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전략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비롯한 12개 부처 장․차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사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해 국내관광 시장 조기 활성화방안과 관광산업 규제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다른 시도지사들이 모두 영상으로 연결된 것과 달리 유일하게 회의에 직접 참석해 경북의 관광활성화 방안과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발표해 색다른 주목을 받았다. 회의를 개최한 국무조정실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침체된 관광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경북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철우 지사에게 회의 참석과 활성화 방안 발표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에서 먼저 최근 경북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3~4월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함에 따라 경북지역 여행업계에도 큰 피해를 입게 되어 최우선적으로 긴급생활비, 소상공인 특별자금 등의 자금지원과 청년인턴제, 관광해설사 활동비 선지급 등의 일자리 지원을 병행해 피해발생에 대해 긴급 대처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청정, 힐링, 안전이라는 뉴노멀 트렌드에 적합하면서 비대면 언택트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는 경북만의 차별화된 특수시책들을 소개했다. 경북도는 깨끗하고 청결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매주 금요일 도내 전역에서 ‘클린&안심 경북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안심접시 보급과 복장개선을 통한 ‘食문화 개선’, 좌식구조의 입식전환과 열린 주방 조성 등 관광객을 위한 시설구조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를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확산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기간 집중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한 특별대책도 함께 소개했다. 경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안정화와 함께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국내관광 수요에 맞춰 6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비롯해 경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아직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정도가 심각단계임을 감안해 우선은 ‘클린&안심 경북캠페인’, ‘#이제다시 경북여행’등 이미지 개선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개별 여행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며,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도내 공공운영 관광지 183개소 무료개방(일부 입장료 할인)과 함께 국내최대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제휴해 경북지역의 1,500여 숙박업소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 티몬, 위메프, G마켓 등에서는 64개의 관광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경상북도의 시책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으로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시행하는 근로자 하계 휴가활성화 사업을 들 수 있다. 이미 5월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계휴가비 지원사업은 경북으로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에게는 타 지역과 달리 특별히 10만원의 추가지원*이 주어진다. *타 지역의 경우 근로자 부담 20만원을 포함해 총 40만원의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반면 경북으로의 휴가시 총 50만원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음 또한 관광객들의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북의 대표관광지 100개소를 여행하는 미션투어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기프티콘 등의 경품도 지원한다. 그리고 관광객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했다. 해외여행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영업실적이 전무해진 경북도내 500여 여행사의 수익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 1명당 최대 6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관광활성화 방안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가적인 내수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매년 10월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을여행주간을 올 해는 국민여행주간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에 지친 국민 모두가 여행으로 힐링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아직 많은 국민들이 가을여행주간에 대해 체감하고 있지 못하는 것은 직접 손에 잡히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여행바우처 도입, 국공립 문화관광시설 동시 개방 등의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밝히며 자리를 함께한 문체부, 국토부, 기재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5월 26일 충남 부여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농작물 저온피해 관련 농작물재해보험 보장수준을 상향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장경식 의장의 촉구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했다. 