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안팎에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학교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매년 학교에서 가입하던 학교안전사고 보상공제를 올해부터 도교육청에서 일괄 가입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학교에서 직접 가입하던 것을 도교육청에서 일괄 가입함으로써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은 줄이고, 학생 안전은 직접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가입하던 교육활동 참여자를 일괄 가입 대상에 포함시켜 학교 안전망을 더욱 넓게 구축하였다.
올해 학교안전사고 보상공제 가입을 위해 납부할 공제료는 21억원으로, 가입 인원은 학생 30만명, 교육활동 참여자 3만명이다.
손경림 재무정보과장은 “포항·경주 지진, 강원도 산불 등의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요즘 학생들이 교육활동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학교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