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17일, 성주군 벽진면 참외재배농가에서 참외 재배 농업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경북농업마이스터 참외과정 교육생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온기 참멜 적정 착과수 구명’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온기인 7월 초에 정식하여 참외 후작으로 참멜을 재배하였을 때 고품질의 참멜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주당 적당한 착과수는 1개 또는 2개가 적당한 것을 구명했다. 참멜은 겉모양은 참외의 형태이고, 육질은 멜론에 가까운 신품종으로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과 분홍색의 육질, 멜론보다 단단하고 참외보다 부드러운 속살의 씹히는 느낌이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된다. 현장실용연구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한 배선호 농장주는 “참멜은 7월 정식 후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하며, 참외와 달리 일시에 수확할 수 있어 인건비가 절약돼 참외 후작으로 경쟁력 있는 작목”이라고 밝혔다. 최홍집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여름철 고품질 참멜 생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재배기술 연구가 이뤄져야 하며, 연중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참외 후작물 발굴을 통해 도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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