찰서와 KT전화국 등에 신고하였으며,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명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응급복구반이 출동하기 전까지 빗길 교통정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교통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하였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자율방범대장 및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여 공동체 치안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고등학교(교장 홍종철)에 재학 중인 박성연 양은 지난 7일 지천면사무소를 방문해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 50만원은 박성연 양이 칠곡군에서 받은 호이장학금의 일부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박 양은 “평소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결손가정의 아동에 관심이 많았다,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원초등학교(교장 전외분)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본교 도서관과 과학실에서 전교생(48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을 실시하였다. 매원초 학부모 동아리 ‘매화향 머금은 인성’이란 주제로 어머님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학생들과 함께 ‘보틀 카네이션 만들기’와 ‘카네이션 미니 리스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동기 유발로 '가장 받고 싶은 상' 동시를 읽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잠시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카네이션을 만들고 편지를 쓰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가족의 사랑을 생각하고 부모님의 고마움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학부모 유OO 봉사자는 “아이들과 수업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선생님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외분 교장은 “학부모 재능 기부 수업은 수년간 이어져 온 우리 학교의 전통이다, 학부모의 관심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우리 학생들이 더 따뜻하고 올곧게 자라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족 같은 분위기의 행복공동체를 꾸리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 자유한국당, 국제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주최는 이완영 국회의원이 주관은 ㈜이코너스톤(신동일 대표), (사)경북교육연구소(안상섭 이사장), 국회해병대전우회(회장 홍철호 국회의원), (사)한국신문방송인클럽(한창건 이사장)이 맡아 진행했다. 현대인들은 매일같이 방대한 양의 디지털 콘텐츠들을 접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기술개발,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 속 혜택을 누리고 있다. 2018년 기준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연간 116조원 규모에 이르지만, 이와 함께 불법 유통시장도 급성장하여 저작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완영 의원은 “디지털 콘텐츠 불법복제와 재배포로 인해 제작환경이 위협받고 있어 지금이라도 디지털 콘텐츠의 관리 및 유통의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한다, 이에 현재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저작권 관리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콘텐츠 제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 및 대책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마련했다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의 이동 및 사용이력을 추척관리하여 무단 사용을 방지하는 신기술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디지털 콘텐츠의 가치와 저작자의 저작권은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해이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삼중학교(교장 김옥자)는 지난 7일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도립국악단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2019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운영하였다. 이 사업의 목적은 학기 초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결과 문화예술 공연의 욕구가 제일 높았으며, 학생들의 문화 소외예방을 위해 2019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서비스를 지원받아 전체 학생들에게 삶의 힐링이 되는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천하기 위함이다. 북삼중학교 김옥자 교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을 2차로 10월 초에 행복 콘서트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교 맞춤형 서비스 확대로 우리 아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경 '2019 칠곡군 어린이 행복 큰잔치'가 열린 칠곡군종합운동장에 드론(무인비행장치)이 주부 A(39·칠곡군 약목면) 씨의 얼굴 쪽으로 떨어져 A씨가 코뼈 골절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칠곡신문에 제보한 B씨(칠곡군 북삼읍 인평리)에 따르면 행사를 맡은 이벤트사가 개막을 알리며 쏜 폭죽 색종이가 드론 날개에 걸리면서 드론이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코뼈 골절 등으로 구미순천향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조만간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 대인상해는 1천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며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드론 보급과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비행안전수칙(조종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데 따른 사고에 있다. 이날 칠곡군종합운동장 드론 추락사고도 가장 중요한 수칙, 즉 '사람이 많이 모인 곳 비행금지' 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과 운동장의 경우 인적이 없는 인근 상공에 드론을 고정시킨 후 목표지점을 줌렌즈로 당겨 안전하게 촬영해야 한다고 드론 전문가는 조언했다. 다음은 항공법 시행규칙 제68조 조종자 준수사항이다. 조종자는 다음의 행위를 해서는 아니된다. ▶낙하물 투하 행위 ▶인구밀집지역이나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 상공에서 인명·재산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방법으로 비행하는 행위 ▶안개 등으로 목표물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비행하는 행위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간에 비행하는 행위. 칠곡신문은 일찍부터 드론촬영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본지 이성원 편집국장은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지역 대표기자로서 2016년 5월 6일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띄운 드론이 비행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도내 25개 지역신문과 함께 공동보도했다. 다음은 당시 보도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나 일몰(안동시 5월6일 일몰시각 7시18분) 후 야간에는 비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무시하고 드론이 관중석과 운동장을 오가며 이날 오후 7시30분 성화점화 순서를 넘기면서까지 항공촬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안동시 관계공무원은 이같은 규정은 물론 지역항공청 허가여부, 누가 드론을 띄었는지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무책임한 답변을 늘어놨다." 특히 본지 이 국장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서 열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대축전 행사장에서도 드론 촬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칠곡군 축제추진팀에 안전수칙을 위반한 드론 촬영의 위험성을 알려 이를 막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가 드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드론 분류기준 개선 방안 및 '항공안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개정이 각각 늦어지는 것도 드론의 무분별한 사용과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드론의 무게와 운동에너지 등 분류 기준에 따라 기체의 신고, 비행 승인, 조종 자격, 안전성 인증 등 관련 규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오는 6월까지 '항공안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