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백선기 군수)은 출산장려를 위해 임신부와 신혼부부 등 가임여성들을 대상으로 태교캠프를 연다. 출산의 중요성과 태아 케어방법을 알리기 위한 이 행사는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지원하며,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이 주관한다. 태교캠프에서는 음식태교인 ‘예비맘 태교음식파티’와 인형태교인 ‘아기 닮은 닥종이 인형만들기와 배넷저고리 만들기’, 향기태교인 ‘우리 아가 향기와 음악에 취하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음식태교프로그램에서는 태교음식 전문가가 마련하는 태교음식 파티가 관현악 4중주와 함께 펼쳐진다.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추억의 태교여행이 될 수 있다. 태교캠프는 오는 5월 25일과 10월 26일에 왜관읍 매원전통마을 한옥체험관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사전에 1회당 2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태교캠프 신청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칠곡군청 문화관광과(054-979-6453)나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054-979-9501, 95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왜관지구대 순찰3팀을 2019년 1분기 베스트 순찰팀으로 선발하였다. 베스트 순찰팀은 범인 검거와 공동체 치안 등 주민을 위한 치안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순찰팀을 분기별로 선발하는 것으로, 왜관지구대 3팀이 위와 같은 치안활동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혔다. 김 서장은 우수 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팀원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더욱 동심협력(同心協力)하여 치안활동에 지속적으로 정진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이호상 순찰팀장은 “튼튼한 팀워크로 다져진 3팀원들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공감·소통하는 치안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소방안전협의회(회장 신갑용)는 지난 24일 칠곡군청에서 김용태 서장과 신갑용 회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이장학금 500만원을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기탁했다. 호이장학회는 칠곡군 내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장학회로 취약계층 및 성적우수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하고 있다. 신갑용 소방안전협의회장은 “장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인 학생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호이장학금을 기탁한 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방안전 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결국 폐교에 이르게 되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올해부터 60명 이하 초등학교 29개 교를 대상으로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도입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구 조정을 통해 큰 학교 학생들이 '주소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 일방향으로 전입이 가능하도록 학교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4월 현재까지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유입된 학생은 총 102명으로 입학생은 79명, 전학생은 23명으로 9개 학급이 증가하고 9개 복식학급이 해소되었다. 경북교육청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29개 자유학구제 운영 학교에 교당 2천만 원을 지원하여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들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스키체험, 직업·진로체험 등 방과 후 교육활동, 바닷가 주변 학교들의 해양 스포츠 체험 활동, 학교 주변 자연에서 체험하고 배우는 숲 생태 체험교실, 학교 텃밭 가꾸기 등 농산어촌 자연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 들이다. 그리고 교사들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학부모와 함께하는 달빛 기행,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가족적인 분위기가 더해진 인성함양 프로그램들도 있다. 올해 초등학교 29개 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확대하여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제도를 조기 정착하기 위해 중학교 시행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학교만의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학생들이 유입되어 작은 학교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은 학교 가꾸기 우수학교 인증제 도입, 복식학급 해소 등 작은 학교 살리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들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이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제기된 사업에 대해서는 인·허가를 해주지 않아 행정소송까지 가면서도 주민이 우선인 민선자치를 펼치고 있다. 칠곡군은 가산면 응추리 태안사 측이 신청한 납골탑 5기(480구) 봉안시설 신고에 대해 지난 12일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공무원은 진입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이곳에 납골탑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집단 민원이 발생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산면 ‘곡4리 태안사 봉안탑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홍송근 송동욱 김영발 김광수 이은백 이영수)는 자신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납골탑 사업이 추진됐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해 왔다. 지난 2월 칠곡군에 탄원서를 접수한 반대대책위원회는 새로 작성한 탄원서에서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폭2.5m 정도의 좁은 진입도로 ▶식수 오염 ▶장의차량 통행에 따른 지가 하락 ▶지역내 청정 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추락 ▶사전 주민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인 봉안탑 추진 등을 이유로 납골탑 불허를 촉구했다. 반대대책위는 탄원서에서 봉안탑은 ‘승탑’으로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는 일종의 무덤인데 태안사는 승려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봉안탑과 납골당·봉안당·화장·제사·수목장·묘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칠곡군은 이에 앞서 2015년 가산면 다부리 현대공원 인근의 동물화장장 건립 허가신청도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그러나 사업자는 이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6월 대법원 최종심에서 승소했다. 