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9년 하반기에 개관하는 경북도서관의 장서확보를 위해 올 12월 말까지 경북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특성화 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수집대상은 경북과 관련된 역사·문화·사회·경제·인물 자료를 우선적으로 수집하며, 형태별로는 일반도서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시청각자료, 연속간행물, 디지털 자료 등이다.
경북의 대표도서관인 만큼 경북 소재 공공기관 발행자료 및 족보, 고서, 문중 자료 등 소중한 역사적 기록물을 수집해 경북의 옛 모습과 현재의 생활상을 총망라한 자료의 허브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료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고 기증자료가 다량이면 직접 찾아가 수집, 선별과정을 거친 후 개관 장서와 함께 자료실 내 특성화 자료 코너에 비치된다.
자료 수집에 도움을 주시는 분께는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편 기증증서와 도서관 행사 시 초청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서관은 경북의 대표 도서관으로 35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올 12월 말 준공한다.
경북도서관은 정보와 문화의 구심점으로 자료의 수집·보존 및 제공을 통해 지역공공도서관의 균형발전과 협력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수호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특성화 자료 수집은 지역 문화 향유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인 만큼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귀중한 경북 자료를 한곳에서 열람할 수 있는 허브 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나아가 디지털화를 통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