장경식 의장에 따르면 지난 4월 내륙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6.5℃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4월 26일까지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14,217ha의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특히 과수 피해 면적이 11,974ha로 피해가 집중되었으며, 정밀조사가 완료되면 정확한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농업인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제도가 거의 유일한 희망이지만, 피해가 집중된 사과, 배 등 과수농가의 저온피해를 보상하는 ‘적과 종료이전 착과감소보험금’ 보장수준이 당초 80%에서 올해부터는 50%로 내려가 농업 현장에서는 저온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장경식 의장은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겹게 버티고 있던 농업인들은 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까지 더해져 생계절벽에 내몰리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하며, “이는 비단 농업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먹거리와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이다. 따라서 국가가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수급과 식량주권 보호라는 입장에서 현 상황에 대한 책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대해 장경식 의장은 “농작물 저온피해를 입은 농가에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농작물재해보험의 ‘적과 종료이전 착과감소보험금’ 보장수준을 80%로 높일 것”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이 공동으로 관련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송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정시확대 위주의 대학 입시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북의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꿈 키움 학습동아리와 수능모의고사로 5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 꿈 키움 학습동아리는 일반계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3억 원의 예산으로 300개의 동아리를 공모해 학생활동 중심의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대입대비 능력 향상과 동아리 구성원간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리 별로 5~1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하며, 학교당 4개 동아리 이내로 공모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10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된 예산은 교재·교구 구입과 강사초빙, 인터넷 수강 등 학습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직접경비로 활용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27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함에 따라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등교수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등교수업 지원 계획은 방역을 최우선으로 한 등교수업,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 모색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 경북형 등교수업 계획에 따라 초등학교는 학급별 학생 수 25명 초과한 학급은 교실을 분리해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교는 16학급 이상인 경우 중2와 중3을 격주제 등교 실시를 권장해 학교내 밀집도를 완화한다. 교실 분리 수업은 분리된 공간에서 동시에 동질의 수업 진행이 가능한 환경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경북교육청은 먼저 교실 분리 수업을 희망하는 모든 학급에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등교수업 보조 인력은 학급 단위 격일이나 매일 등교수업 시 원교실에서 담임교사와 대면수업을 하는 동안 분리된 교실에서 학습하는 학생을 지원 관리한다. 교사가 원교실에서 수업하는 영상을 분리된 교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미러링 수업 운영 예시를 안내하고, 희망하는 교원에게 스마트패드를 대여할 계획이다. 또한 등교수업에 따른 신속한 미러링 수업 환경 구축을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로 집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정서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소통과 배려, 이해하는 학급 문화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학년(군)별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학년(군)별 총 4차시로 관련 교과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등교수업 이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등교수업 준비 체크리스트 제공으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포털사이트 ‘수업나누리’에서는 등교수업 지원 게시판을 마련해 등교수업과 관련된 지침과 학교 계획, 다양한 수업 자료를 함께 공유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해 주신 선생님과 침착하게 배움을 실천해 온 학생들, 그리고 가정에서 믿고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며“27일 시작되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3과 고2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25일 기산농공단지 ㈜네이처셀의 신제품 ‘바이오스타 위생용품’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라정찬 회장과 임직원의 그간 노고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라정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군관계자, 손진호 칠곡경대병원장, 산악인 엄홍길, 배우 김지영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2020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 70점 이상으로 최고등급(SA)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교육감 공약 이행 정보를 모니터링 한 후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9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세부지표별 평가에 따라 SA, A, B, C, D등급으로 표출한다. 경북교육청은 민선4기 교육감 공약 4대 분야 ▲교육의 공공성 강화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미래대비 성장 지원 교육체계 구축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구축 등 50개 사업을 2021년말까지 이행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목표 100% 달성했으며, 2021년 최종년도 기준으로 26개사업은(52%) 조기완료 했고, 나머지 사업은 이행 중에 있다. 