이 사업자는 올 초 허가를 재신청했고, 칠곡군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회 군계획 위원회에서 조건부 재심 결정을 내렸다. 동물화장장에 대한 혐오시설 이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축설계와 주차장 확장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칠곡군은 또 2017년 5월 하빈수상태양광발전(주)이 지천면 금호리 하빈지 1만4839㎡ 수면에 2000KW 용량으로 칠곡군에 신청한 개발행위 허가를 불허했다. 이 일대 주민들이 ‘하빈지 태양광발전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강경만)를 결성해 강하게 반발했을 뿐 아니라 인근이 농림지역과 농업보호구역으로서 개발보다는 주변 경관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자 측은 이에 불복하고 칠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 1월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승소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수상태양광발전 설치물인 패널이 미관상 나쁘지 않고 수질오염 등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빈지 발전사업자는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칠곡군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신청서를 다시 냈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하빈지 수질검사 결과 농업용수로서 3개 항목이 기준치 이하의 부적합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질조사를 비롯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한 후 개발행위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주도형 지역 대표축제인 ‘2019 아카시아꽃축제’가 오는 5월 4일~5일 이틀간 국내 최대의 329㏊ 아까시나무 숲을 자랑하는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에서 열린다. 5km에 이르는 칠곡군 신동재 양쪽에는 40〜50년 된 아름드리 아까시나무가 ‘지천면’ 지명 그대로 지천에 깔려 있어 해마다 5월초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 아카시아꽃축제는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홍보-판매는 것은 물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으로 구성한 지천면 아카시아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대원)가 축제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해나가며 주민주도형 축제로서 행사 개최의 의미와 주민들의 자부심 또한 높다. 이 축제의 기원은 1999년부터 시작한 아카시아벌꿀축제이다. 그 후 2011년부터 2년간 지역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칠곡팜(Farm) 마켓축제’로 열어오다가 2013년부터 ‘아카시아꽃축제’로 이름을 변경했다. 2014년에는 ‘농산물 풍년축제’로 개최했고, 2015년에 이어 2016년 개최 시에는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과거 칠곡군 대표축제로 명성을 이어왔다. 2016년 개최 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도 향긋한 꽃향기로 뒤덮인 신동재에서 아카시아 꽃말처럼 ‘숨겨진 사랑’이 활짝 피어날 것 같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농·산·어촌 및 도시 소외지역 초등학교 49개 교에 영어캠프 운영 사업비 1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어캠프 운영비 지원 사업은 영어체험캠프 운영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신장, 지역·학교·학생 간 영어 교육격차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운영 방향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며, 지역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운영학교는 희망 학교를 공모로 신청받고, 신청한 학교 중 영어교육 활동과 영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 학교 특성을 고려한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학교, 저소득층 학생 참여비율이 높은 학교를 우선 선정하여 지원한다. 영어캠프 지원 금액은 학교 규모와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하여 교당 200만원 ~ 500만원을 지원한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영어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이나 도시 소외지역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영어 체험캠프를 운영하여 도·농간 영어교육 격차를 줄이고 사교육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팔공산 자락의 동명면 기성리 상권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에 공모·신청, 최종선정됐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특별교부세) 5억원에 지방비 5억원을 더한 모두 10억원을 들여 그동안 침체 된 기성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나선다. 이번 ‘셰프의 산책길’ 사업은 기성삼거리에서 법성삼거리를 지나 남원로-한티로 교차지점까지 1.6km로 식당과 커피숍 등 35개 상점이 밀집해있다. 대구와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여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지방도 79호선 상의 팔공산 터널이 개통함으로 인해 사업대상지를 지나는 기존 한티로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상권이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어두운 거리의 조명을 개선하고, 셰프의 산책길을 소재로 한 포토존 및 조형물 설치 등과 지역 인적자원과 결합하여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주 사업내용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융·복합상권개발 사업은 상인과 주민들이 주도하여 쇠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정세현 도의원(교육위원회)은 경상북도교육청의 연도간 재원을 조정하여 교육재정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재원을 적립·운용하기 위한 기금설치 규정과 기금의 존속기한을 2023년 12월 31로 정했으며, 기금의 재원으로 교육비특별회계의 출연금과 기금운용수익금 등을 명시하고, 기금의 사용용도와 요건에 관하여 한 회계연도에 적립 총액의 50%를 초과하여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또한,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기 위하여 지방교육재정계획심의위원회가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대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관련 