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과 선생님이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19년 경북 도내 4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설립한다. 학교현장은 매년 학교폭력 사안이 증가하고 있고, 사소한 학생들 간의 다툼도 학교폭력으로 접수되어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문화가 바뀜에 따라 학교폭력 업무는 학교현장에서 기피 업무 중 하나가 되어 매년 학교폭력 업무담당자가 바뀌는 학교가 많다. 또한 2년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이 새로이 선출되고 있으며, 매년마다 새로운 자치위원들이 위촉되는 학교도 많다. 또한 학생 및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교사들의 치유 상담 및 법률적 조언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매년 책임교사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대상 연수회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지역별 학교폭력예방 전문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단을 활용하여 일선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문지원단을 배정하였다. 이들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해 컨설팅을 하고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학교현장은 힘든 게 사실이다. 이러한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 학생생활과에 법률 상담을 해 줄 수 있는 변호사를 채용하고 있지만 단 한 명뿐인 상황이다. 학교현장의 다양한 법률상담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센터 건립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바람이라 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러한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경상북도 4개 권역별 중심도시에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현재 학교현장에 조금이라도 빨리 도움을 주고자 당장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황이다. 학교폭력과 교권보호 업무를 지원할 4개 권역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에는 각 센터마다 장학사 1명, 전문상담교사 1명, 변호사 1명을 포함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법률적 조언과 함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고인 자격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조력 역할을 담당하고,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각종 분쟁 등에 직접 개입하여 조정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와 관련하여 상담활동 등도 함께 병행하는 등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건립으로 학생 상호간 대립, 학생 교직원간 대립, 학부모 교직원간 대립 등으로 힘들어 하는 학교와 교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모든 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의 새로운 지표인 ‘신나는 교실․소통하는 학교․함께 여는 미래’를 구현하고,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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