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주년 재향군인회의 날을 맞아 칠곡군재향군인회는 칠곡군 향군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남북화해의 분위기 속에 국민적 국가안보의식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6·25 참전유공자인 어르신들을 비롯한 석전·순심 중학교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해 청소년들에게 한국전쟁의 참상과 자유평화의 소중함, 보훈에 대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행사가 됐다. 또한 권순길 칠곡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조재일 칠곡군 사회복지과장과 권홍근 칠곡 2대대 대대장 등 지역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로 칠곡군재향군인회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교육에 값진 마음을 나눴다. 이날 이길수 칠곡군 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작금에 남북화해의 분위기를 타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할지 몰라도 무엇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는지 잊지 말아야 할 것” 이라며 “우리의 현존하는 적은 북한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우리를 볼모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회장은 “UN을 비롯한 동맹국 미국의 강력한 제재가 진행되고 있지만 만약 우리로 인해 대북제재가 유명무실해 진다면 북이 핵을 포기할 이유도 사라지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한 남남갈등의 심화와 한미동맹의 균열이 발생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고 있는 중”이라며 “자유와 평화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안보의 신념을 항상 지녀야 한다 특별히 이곳에 모인 우리 청소년을 포함해 젊은 세대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한편 칠곡군향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 사무국장과 칼멘 미6병기대대 84병기중대 소위가 경상북도 재향군인회장의 표창장과 칠곡군재향군인회장의 감사장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 후 축하무대는 칠곡군재향군인회의 「나라사랑 시낭송회」에서 준비한 시극 `꽃 중의 꽃 무궁화`의 특별공연이 진행됬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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