회계공무원을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세현 의원은 “지방교육재정은 교부금 등 외부 이전수입 의존도가 높고, 경기변동에 따른 불안정성이 크다”고 밝히면서, “미래 교육의 기초가 되는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균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기금 설치를 통해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세현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의회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오는 25일 개회되는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1회용품 줄이기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과도한 포장지와 무분별한 1회용 컵 사용 등으로 인해 1회용품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더불어 발생한 1회용품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소각장 및 매립장 설치 문제로 인해 이미 많은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조례(안)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인 업체를 경상북도가 환경우수업체로 지정하여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환경우수업체 이용의 날’ 지정 등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했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법인 또는 단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선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2016년 기준으로 매일 약 5,400톤(ton)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선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독도와 연계된 창업아이템 발굴과 지속가능한 독도홍보 채널 확보를 위해 ‘제2회 독도 비즈니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온라인(http://startup.kmu.ac.kr)을 통해 모집한다. 제2회 독도 비즈니스 경진대회는 독도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예술·문화·음식 등의 창업아이템을 발굴하여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는 사업모델을 제안해야 한다. 참가자격 제한은 따로 없으며 희망자는 내달 3일부터 7월 5일까지 사업모델 제안서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사(제안서 심사), 2차 심사와 PT(사업내용 발표 및 인터뷰)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8월 중 시상한다. 독창성·우수성·지속가능성·독도홍보 기여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수상작을 선정하고 각각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 7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수상팀에게는 계명대학교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지도하고, 독도 현지 탐방의 특전도 제공한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국민 누구나 독도를 맘껏 활용하여 창업도 하고 일자리도 만드는 등 생활 속 독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독도에 대한 국민 관심을 지속시키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북을 방문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주민 등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진영 장관을 만난 이철우 지사는 “2014년 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함께 일한 이후 근 5년여 만에 다시 행안부 장관과 도지사로 재회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진영 장관과의 깊은 인연을 회상했다. 진영 장관은 우선 지진 촉발 원인으로 밝혀진 포항 지열발전소 현장을 찾아 실태를 확인했으며, 곧이어 지진 피해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흥해 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이재민들을 위로한 후 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포항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지사는 “안타깝게도 포항 지역은 11·15 지진 발생 이후 1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여전히 지역 곳곳이 지진의 깊은 상처로 고통받고 있고 피해 주민들 또한 지진의 여파로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가격 하락, 도시 이미지 손상, 인구 유출 등의 간접 피해까지 감안한다면 그 피해규모는 상상 이상”이라며 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에 지진의 상처로 얼룩진 시민들의 마음을 보듬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진 특별법 제정과 국가방재교육관 건립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먼저, 포항지진이 인재로 밝혀졌음에도 개개인에게 피해구제를 부담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특별법 제정을 정부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주-포항 등 경북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지진 방재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지진 교육훈련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방재교육관이 포항에 신속히 건립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아울러, 경북의 현안사업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요구사업도 함께 전달했다. 급커브와 좁은 도로 폭으로 주민의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있는 포항 국지도 68호선 개량사업, 대형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도 상황실·경보통제소·충무시설 통합을 위한 사업과 함께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타운에 수영장 등 주민 편익시설 설치를 각각 요청했다. 이 밖에 행정안전부 소관인 지방세와 관련한 법과 제도 개선사항도 건의했다. 현재 원자력발전소 내에 임시 저장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과세를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과 영천 경마장 ‘렛츠런파크’의 조속한 조성을 위한 지방세 감면 총량 비율 확대 및 교부세 패널티 축소를 함께 건의하였다. 