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고등학교(교장 최혜정) 2학년 학생 142명과 인솔 교사 10명이 지난 9월 3일 한라산 정상 등반과 환경 정화 활동(플로깅)을 결합한 생태 탐방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주했다. 학생들은 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진달래밭 대피소를 거쳐 백록담 정상에 이르는 왕복 19.2km 코스를 오르내리며 한라산의 독특한 식생을 관찰하고 등산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사)가 한마음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대규모 인원이 호연지기를 기르고 바른 인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탐방은 북삼고가 추진 중인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생태 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북삼고는 이번 대규모 산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제동행 효자봉 산행, 등산로 팻말 가꾸기, 릴레이 헌혈을 위한 체력단련반 운영,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체·덕·지`를 아우르는 사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산행에 참여한 2학년 김OO 학생은 "19km가 넘는 산행이라 출발 전에는 걱정이 컸지만, 친구들과 쓰레기를 줍고 서로 격려하며 정상에 서니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혜정 북삼고 교장은 "대단위 인원의 한라산 완주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3월부터 학생들이 꾸준히 실천해 온 자기주도적 체력 증진과 생태 감수성 교육이 낳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공교육 생태·인성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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