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4일 `제8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도28호선~신도시 연결도로 개설공사’ 실시설계를 심의 의결했다.
‘국도28호선~신도시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예천군 지보면 어신리 일원 국도28호선에서 경북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4.6㎞인 진입도로로,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국비 50%)을 들여 왕복4차로로 개설될 예정이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보상 및 공사에 착공한다.
이 도로는 지난해 초 개통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서의성IC와 동상주IC,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28호선 등과 세종시를 연결하여 상주, 문경, 김천, 구미 등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또한 내년 준공 예정인 ‘지방도 916호선~신도시 연결도로’를 포함하여 지속적인 지방도 시설개량사업(상주~신도청간 지방도916호선, 남안동IC~신도청간 지914호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통팔달 경북의 교통망을 점짐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청신도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는 북부권역에 투자와 인구 증가로 이어져 북부권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시설계 심의에서는 도로 구조물 및 교량신설 공사시 현장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교대 접속슬라브 침하방지와 폐기물 발생 최소화, 환경피해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조건부가결 되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낙후된 경북북부권 발전 촉진을 위해 적기에 진입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