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9시 7분경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 플라스틱 재활용공장(D케미컬, 관계자 전모씨 남·53년생)에서 불이 나 건물 1개동(약 780㎡)이 전소되고 공장 내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 7,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맞은편 LPG충전소 직원(이모씨, 남·46)이 연기와 화염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소방차 17대와 진압대원 53명이 동원돼 2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근 주유소와 공장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력을 집중했고 건물 내부에 거주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특히 폐플라스틱이 녹아내리면서 소화수가 침투하지 못해 잔화정리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칠곡소방서 화재조사관은 당시 폐플라스틱 파쇄기 1대를 교체작업 후 퇴근했다는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기계과열 또는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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