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절기상 백로(白露)가 지나면서 가을철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행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산악사고 통계에 따르면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안전사고는 연간 8백여 건으로 특히, 산행 중 추락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돼고 있다. 추락사고의 대부분은 개인의 체력과 등산코스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과 일몰시간을 고려하지 않거나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칠곡소방서는 이 같은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팔공산 가산산성에서는 등산객이 많은 시간대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유학산·자고산 등에 설치되어 있는 112개의 위치표지판을 재정비 하는 등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김용태 서장은 “칠곡군 지역 특성상 가을철 산행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고 사고에 대비해 등산로에 설치된 119산악위치 표지판 번호를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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