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시장 화장실 개선후 칠곡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지난 7월 9일부터 2주간, 여성·아동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46개소 대상 일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였다.
칠곡서 범죄예방진단팀은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성폭행 등 대여성악성범죄 예방을 위하여 남·녀 출입구 분리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으며, 실내등·비상벨의 작동여부, 주변 치안환경 등 범죄취약요소 또한 면밀히 확인했다.
진단결과, 남녀 출입구가 구분되어 있지 않은 화장실은 총6곳으로 확인되었고, 그 중 왜관시장 공중화장실은 칠곡군과 협업, 남녀가 분리되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비상벨 및 외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칠곡서는 칠곡군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나머지 공중화장실 5개소 또한 남·녀 출입구 구분 설치 등 조속한 시일 내 시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민간이 운영하는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범죄예방 홍보활동 및 취약요소 개선 권고를 통해 자발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병우 칠곡경찰서장은 “경찰은 칠곡군청 등 관련기관·단체와의 공동체치안을 통해 여성·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