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농림축산검역본부, 시군 합동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 등 농가방역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10월부터 시작되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대비해 소독시설 등 방역 인프라, 출입자 기록 등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비 사항들을 보완함으로써 농가의 자율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차단방역의 효율성 향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한다. 또한, 각 시군에서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용 현수막 설치, 마을방송 등 지역단위로 홍보를 실시하고,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시설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석연휴기간에는 많은 국민들이 해외여행 및 고향을 방문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은 자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농가에서는 연휴기간동안 축사를 매일 소독하고, 농장 출입구 등에는 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 및 방문객에 대해서는 반드시 소독 후 진입토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객들은 출입국신고를 철저히 하고 여행 시 축산농가, 가축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국내 입국시 휴대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말고 발생국 방문시에는 입국 후 최소 5일간 농장 출입을 금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구제역, AI는 물론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서도 발생상황 및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해외여행, 외국인근로자 관리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들이 가축전염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 시군이나 가까운 방역기관에 지체없이(가축질병 신고 전용전화 ☎ 1588-4060)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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