공약 관련 예산은 총 확보 계획 1조3501억 원 중 1조1336억5900만 원(84%)을 확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약 사업들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발전하는 경북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교육장 이숙현)는 5월 26일 칠곡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New-Start전임상담원, 불휘멘토단,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위촉식 및 협의회를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상담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지역 상담 봉사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되어야 했기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현행 국회의원 선거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망국적 지역주의가 극복될 수 없고 국민통합과 선진국가 진입도 어렵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5년 2월 국정연설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2018년 11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쓰신 책에서 선거구제 개편이 정권 한 번 더 잡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했다"며 "역대 정치발전을 위해 애쓴 대통령들은 제1의 과제로 선거구제 개편을 얘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평소 "메뚜기 마빡(이마)만 한 나라에서 동서로 갈려 투표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제21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253개 지역구 중 163개를 휩쓸어 압승했다. 그러나 실제 득표율은 50% 수준이다. 유권자 절반의 지지만으로도 전체의 64% 넘는 의석을 차지한 셈이다. 통합당은 지역구에서 전체 유권자의 40% 지지를 받았으나 의석은 33%만 가져갔다. 두 당의 득표율 차이는 10%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지역구 의석수는 163대 84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갈린 지역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득표율과 의석수간 차이가 현행 승자독식의 원칙인 소선거구제의 한계인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1인 승자 독식 소선거구제 개편해야 소선거구제는 1선거구에서 1인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도로 투표방법은 1인의 후보자에게만 투표하며 다수득표자가 당선인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광역지방의원) 선거 시 선거구별 1인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다. 당선자 1명이 얻은 표를 제외한 표는 모두 사표(死票;선거 때 낙선한 후보자에게 던져진 표)가 된다. 21대 총선이 1인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이어서 수도권 통합당 지지표 가운데 사표가 많았다. 그동안 거대양당 기득권 정치와 지역주의가 고착화되고 민심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법 개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도농복합형(都農複合形) 중대선거구제 도입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소선거구제를 놔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만 보완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복합선거구, 중대선거구 등 다양한 제도가 있으니 그런 근원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합선거구제는 소선거구와 중대선거구를 함께 적용하는 선거구제다. 중선거구제는 1개 선거구에서 2∼5인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1972년 유신헌법 제정 이후 실시된 9대(1973년~)부터 제12대(1985년~)까지 총선에서 한 선거구당 2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를 채택하기도 했다. 현재 시·군·구의원(기초지방의원) 선거의 경우 선거구별로 2~4인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가 적용되고 있다. 대선거구제는 일반적으로 1선거구에서 6인 이상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도인데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적은 없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도농혼합선거구제' 우리나라에서는 '도농혼합선거구제'가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도농혼합선거구제는 ▶대도시(기초)와 특별시, 광역시는 3~5인 이상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로하고 ▶중소도시와 농촌은 기존의 소선거구를 유지하는 선거구제다. 기초 대도시의 경우 행정구역을 하나의 단위로 하고,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 행정구역별로 2~3개 자치구를 합해 3~5인 선출하게 되는 것이다. 도농혼합선거구제에서는 3~5인을 뽑는 중대선거구 적용 의석은 147석이, 기존 소선거구 적용 의석은 98석이 된다. 이렇게 되면 '호남=더불어민주당, 영남=미래통합당'이라는 고질적인 지역주의 구도가 크게 완화될 수 있다. 특히 중대선거구 획정과정에서 대도시의 의석수가 합리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는 물론 중대선거구에서 선출된 의원수와 소선거구에서 선출된 의원수가 다소 조화를 이루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미 도농혼합선거구제는 열린우리당이 집권 여당이던 2005년 9월 당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한 적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도 이 대통령을 비롯해 여당 주요 인사들도 이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극복하려 했지만 아직도 극복되지 않은 지역주의 도농혼합선거구제가 시행되면 한국 정치에서 가장 큰 문제로 자주 거론되는 지역주의의 폐해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선거구제의 도입이 절실히 요구된다. 역대 정권이 정치적으로 이용해온 지역주의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선거구제 개편을 비롯해 망국적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수차례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등은 특정정당의 특정지역 내 의석독점을 묵인하는 현행 선거제도의 개편을 통해 지역주의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지역주의는 여전히 극복되지 않고 있다. 