행안부 장관과 전 일정을 함께 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충분한 수준의 지진 피해복구와 시민들의 피해구제는 특별법 없이 불가능하다, 시민들의 고통을 하루속히 덜어주기 위해 특별법 제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고 “포항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예산들도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경상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북교총)은 24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19년 정기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경상북도교원단체총엽합회 류세기 회장, 경북교총 교섭위원들이 참석하여 전문, 본문, 부칙 총 23개 항목을 담은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경북교총으로부터 총 43개 항의 교섭협의 요구안을 접수하여 2차례의 실무협의와 3차례의 실무교섭 등을 거쳐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교섭·협의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교원의 연수비 지원 확대 △유치원 학급당 편성 기준인원 하향 노력 △특수교육보조인력 지원 확대 △특수학교 계절학교 교육여건 개선 △보건교사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보조인력 채용 △영양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설 등으로 교원 근무여건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 교원 전문성 신장에 관한 내용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조인식 인사말에서 “도교육청과 경북교총 양측의 교섭위원 여러분들이 함께 고심하고 협의하여 좋은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여 학교 현장의 여건이 나날이 개선되고 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북교총 류세기 회장은 “일선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하는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기 원한다”며, “경북교총은 경북의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삶의 역량과 바른 인성, 아름다운 감성을 길러 줄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 복지증진, 교권보호 등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왜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관 공동위원장 조재일, 이인욱)와 복지이장(박종달) 등 20여 명은 지난 22일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휴경지 텃밭 가꾸기’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휴경지 텃밭을 가꾸어 옥수수, 고구마, 상추 등을 재배해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공동위원장 조재일 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 주신 협의체위원과 복지이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텃밭 가꾸기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나눔문화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욱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농산물 나눌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그날까지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4일 영양군 밤하늘반딧불이공원에서 국립생태원과 도내 북부지역에 소재한 자연환경분야 국립기관인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도내 8개 시·군과 경북환경연수원, 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경상북도와 국립생태원간 협약의 후속으로 마련된 이 회의는 ▶생태관광을 통한 지속적 주민소득 창출 ▶자연환경분야 국립기관의 지역 협력사업 확대 ▶풍부한 경북의 자연생태 자원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한 생태관광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시작에 앞서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있는 청정고을에 오신 국립기관과 생태관광 담당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경북과 영양의 가치가 국가적 가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는 교육여행과 체험학습 전문 브랜드인 스쿨김영사의 체험관광 분야의 오랜 숙제인 ‘체험객이 다시 찾는 전국 생태체험장’ 소개로 시작됐으며, 사회적 경제 전문 컨설팅 기관인 ㈔지역과소셜비즈의 ‘사회적 경제와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제도’ 안내로 생태관광을 통한 지속적인 주민소득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개최지인 영양군은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을 소개하고,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인근 생태관광 지역인 울진군과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과 활성화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 주권 확보사업에 대한 소개와 경북지역 생물 및 생태관광 활성화, 그리고 생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북부지역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자연환경과 수목 자원을 활용한 습지, 식물, 치유, 문학 등을 주제로 다양한 생물을 이해하고 배우는 체험 및 숙박형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편 정부의 ‘생태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구 중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은 향후 생태관광의 정책방향을 알리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석훈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동물과 식물 그리고 땅을 연구하는 도내에 소재한 국립기관이 늦었지만 처음으로 만나 생태관광을 위해 의견을 나눈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며, “국민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경북의 풍요로운 자연자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북삼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서금자)은 지난 23일 목련관에서 본교와 분교유치원 원아(68명)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체육행사를 실시하였다. 최진숙 원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유아들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준비운동을 한 후 게임에 참여하였다. 팀별 큰 공 굴리기, 열정의 도미노 게임, 마음 모아 색판뒤집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유아들은 마음껏 뛰고 소리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 막바지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줄다리기, 알쏭달쏭 유치원 OX퀴즈, 청홍 계주 등을 통해서 다른 서로 간에 협동하는 마음뿐 아니라 가족과 화합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육대회를 즐긴 유아는 “엄마, 아빠랑 같이 게임하니까 더 재미있었어요”라고 했으며 학부모는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잘 없었는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한마음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네요”라고 말했다. 