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지사장 곽기정)는 올해 1월 ~ 7월까지 대구·경북지역 수급자에게 1조 2,941억원(매월 1,876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국민연금 수급자는 지난 7월까지 총 552,46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대구는 223,162명, 경북은 329,307명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미지사(칠곡,구미,군위)는 매월 44,470명에게 160억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지급현황을 지역별(시·군·구)로 살펴보면, 대구에는 달서구 수급자 46,452명이 매월 171억 3,660만원을 받아 가장 많았고, 중구는 7,976명이 매월 25억 180만원을 받아 가장 적었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수급자 52,945명이 매월 227억 1,656만원을 받는 반면, 울릉군은 1,253명이 4억 98만원을 받았다.
또한, 구미지사 관할에서는 칠곡군 수급자는 10,800명이 37억 6,600만원, 구미시가 28,514명이 매월 108억 2,900만원, 군위군은 5,156명이 14억 7,500만원을 받았다.
공단의 가입자 및 수급자 확대 노력과 함께 국민연금 제도시행 30년을 맞이하면서, 우리지역에서 20년 이상 가입하고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008년 2,635명에서 2018년 7월 현재 59,223명으로 10년새 23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이들은 현재 월평균 82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포항에 거주하는 A씨로 매월 1,979,500원을, 대구에서는 달서구에 거주하는 B씨가 1,967,410원을 수령하고 있다.
노후에 훨씬 안정된 생활을 위하여 부부가 함께 가입해 연금을 받는 경우도 31,756명(15,878쌍)으로 나타났으며, 대구·경북 부부수급자 중 가장 많은 급여를 지급받고 있는 부부는 C씨(만63세) 1,051,320원, D씨(만65세) 1,377,010원을 받아 매월 2,428,330원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지역의 65세 인구(884,764명) 중 41.9%인 371,282명이 국민연금을 지급받고 있어, 전국 평균 39.6%보다 2.3% 높았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경북 칠곡군에 거주하는 E씨(84세)로 29년 6개월 동안 유족연금을 받아 총 49,295,280원을 수령했으며, 최고령 수급자는 문경시에 거주하는 F씨(102세)로 매월 134,050원을 지급받고 있다.
또한, 본인이 낸 보험료 대비 가장 많은 노령연금을 받은 사람은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G씨로 총 11,423,400원을 납부하고 현재까지 131,594,860원을 받아 11.5배가 넘는 연금을 지급받았다.
곽기정 지사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노후소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