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는 지난 7일 왜관 낙동강변 흰가람둔치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와 주민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온과 소원풍등 달빛건강걷기`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도시 칠곡` 여섯 글자를 붙인 대형 퍼포먼스용 풍등 6개와 일반 소형 200개 등 모두 206개의 풍등이 왜관의 밤하늘을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증진사업 협약을 체결한 MG왜관새마을금고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참가자들은 흰가람둔치를 출발해 1시간동안 걸어서 호국의다리를 반환, 다시 흰가람둔치로 돌아와서 저마다 소원을 적어 넣은 풍등을 하늘로 띄웠다. 칠곡군보건소는 2018년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 확대를 위해 실시간으로 걸음수와 걷기순위가 반영되는 걷기앱을 도입해 일상속 걷기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9월 현재 걷기앱 참여자는 읍면 걷기배틀 커뮤니티(1,240명), 짬짬이 걷기동아리커뮤니티(290명)으로 칠곡보건소에서는 매월 걷기우수자를 추첨해 격려하고 있고, 칠곡군체육회와 연계해 군민체전시 우수 읍·면을 시상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동의보감에 보약보다 밥이 낫고 밥보다 걷기가 낫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을 위해 하루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다"며 "걷기코스 개발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풍등은 열기구의 원리를 이용해 고체연료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띄우는 기구의 일종으로, 소원 등을 기원할 때 사용하는 전통놀이 기구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