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8일‘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가 열린 칠곡2대대에서 전투복을 입고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홍보에 나섰다. 백 군수는 "평화의 시대에는 평화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25전쟁 최고의 격전지에서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평화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전을 통해 칠곡의 정체성과 호국평화의 가치를 알릴뿐만 아니라 칠곡군이 ‘체험형 명품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정립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또 "세계로 도약하는 칠곡군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대사를 비롯해 지구촌이 이번 축전을 함께한다"며 "이를 통해 군민들이 칠곡군의 위상을 피부로 느끼고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백 군수는 이어서 "주민 주도형 축제를 위해 읍면의 날, 인문학 무대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고 "행사기간 동안에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터널, AR 등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체험프로그램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었다", "특히 실명 공개가 조심스럽지만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 출신 병사도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 조르자 래 레이번(70)씨와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71)씨 남매가 축전에 참석해 명예 군민증도 받는 특별한 감동도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오늘의 평화는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앞으로도 평화가 계속될 수 있다"며 "오는 10월 칠곡군에서 소중한 진리를 깨우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국방부의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430m 부교, 프린지 공연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 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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