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마을만들기` 부문에서 경북 최다로 선정된 가운데 왜관읍을 비롯해 5개읍·면에 걸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활발히 추진, 정주여건 개선 등이 기대된다. 칠곡군 읍·면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보면 왜관읍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모두 120억을 투입한다. 우선 왜관읍 1번도로 차도-인도정비를 통한 `호국의숨결거리`를 조성하고 버스베이, 육교리모델링, 광장정비 등으로 문화두드림광장도 만든다. 이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 중심지·배후마을과 연계 서비스를 도모해 도시공동화(空洞化)와 노후화에 대한 대비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왜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병행해 60억원이 들어가는 1번도로 한전 지중화사업도 실시, 인도에 전주가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 내년까지 80억원이 투입되는 북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인문학광장과 근대문화역사거리 ▶평생학습복지센터 리모델링 ▶마을공동체 거점센터 ▶인문학동아리 활성화센터 등을 조성해 인문학과 문화가 살아날 전망이다. 지천면은 2014년부터 내년까지 70억원을 들여 공동생활시설 정비와 체육시설-쉼터조성이 완료됐고, 도시계획도로와 다목적광장 조성은 올해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원-산책로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내년까지 펼치고 있는 기산면은 47억원을 투입, 평생학습복지센터 엘리베이터와 어울림쉼터는 설치했다. ▶수변공원-2곳의 쌈지공원 조성 ▶강정진입로 개설 ▶문화산책로 사업은 진행중이며, 주산로정비는 다음달 착공해 내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48억원을 투입하는 가산면은 ▶평생학습관 증축-리모델링 ▶국도변 보행환경-경관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친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앞으로 전문가 자문은 물론 주민공청회를 통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칠곡시 승격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인프라 구축과 함께 칠곡군의 균형발전 등으로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마을 만들기 분야’에서 경북 최다인 9개 마을이 선정,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관계공무원은 마을 만들기를 신청한 ▶왜관읍 석전2리·봉계리 ▶석적읍 망정2리 ▶지천면 연화리·금호리·오산리 ▶가산면 학상리·다부1리 ▶약목면 무림1리 등 9개 마을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칠곡군은 시·군 역량분야에서도 3억원을 확보해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총53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올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대상 지구에 대한 신청이 끝나 마을만들기 사업에 주력한 결과 이같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조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국비가 70% 지원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부서간 실무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계획단계부터 치밀한 준비로 2011년부터 8년간 12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공동체거점시설 ▶다목적 복지회관 ▶공영주차장 ▶도시계획도로 등 설치와 함께 ▶전통시장 현대화사업도 진행, 시 승격을 위한 도시기반 시설을 착실히 갖춰 나가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성공으로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해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전문가와 공무원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상향식 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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