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석전성당은 1978년 건립 당시 신자수가 늘어날 것을 예측하지 못하고 급하게 신축하게 됐습니다. 그 후 5년이 지나 석전성당은 증축이 시작됐고 개·보수와 확장공사가 계속 이어져 지금은 더 이상 이같은 공사를 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석전성당(주임신부 류지현 디도)은 신자들의 신앙활동을 하기에 부족함이 많고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새 성전 건립을 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 성당 교우들은 뜻을 모아 새 성전을 건립해 하느님께 봉헌하고자 한마음으로 노력한지 벌써 5년이 되어 갑니다. 역사적 새 성전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성당 가족들은 이를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령의 신자가 많은 소도시인 왜관에서 신축에 필요한 많은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하는 의문문도 가지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해 낼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자들이 하늘의 빛을 품을 수 있는 신앙과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가 된다면 새 성당은 꿈이 아닌 현실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전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석전성당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26일 본당에서 새 성전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석전성당 가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화합하는데 이의를 두었습니다. 신자들과 손님들 1000여 명이 음식부스 8곳과 기증물품 판매부스 6곳, 외부의류·소품 판매부스 15곳을 이용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이 된 석전성당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맛본 감동의 시간이었고, 성령으로 석전성당을 보살펴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릴 수 있는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2017년 9월 류지현 디도 신부님 부임 이후 새성전 건립기금 마련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디도 주임 신부님의 열정과 간곡한 호소로 칠곡지역 외 구미, 김천, 경주, 경산, 대구 등에 사시는 많은 신자들이 새 성전 건립에 엄청난 액수의 봉헌금을 약속했습니다. 석전성당 공동체 가족은 그 고마운 마음에 깊은 감동과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신축하는 석전성당은 신자들은 물론 삶에 지친 칠곡군민과 외지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 가는 피정(避靜)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고, 어린이 놀이터와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시설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역사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생각하고 있는 석전성당 교우들은 지역민들을 가족처럼 섬기며 사랑할 수 있는 뜨거운 마음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 성전 건립에 소중한 마음과 정성을 보내주실 것을 믿사오며, 칠곡군의 번영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석전성당 새성전건립추진위원장 장영백 라이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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