북삼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금자 원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가족운동회를 통해 유아들이 몸과 마음을 키우고, 친구·가족들과 사랑과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왜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종구)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왜관 학부모 동아리 ‘왜관 키즈 사랑맘’이 들려주는 행복한 아침 동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월에 구성된 학부모동아리 ‘왜관 키즈 사랑맘’은 유치원의 학부모들이 각종 행사 보조 및 유치원 홍보, 동화책 읽어주기 활동 등 다양한 유치원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 및 참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자 조직되었다. 수요일 오전 학부모들이 유치원 각 교실을 방문하여 유아들과 둘러앉아 동화책을 읽어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엄마가 들려주는 행복한 아침 동화 활동’을 비롯한 ‘왜관 키즈 사랑맘’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유치원과 학부모의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짐으로써 유아들의 행복 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칠곡군은 지난 23일 경북도청에서 7년 연속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정책, 일자리 목표 대비 집행 실적, 우수기업 발굴 및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 등 전반적인 일자리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심사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거쳤다. 칠곡군은 청년취업담당 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한 체계적인 일자리정책 추진과 청년·신중년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생산·관리 인력양성 사업 등 특화사업 발굴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고용노동부 일자리목표 공시제와 사회적기업 육성 2년 연속 수상, 행정안전부 제1회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평가, 중소 벤처기업부 중장년기술창업센터 4년 연속 전국 최고 S등급 등 정부의 각종 일자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백선기 군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은 인구증가와도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의 모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주무관 A 씨는 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몇 달 전 체결한 공사 계약과 관련하여 업체와 분쟁이 발생하여 학교 측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칠곡에 사는 중학생 학부모 B 씨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부동산 매매 사기를 당했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누구도 속 시원하게 답해주지 않아 마음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렇게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교육가족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경북 지역 학부모 및 공·사립 교직원들이 현직 변호사에게 무료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서비스는 경북 지역을 3권역(경산, 포항, 안동)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이미 경산 권역(경산 인근 7개 시·군)에서는 지난 4월 2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 교사 및 일반직 공무원 등이 전문 변호사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법률 자문을 받았으며, 상담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의 신뢰도 및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가진 변호사들로 구성된 교육청 소속 고문변호사를 활용하였으며, 상담 대상자들로부터 사전에 서면으로 신청을 받아 변호사들이 답변 내용을 충분히 검토·준비하여 내담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도를 개선·보완하였다.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육활동으로 국한되었던 상담내용을 개인 소송에 관한 사항까지 확대하고, 서면 위주였던 기존 상담 방법에서 벗어나 교육수요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을 통해 소통의 장과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여, 평소 문턱이 높아 방문해서 물어보기 어려웠던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교육수요자들에게 삶의 힘이 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4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유·초등학교 1~3학년 40교 7천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창작 연극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은 학교 성폭력 발생 건수가 높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우선순위로 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젠더에 대한 인식을 키워 줌으로써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이번 연극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그리고 최근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불법 촬영을 하거나, 유포하는 것도 강력하게 처벌됨을 인식시키는 인식 개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40분 분량의 연극이 끝난 뒤 실제 상황을 제시하는 상황극을 만들어 학생들이 무대로 뛰어올라가 연극 속으로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성폭력예방 송을 통해 생활 속에서 성폭력예방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또한 연극 관람 후 도교육청에서 제작한 학생용 워크북을 활용하여 담임교사가 재차 성폭력예방을 지도하고,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또 다지고,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연극 관람 후에도 후속 학습을 이어갔다. 그리고 학생, 교사 만족도를 조사하여 향후 성폭력예방교육의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최근 발생한 성폭력 동향을 분석하여 학생 맞춤형 성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성교육을 통해 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