유인태 전 열린우리당 정개특위 위원장은 2005년 9월 기자간담회에서 독일식 정당명부제가 하나의 안이고, 그것이 어려우면 지역구는 도농복합제를 적용해 3인 이상을 뽑는 대도시는 중선거구제로, 2인 이하를 뽑는 지역은 소선거구제로 가는 2가지 제도를 논의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9월 "소선거구제 플러스 중선거구제를 같이 한다든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한다든가 여러 측면에서 정치권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2009년 8월 "선거구가 넓은 농촌 지역은 소선구제를 채택하고, 도시는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는 이른바 도농복합형선거구제로 개편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선 국회의원 시절인 2009년 9월 "인구가 감소되는 농촌지역과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지역에 선거구에 따른 인구문제가 있다"며 "여야간 입장차가 있을 수 있지만 창조적인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은 내놓아도 정당공천권은 내놓지 않을 것"이란 말처럼 난제 중 난제 현행 소선구제는 특정정당이 한 지역의 정치적 대표성을 독점해 다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뿐 아니라 소수 계층과 이념을 대변하는 정당들의 의회진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도시 비대화로 인해 국회의원의 유권자 대표성이 1개 자치 시·군·구의 1/2~1/4로 제한된 것도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다. 그렇다면 왜 선거구제를 개편해야 하나? 첫째는 바로 지역주의 극복이다. 더이상 한 지역이 일당 지배체제로 독점돼서는 안된다. 둘째, 소선구제를 개편해 일당지배체제인 지역주의의 중심지역에 정당간 경쟁을 가능함으로써 취약지역에서도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셋째, 소선거 단순다수대표제와 지역구간 인구편차로 인해 발생하는 득표율과 의석율간의 차이를 완화해 표의 등가성(等價性)과 대표성도 제고해야 한다. 이같은 선거제도의 개편은 정치권과 국민의 합의가 필요하다. 정치권은 지역주의 극복 등을 위해 현행 소선거구제 개편이 시급하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도농혼합선거구제로 선거구제가 개편되면 현행 소선거구제의 지역구 253석이 245석으로 8석이 줄어들 뿐 아니라 선거구 개편에 따라 이미 닦아 놓은 선거구를 새로 관리해야하는 등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이를 받아들이기가 힘든 실정이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0년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을 당시 국회 내에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선거제도개편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지역주의 정치구조를 타파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여야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서로 공감하는 방안부터 논의를 시작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은 내놓아도 지방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정당공천권은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말처럼 국회의원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밥그릇 때문에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선거구제 개편도 그만큼 어렵고 어려우리라.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석전중학교(교장 송택경)는 중3 개학 일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한 학교생활 수칙이 강조되는 가운데, 26일 전교사가 참여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등교수업 이전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알기 쉬운 등교수업 가이드 영상을 제작해 사전에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장곡중학교(교장 장광수)는 등교 개학을 2일 앞둔 지난 25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등교 개학 대비 총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때 장곡중 소프트웨어동아리(SWAG: SoftWare And Guider) 학생들이 개발한 ‘발열 검사 확인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오는 27일 중3 등교일부터 실시하여 이후 전교생에게 확대하기로 하였다.
붉은 장미가 풍성하게 피어나는 푸른 하늘의 5월, 순심중학교(교장 임재균)에서는 개교 8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5월 22일 금요일에 ‘개교기념식 및 근속축하식’을 진행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으나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재단 산하 각 학교에서 교직원들과 근속 교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월 22일 오후2시30분부터 석적유치원에서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인권침해예방, 장애학생 인권보호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정기현장지원을 실시하였다.
경상북도는 사회적기업 창업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센터(소셜캠퍼스 溫)를 구미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복권기금으로 초기창업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 교육,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을 조성 후보지로 추천해, 5월 14일 고용노동부 주관 입지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도내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구미 유치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삼각벨트를 조성하고 사회적경제의 균형있는 성장지원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안동․구미․경주 3개 권역별 거점을 토대로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및 주체들간의 교류협력 네트워킹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권(안동: 사회적경제허브센터), 동남권(경주: 사회적기업종합상사), 서부권(구미: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 경상북도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창업기업의 사무공간 및 회의실, 편의시설, 사무기기 등 성장 인프라 제공 ▲입주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 경영 멘토링 및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입주기업 및 사회적경제조직간의 미션, 업종별 네트워킹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으로 다양한 조직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업종별 또는 성장단계별 협업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프로그램 지원 ▲민간 및 공공기관의 지원 사업이나 사회공헌자금 등 지역 자원을 연계 활용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구미에 소재하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내 6층과 8층에 697㎡(약210평)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수출기업협의회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많은 기관‧단체가 이미 입주되어 있다. 특히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도 함께 입주해 창업기업의 조기 정착 및 안정화, 성장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현장을 다닐 때마다 늘 창업공간 지원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나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며,“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유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더 없이 기쁜 소식이다. 경북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공간 지원과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고 지역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5일 300만 도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도청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총 369명으로 구성되어, 규모만 해도 역대급이며, 경제계, 학계, 분야별 기관․단체, 연구소, 언론 등 모든 분야 대표들이 총망라 되어, 명실상부‘범도민추진위원회’로 불려질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인구가 줄고, 경제동력이 떨어지는 등 경북을 둘러싼 현실이 많이 어려운데다가,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고 진단하고, “그간 도 차원에서 피해 확산 방지와 긴급 처방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코로나 피해의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지난 5월 18일부터 개최한 ‘제264회 임시회’ 의정활동을 모두 마치고 5월 22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1건, 칠곡군수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동의안 1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6,183억 원으로 기정예산 5,803억 원 보다 6.5% 증가한 380억 원을 증액 편성해 원안 가결했다.
칠곡군 가산면은 지난 22일 지역명소인 ‘금화계곡’에서 공무원 및 가산면 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안심 가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은 깨끗하고 청결한 가산 이미지를 확산시키고자 금화계곡 대청소 및 방역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클린&안심 가산!’을 홍보했다.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70대 시골 할머니가 해외 참전용사에게 쓴 손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칠곡군 석적읍에 거주하는 최삼자(73) 할머니로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비뚤 비뚤한 글씨체로 손 편지 138통을 작성했다. 평소 칠곡군의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던 최 씨는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6037 캠페인’소식을 접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본청과 직속기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서 주요행사 조정협의회를 통해 주요행사를 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이후로 미뤘던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현장의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예정된 연수나 행사, 출장 등을 줄여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열었다. 경북교육청의 2020년 주요행사를 조정한 결과, 총 285건의 행사 중 ▲행사 통합 17건 ▲행사 취소 10건 ▲온라인 활용, 자료 제작 보급 등 대체 22건 ▲기타 29건 등 총 78건(27.4%)의 행사를 조정했다. ‘행사 통합’17건은 부서 간 중복되거나 유사한 행사를 정리해 개최 횟수, 참여 대상자, 기간 등을 통합ㆍ축소하여 운영한다. ‘행사 취소’10건은 유공교원 선진교육체험 국외연수, 상반기 민주시민 선도학교 컨설팅, 찾아가는 문화 예술학교 등으로, 온라인으로 대체가 불가능해 행사 자체를 취소한다. ‘온라인 활용, 자료 제작 보급 등 대체’22건은 면대면 행사를 지양하고 교사들이 참여하는 연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연수, 자료 제작 보급, 원격교육으로 대체하거나 횟수를 변경해 운영한다. ‘기타’ 29건은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을 보며 해당 부서에서 행사 운영을 결정한다. 박종활 정책기획관은“경북교육청 주요행사 조정을 통해 연수나 행사, 출장 등을 줄여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교 학생 12만 9천여 명에게 1인당 10,000원씩 총 12억 9천만 원을 확보해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활력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예술체험, 영화·공연·스포츠 관람 등의 교외 체험활동을 학교별로 진행한다. 코로나19의 안정세가 유지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 입장은 자제하고, 동영상 시청이나 원격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학생들이 즐거운 문화예술체험을 하며 심신이 건강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나아가 하루빨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데 경북교육청이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칠곡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22일 기산면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의용소방대의 농촌 일손 돕기는 오는 6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곡군 관내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 날 제갈경석 칠곡소방서장을 포함한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두솎기,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제갈경석서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파수꾼의 역할을 몸소 실천해주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